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주에 손수현 상담사님께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아직 공백기를 보내고 있어 지침 후기는 없습니다.

처음에 헤어지고 약 1주넘게 고민했습니다. 과연 내가 이 관계에 욕심을 부려서 떠나간 상대 돌아오게 하려고 재회하려하는지 아니면 정말 관계 개선에 의지가 있는지.. 이미 상대의 프레임에 걸려든 저는 시간이 갈수록 관계를 갈망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상담 신청하게되었고 그로부터 8일후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 신청 게시판에 글이 많은데 불구하고 24시간 안에는 관리자님께 답변을 받았습니다.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

보이스톡으로 상담 받았습니다. 과거에는 국제전화를 이용하였는데 보이스톡이 훨씬 편리하고 통화중 잡음이나 끊김이 없어 상담에 집중이 더 잘되었습니다. 통화랑 녹음은 스피커폰으로 해야하지만 조용한 곳에서 통화하니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국제전화시에는 끊김이 심해 상담 중 계속 대화가 끊겨서 상담사님도 내담자인 저도 이해가 어려웠거든요.

몇년전에 다른 상담사님과 과거 사이트에서 상담받았던 내담자입니다.

칼럼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도 과거때와 비슷한 이유로 (고프저신) 이별을 하였지만 이론을 배웠던 내담자로서 헤어짐에 대처하는 자세가 달랐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도 참 잘했다라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매달릴법한 상황이었는데 그러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어요.

하지만 매달리셨더라도, 제 과거 경험상 상담사님 지침대로 프레임&신뢰감 관리를 잘 해주면 괜찮으실겁니다. 걱정마세요.

상담사님께서는 제 케이스가 굉장히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고프저신) 어느정도 예상은 했으나 확인받고 싶은 상황적인 부분이라던가 혹시나 이론을 배운적있다고 오류를 범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큰 틀은 제 예상대로였고 제가 모르는 부분은 이론을 근거로 제대로 알게끔 가르쳐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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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너무 늦게 찾아오시는 것 또한 재회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저는 약 일주일간 관계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이 되어 오히려 객관적으로 헤어짐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1분1초 마음이 급하시겠지만 상담신청하고 기다리시는 동안 내담자분들도 급한 마음 내려놓고 한발짝 떨어져서 제3자의 기분으로 관계를 바라보셨으면 해요.

또한 <<상담받기 전 이론숙지는 엄청엄청 중요합니다.>>

과거에 상담 경험이 있다고 했죠? 그때의 상담사님과 손수현 상담사님과 비교를 해드리고 싶은데 솔직히 비교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제 이론 이해도에 차이가 있어서 차마 누가 더 낫다 아니다라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론을 얼마나 숙지해오냐에 따라서 상담의 질이 달라진다는건 확실합니다. 과거에는 이론 이해가 머리로만 했지 마음으로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상담사님도 답답해하고 도와주시기 어려우셨을텐데, 요번에는 개인적으로 손수현 상담사님 말씀도 쉽게 이해가 되고 제가 준비를 해오니까 상담사님도 도와주기 쉬우셨을 것 같아요.
학교나 학원다닐때도 그렇잖아요.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개념공부를 안해오면 솔직히 가르쳐주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응용 문제를 풀어야 할 와중에 이미 나눠준 기본 개념을 1시간동안 설명들으면서 응용을 끼워맞추는겁니다… 기본 개념은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가 깨우쳐야 상담이 쉬워지고 나의 헤어짐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론을 숙지하면서 저 스스로 헤어짐에 대해 해석해보았습니다. 이러이러한건 내가 고프였다! 근데 저건 좀 저프스러운 행동이었네? 신뢰감이 이렇게 낮아졌지… 그래서 결국에 나의 관계는 고프저신인것같다! 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상담을 받으면서 내가 생각한 해석이 맞는지 확인 꼭 하시구요. 아무리 내가 이론 적용해봐도 결국 해답은 상담사님의 분석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그 분석에 이유도 설명해주시구요.
상담사님 분석 믿으세요!!

이론을 숙지하면 좋은게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 연애나 고민을 들으면서도 관계를 내 스스로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이 친구가 이렇게 해서 헤어졌구나… 아 그래서 아쉬움이 없구나.. 아니면 친구가 A를 B 보다 왜 더 그리워하는구나. 이렇게요. 마침 저 같은 경우에는 실연은 제가 당했는데 제 주변인들이 자기 연애 고민을 저한테 털어놓더라구요 -_-;; (헤어짐 관련 주변에 말 안했어요.)

이론만 계속 읽다 지루하다 싶으면 칼럼 읽으시구요.
이론->칼럼->베스트후기->블로그후기->사이트후기 순으로 읽으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블로그에는 성공 후기들만 올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트라상에서 후기를 골라서 올리는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사이트에 있는 후기는 아무래도 총체적이다보니 부정적인 기운이 있는 후기도 필터링되지않고 버젓이 올라가있어 저까지 휩쓸려지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상 제 상담 후기였습니다..
감히 간략의 팁을 두고가는 대범함까지 보이지만,
저 또한 이론 체화와 내프 개선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선천적이고, 과거 트라우마로 인한 낮은 내적프레임을 안고 있거든요. 내적프레임이 낮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거 아시죠? 과거 실연때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하루에도 내프 롤코를 타고 있답니다.
오늘은 많이 이성적이고, 현실적이고, 기분도 괜찮고, 내프도 괜찮은데, 심심하여 이렇게 후기를 남기고 있고요.

(사실 내일은 또 내프막장에 울고있을지 모를일입니다. ㅠㅠ) – 그치만 넘어져도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야죠.

우리 모두 재회라는 종착지를 위해서 왔지만, 이왕 여기 온 이상 궁극적으로 행복하고 성숙한 사랑하기 위해 나아갑시다. 화이팅~

P.S. – 수현 상담사님 언급이 너무 없었네요. 아무래도 워낙 손수현 상담사님의 솜씨는 칼럼이나 다른 후기에서 인정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상담사님을 선택하고 분석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크게 적지 않았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지침 보내고 상황 변수나 궁금증 생기면 이메일 보낼게요. 상담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