제 인생 구세주 하서영 상담사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ㅎㅎ



취준 기간에 장기연애 이별을 하는 바람에 멘탈 잡기가 참 힘들었던 제가 이렇게 빨리, 심지어 훨씬 더 나은 모습으로 취준을 끝낼 수 있었던 건 절대적으로 상담사님 덕분이겠지요.



아 물론 제가 대견하게도 노력을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 ㅋㅋ



무튼,,



전 이제 딱히 재회에 대한 생각이 없네요 ㅎㅎ



아직 이 단계까지 경험하지 못하신 신규 내담자분들은 '재회포기'를 '재회실패'로 생각하길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래서 전 포기라는 단어보다는 '놓아주기' 라는 단어를 쓰고 싶네요.



이건 절대로 내가 실패하는게 아니거든요.



스스로의 자존감이 회복되고 내적 프레임이 안정되다 보면, 그리고 상담을 통해 상대적으로 상대방 이성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어느 순간 높게만 보였던 상대방의 프레임이 아무것도 아니게 보이는 현상이 '놓아주기'의 징조인 것 같아요.



주변에 그 사람보다 더 나은 이성들 앞에서도 당당한 내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그런 나를 인정해 주는 그들의 태도를 보면서 깨닫게 되요.



'아 난 성장했구나. 그리고 전 여친은 아직 옛날의 그 단계에 머무르고 있구나.'



내 수준과 맞는 사람을 찾아 떠나게 되는거죠.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재회포기' 라는 글에 부정적인 어감을 가지지 마시라는 거에요. 그건 어쩌면 재회보다 더 성공하신 분들이에요. 본인의 성장을 확신하신 분들이에요. 아 진짜 저 포기라는 단어 때문인 것 같은데 용어 좀 바꿨으면 싶네요 ㅋㅋ



아, 그리고 각종 시험, 취업, 진급 등 중요한 사건을 앞두고 이별하신 분이라면 본인이 재회를 원하든 아니든 상담 받아보시길 꼭 추천드릴게요.



멘탈 회복의 속도 자체가 다르고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연애를 넘어 삶 전반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도 있어요 ㅎㅎ



저는 상담 이후로 꾸준히 심리학 서적을 많이 읽었더니 남자, 여자를 떠나 인간관계 자체에 대해서 많이 성장했어요. 그리고 스스로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관점에 대해서도 변화가 많았구요.



이런 노력은 앞으로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겪을 소위 '실패' 또는 '상처' 가 저의 내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데에 크나큰 기여를 할 것임은 명확한 것 같아요.



굉장히 중요한 깨달음이에요. 왜냐하면 '시험실패', '진급실패' 등으로 내프가 하락하면 연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테니까요.



그냥 무대뽀로 "난 내프가 탄탄해" 라고 주장하는 것과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내프가 탄탄해지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고 봐요. 많은 분들이 후자가 될 수 있기를 바라용.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별 후유증을 편안히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은 물론, 이런 큰 깨달음도 얻게 해주신 하서영 상담사님은 최고라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