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한쌤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상담을 받고 난 직후 후기를 먼저 많이 읽었어요. ㅎㅎ
다른 분들은 상담하시고 후기 바로 많이 올리시는것 같던데
저는 제 상태 분석과 사태파악을 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상담을 받기전과 상담을 받고 난후 저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별의 아픔에 멘탈이 잠깐 마실갔다가 오는 시간이 없진않았죠 ㅎㅎ(싱숭생숭)
상담사님도 상담받을 때와 제가 상담기본내용을 쓴 것을 보시고 멘탈이 완전히 깨졌구나를 느끼셨을거에요.
그래서 상담에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충격받지 않았냐구 물어보셨는데
멘탈이 나간상태라 아무렇지가 않았어요. ㅋㅋ
팩폭에 살짝 아팠지만 상담하면서 제 멘탈이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거든요.

저는 상담이 끝나자마자 한 것은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었습니다.
동병상련의 마음에서인지 더 잘 읽히기도하고 이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칼럼이 정석이기는 하나 실질적으로 다양한 사례들과 적용하며 이론을 배워나가는 것이 저에겐 더 도움이 되었답니다.

후기를 어느정도 많이 읽다가 어느 한 후기에서 모든 칼럼을 다 뽑아 정독했다라는 것에 자극을 받아서
저도 모든 칼럼들을 다 뽑아 밑줄그으며 학교 공부하듯이 읽어보았습니다.
폰으로 보는 것과는 또다른 깊이의 이해가 되더라구요 .
신기한 것은 같은 칼럼, 같은 후기여도 읽을 때마다 다르고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들지 않았던 생각도 읽으면 읽을수록 의문점이 드는데
그부분에 대한 해답 또한 칼럼과 베스트후기를 찾아보면 다 나와있답니다!
(칼럼과 후기를 적극 활용합시다!)

참! 저는 제가 상담했던 녹음을 들으며 문서작업을 해봤어요.
제가 한말은 정말.... 네....밖에 없어서 타이핑하는데 엄청 쉽더라구요.ㅋㅋ 이 상담 내용 또한 녹음한 내용을 그냥 듣는것과 문서로 정독해서 읽는 건
또 다른 이해력을 주더라구요. ㅎㅎ (추천합니다)


저에겐 2주란 시간은 학교수업을 또 듣는 시간같았습니다.
사실 상담분야의 이론들을 학교에서 배웠는데
재회심리학이란 이론은 처음 접해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프로이트를 비롯한 모든 이론가들이 주장한 이론이 100퍼센트 맞다라는 생각을 하진 않지만
각 주장마다 설득력이 있고 이해가 됐거든요.
근데 재회심리학도 마찬가지로 알면알수록 이론과 설득력이 있어서
나를 상대로 한번 실험해보고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이론상으로도 맞는 말이고 사람과 연결된거라 100퍼센트 재회가 가능할거라 생각은 안들지만
지침문자를 보냄으로써 재회는 안된다하더라도 적어도 상대를 흔들 수 있겠다라는 확신은 들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지침을 빨리 보내고 싶어하시던데..
이상하게 저는 늦게 보내고 싶더라구요..
아직 준비가 완벽하게 안되어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그런지
지침문자를 보낼 수 있고 당장 단기적으로 지침문자처럼 행동을 할수는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아직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2주의 공백기간을 주셨고 그게 오늘인데..... 보내기가 싫네요.ㅋ ㅋ
그래도 하라는 대로 해야죠. ㅋㅋ그래서 하루만 늦게 보내렵니다ㅎㅎ


그리고 저같이 내적프레임이 낮은 분들..ㅎㅎ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란걸 잊지말고 행복해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