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도안되는 재회업체에서 엄청난 돈을 지불한 후 관계가 박살난 후..아트라상을 알게되어 최시현 상담사님께 첫상담을 받은지도 벌써 한달이 되가네요..
전 고프레임에 저신뢰감으로 확률도 낮아 환불 권유도 생각하셨다고..하지만 용기내어 아트라상과 제 자신을 믿고 가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은 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셨고, 저와 상대방의 문제점을 알려주셨고 또 제가 너무너무 간절히 원했던 마음의 공감을 해주셔서..정말 진심으로 와닿았습니다. 지금와서 말씀드리지만 정말 제 마음을 잘 이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백기를 가지고 지침문자를 보냈어요.
상대방 반응은 단답으로 짧게 왔고요..그 이후로 감정의 변화가 있었는지 제가 그립다는 의미의 문자를 한개 더 보내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침문자 문장, 단어 하나 하나 뜯어 한 100번은 읽어봤어요..그런데 한달 전에 읽었던 느낌이랑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냥 문자가 아니예요..전 솔직히 조금 소름돋았어요. 최시현 상담사님은 어떻게 이런 이해력&전달력을 가지고 있을까. 나의 관계, 상황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건 나라고 생각했는데...아니예요..전문가 조언 꼭 들으셔야 합니다.

공백기 동안 힘들때 마다 칼럼과 후기들을 수십번도 더 읽었었는데.. 지금 재회 자체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재회를 하더라도 어떠한 자세로 상대방을 대해야 하고, 내면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네요..

사실 저는 지금도 내프가 단단하다고 말할 수 없어요.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제 생활을 찾으려고 해도 고프레임인 그가 자꾸 생각이 나서 보고싶고 생각나고 감정 조절히 힘들고 또 울음이 멈출 수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자신을 놔버리지 말고, 뭐라도 해보려고 하고, 기분전환이나, 재미있는 영화한편이나, 운동 또는 쇼핑 뭐든지..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고 나에게 사랑한다고 매일 말해보면 어떨까요.

내 자신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겨야 다른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아직 많이 힘듭니다.
외로움이 찾아올때면 너무너무 괴롭고 난 왜이러고 사나 자책도 하고 혼자 드라마를 찍었죠. 그런데 점점 더 단단해 져가는 내 모습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나의 이 모습 또한 받아드리고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힘들면 혼자 이랬다 저랬다 잘 살아보겠다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봤겠어요.. 이렇게 노력하는 내 모습이 기특하고 멋지지 않나요?

최시현 상담사님, 저의 방황하는 모습에 진심어린 조언 해주시고 같이 마음아파 해주셨던거 잊을 수 없을거예요.

오늘 하루도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