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차 이한 상담사님께 상담받고 1차 지침 보내기 1주일 전 마음졸여서.. 그리고 같이 마음졸이실분들 함께 하고자 글남깁니다.

헤어진지 한달되었고, 마지막 매달린지 2주 지났네요. 상담받은지는 1주 지났구요.

어제 헤어진 그녀에게서 뭐하냐는 가볍게 카톡하나가 오더라구요. 원래 저를 차단했었는데 차단풀었나봅니다..ㅋㅋ

상담받은 1주일 동안 겁나 sns 관리했어요. 카톡사진부터 인스타까지 폭풍업댓. 효과가 있었는지, 제가 궁금했나봅니다.

그런데 사람이 참... 그 문자하나보고 겁나 마음이 요동치더군요. 그녀도 내가 그립긴하구나. 자기가 헤어지자해놓고 뭐하냐는 문자는

왜 하지... 보자고 이야기해볼까... 보고싶은데... 연락하고싶은데... 이런 혼자서 오만상상짓다가 제가 보내야하 지침에 대한 무서움도

생겼습니다. 잡고 싶은 그녀에게 보내게 될 지침내용은 강하게 가치를 깍는 내용이기에.. 물론 이론들 보고

이해는 되어요... 그런데 맘이 참 무겁더군요. 나에게 연락오는 걸 보면 기회는 있어 보이는데, 그런 그녀에게 강력한 일침을 주어 미해결

과제를 던저주어야하는데... 근데 참아냈어요.. 물론 이론은 이해는 안됩니다. 경험을 해야 이해가 되는 타입이기에. 하지만 이한상담사

님이 강력하게 그리고 따끔하게 주의주셧거든요. 한동안 어떠한 연락이 오더라도 무시해라. 안그러면 재회못한다...ㅋㅋ

그 런 일침이 있어서 인지 겨우겨우 멘탈잡고 그 카톡 씹었습니다.

근데 오늘 pc로 카톡보다가 그녀 프로필구경하려고 클릭햇더니 갑자기 대화창이 열리는....물론 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요.

본의아니게 읽씹을 해버렸네요 ㅋㅋ 읽씹이 더 강력해보이긴한데...괜시리 미안하더군요. 제 맘은 당장 답장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이 심정...

어찌되었던 상담하는 내내 저에게 엄청난 우려와 비난을 던지신 이한선생님 저 겁나 잘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한선생님에게 당신이 생각했던 찌질이까진 아니다 ㅋㅋㅋ 라고 보여주고 싶은 오기도 있어서... 원래 에프터메일로 그냥 보고

나 드릴까 생각하다가 후기로 남겨요. 심심하시면 후기라도 보시지 않을까해서..

지침보고 걱정하시는 분들... 우리 한번 잘 참아봐요. 1차 지침보내고 반응보고 후기올릴려고 했는데 이렇게라도 글쓰면 제 맘도 편해질

것 같아서... 그리고 이한선생님이 찌질이 중에 탑5안에 든다는 저도 이렇게 버티니까 다들 힘내요.. 굿잠주무시구요~

ps. 아 그리고 저 그렇게 찌질이 아니에요... 내적프레임이 낮긴 하지만 착하기도해서...ㅋㅋ 착한분들이 대체로 내적프레임이 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