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을 알게 된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도 이제 장기 내담자인가요?ㅎㅎㅎㅎ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이별 후 재회를 위한 모든 검색을 하다가 운 좋게 아트라상을 찾았어요 그때는 3번째 사이트 개설 전이라 오주원 상담사님 개인 블로그만 운영하셔서 더더욱 찾기 어려웠었죠

시현 상담사님과 재회를 위해 2번의 상담을 했고 가능성 제시를 남겨두고 재회 포기 했습니다 저에게는 고프인 그 사람 여전히 프레임이 남아서인지 문득문득 생각은 나고 연락 충동도 있지만 프레임에 의한 본능이고 무엇보다 그 사람과 재회를 하더라도 행복하지 않을거란 이성적인 판단이 있어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엔 현 상대와의 이별을 코 앞에두고 상담을 받았어요
고프로 연애를 시작했고 중간중간 상대의 상황적인 신뢰감으로 인한(저의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저의 잦은 자존심 발동으로 프신이 떨어져서 상대와 시간을 갖기로 합의를 한 상황입니다

아트라상 내담자답게 저의 상황을 분석했고 프레임 만은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프신관리를 철저하게 했어요 이 부분은 상담사님도 정말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뿌듯했답니다^^

상대는 헤어짐을 생각하고 왔을 가능성도 있었는데 마지막의 대처(프신관리=쿨하면서도 아쉬워하지 않음을 일관적으로 보여줌)가 훌륭해서 이것이 큰 힘이 될거라고 재회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하셨구요ㅎㅎㅎ 하지만 현재는 프레임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고 이 상태로 다시 만나도 결국엔 이별할거라고 돌아가는 길이긴 하지만 건강한 연애를 하기 위해선 시간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하셨어요

이것과는 별도로 상담사님께 상대를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여쭈어 봤는데 상대의 내프가 낮기에 다시 만나보는건 한번 생각해 보는게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생각 끝에 결정하고 애프터 답신을 기다리는 중이니다^^


시현 상담사님께서 많이 변했다고도 하셨는데 저 스스로가 생각해도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처음 아트라상의 문을 두드렸을땐 저프저신 그리고 낮은 내프의 소유자였습니다 이별 후 막장드라마 한편 찍었었더랬죠ㅋㅋㅋ 저는 상담을 하고 의지할 곳이 생겨서인지 힘든 공백기도 이겨낼 수 있었어요 물론 시현상담사님께 엄청 징징거리긴 했지만요^^;;;

어느순간 본능보다는이성적인 힘이 강해지더니 상대의 가치가 낮아졌어요 그리고 내가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알게되니 그 사람과의 미래는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리바가 생겨서 더 그랬을 수도 있었겠네요)


불과 1년도 안된 시간에 연애에 있어서 저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저 잘해주고 헌신하는게 사랑이야
내가 진심을 다해 매달리면 알아보고 돌아볼거야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게 정말 맞는 줄 알았어요

그러나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맞더군요
제가 안달나하지 않아보이니(프신관리)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하는 상대의 모습을 보았기에 이론은 틀리지 않음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하지만 회귀본능 아시죠? 저는 태생적으로 저프의 기질이 있기에..  내 맘이 불안하고 초조하니 자꾸 나쁜 프레임 올리기(잦은 자존심 발동) 로 결국에 프신이 하락되었죠ㅜㅜ 아직은 부족한 걸 뼈저리 느꼈습니다

참! 그리고 저는 전 상대와의 이별 후 부터 운동을 꾸준히 했어요 개인적으로 내프엔 운동이 가장 확실한 것 같아요^^ 다이어트도 되니 외적으로 상승하고 힘든 운동을 통하여 인내심을 키울 수 있어 내적으로도 강해지더라구요!!
덕분에 전 옷이 다 커져서 다 정리하고 예쁜 옷도 많이 샀어요 그러니 외적인 상승은 더 되었구요ㅎㅎㅎ 여자는 외적으로 보여지는게 크긴한가 봅니다^^

쓰다 보니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내담자 분들! 자신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인지를 부디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