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애 첫 상담(음성)을 손수현 상담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일단 그 어떤 것 보다 앞으로의 결과와 상관 없이 마음이 많이 안정됐어요.

일단 지금 만나는 사람과의 상황을 설명 했을때, 연애심리 전문가의 객관적인 판단은 어떨까..? 가 매우
궁금했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너무 밀당도 못하고 다 퍼주기만 한다고 우려 했거든요..

그런데, 상담가님의 첫마디가 '내담자님은 문제가 없다. 그냥 완벽하다. 흠 잡을 게 하나도 없다. 내담자 칭찬해주려고
그러는 거 아니다. 내담자 혼내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그냥 문제 삼을게 1도 없다. 딱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프레임관리나
이런 것도 나쁘지 않다. 굳이.. 굳이 찾아내라고 하면 남자 고르는 눈이 좀 없는 거?'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하하
그냥 '너 여태껏 되게 잘 해왔어. 넌 전혀 문제 없으니까 걱정하지마.' 라고 말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이리저리 그 사람 자체에 대해 골똘히 생각했던터라 그런지
제 판단과 상담사님의 판단이 일치하더라고요.. (후기 중에 내담자의 생각과 달리 상대방은 되게 착한데, 자존심을 긁었다든지..
저는 미쳐 헤아리지 못하는 새로운 해석이 있을까 하는 것도 있었거든요 ^^;)
그리고 생각만 했지 어떻게 해야할까 했던 계획을 구체화시켜줬어요.
이런식으로 말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보내주신 지침문자가 그 생각이 구체화 된 내용들 ^^

후기에 손수현 상담사님 매력넘친다는 글 종종 봤는데 ^^ 궁금했어요!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전형적인 천재들의 말투와 목소리, 속도 ㅎㅎ 그런거 지니셨습니다 ㅎ 뭔가 괜히 더 신뢰감 상승!
이거 얘기 했더니 상담사님 엄청 쑥쓰러워 하시며 웃으시던 목소리가 기억에 남네요!
중간중간에 아이스 음료수의 얼음 박박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음료 흡입하는 소리까지 ㅎㅎㅎ

아무튼 저는 지금부터가 시작일 것 같네요 ^^ 나를 더 사랑하고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온 만큼 가치 있는 상담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