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은 바꿔서 씁니다 상담 때 오늘 하루 중에 제일 이성적인 내담자였다고 괴물이 될 가능성도 보인다고 하셨던 이름 특이한 내담자라고 하시면 기억하시겠죠?ㅎㅎ

저는 2개월 조금 넘은 짧은연애 저프레임으로 헤어진 케이스였습니다. 상담사님이 사귄기간이 짧아서 신뢰도는 신경쓸필요가 없다고하셨어요 ㅎ 저는 사랑은 헌신과 진심만이 통한다고 생각한 우매한 중생이었어요,,ㅎ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이곳 저곳 둘러보다가 아트라상에 들어와서 프레임 이론을 접한 후 진짜 뒤통수에 돌 맞은 기분으로 상담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감정의 매몰되서 이제 끝났다 그사람을 다시 못 보게 될거다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의 프레임은 바닥을 치고 그녀의 프레임은 하늘을 찔럿었죠 ㅎㅎ 하지만 이건 다 뇌의 장난이라는거ㅠ 여러분도 제발 침착하세요 남자분들 쉽게 생각해서 당구생각해보세요 치는사람은 길이 안보이는데 옆에 선 당구 잘 치는 제3자가 보면 길이 다 보여요 상담사님들이 아주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거예요 일단 침착하세요 안되겠다면 최소한 가만히라도 계세요

어쨋든 이한상담사님을 배정받고 상담을 했는데 뭔가 연애 잘하는 동네형이 돕는 기분.. 상담 재밌게 잘했고 상담사님이 오늘 상담한 사람중에 제일 이성적이었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그랬어요 ㅎㅎ 약간 특이한게 제가 일하는 직장에 심리상담전공하신분이 제 감정을 진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줬거든요 상담사님도 제3자가 도움이된건 처음 본다고 ㅎ 그렇게 상담받고 2주공백기 후 프레임 높이는지침 받았고 SNS관리 잘하라고 하셨어요

상담 이 후에 일부러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옷도 사고 향수도 새로사고 헬스도 끊고 피부관리도하고 책도읽고 그사람한테 쏟던 걸 온전히 저한테 쏟으니까 이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내적프레임도 올라가고 아는 여자 동생한테 부탁해서 약간의 질투 유발도 하고 그랬더니 여자친구말고 다른여자들한테 연락이 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이런거 보면서 아 진짜 사실 '난 괜찮은 놈이었구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녀가 보고 싶긴 했지만 재회의사가 약간 옅어지는(?) 재회를 내려놓았을 때 재회가 된다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그렇게 공백기를 보내던 중 일주일만에 그녀한테 연락이 옵니다

저는 그 때 프레임이론을 많이 익혔다는 오만함과 상담사님의 대한 약간의 불신?(이한 상담사님 후기가 다른상담사님보다 약간 적어서 약간 흔들렸엇어요 죄송해요 상담사님ㅠ 그래서 후기 남겨요 이한 상담사님 실력 알리려고!!)이 생겨 중간에 연락오면 다 씹으라고 하셨는데 답장을 하고 맙니다

그녀가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안정적이었던 내프가 마구 흔들립니다 그 때 깨달았습니다 '아 나는 아직 이론을 체화하지 못했구나' 갑자기 겁도 나고 그녀가 그냥 보고싶다고만 때쓰길래 상담사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나서 그녀의 프레임을 깎아내리며 거절을 해버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강력지침이 되버린거 같기도하고...ㅎ

그리고 애프터로 상담사님께 죄송하다고...ㅠ 이렇게 됐는데 어떡할까요 했더니 상담사님이 너무 친절하시게 다시 도와주셨어요 다시 이주 뒤 지침 발송하라고 해주셨어요 그 이주동안 반성도 많이하고 프레임이론을 체화하기 위해서 노력도 많이하고 자기관리 SNS관리도 꾸준히 하면서 고프레임이 장착된 기분으로 지침문자를 발송합니다 상담사님이 말씀하신대로 바로 반응이 오더군요

그런데 이론적용을 처음하다 보니 약간 헷갈려서 그녀의 이중모션에 답장을 하게 됩니다 원래는 이중모션이 안나오게 하는 지침이었는데 착각해서 그만..ㅋㅋ
하지만 이제 어느정도 고프레임이 장착된 저는 이미 내가 이긴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녀가 계속해서 이중모션을 보였습니다 '보고싶은데 오빠마음이 그렇다면 알겠다' '정리하는걸 잡고 싶진 않다'
이걸 보면서 '와 진짜 나의 내적프레임이 낮았다면 여기서 끝났겠구나' 여러분 진짜 이중모션 생각보다 장난아닙니다 내프 잘 다져놓으세요!!
그 때 저는 이미 다이겼다고 생각해서 여유로웠지만요ㅎㅎ 상대방의 이중모션에 저는 고프레임과 신뢰감을 주는 말로만 일관했습니다 역시나 그녀가 보고싶다고 했고 그날 재회했습니다 만나서도 이중모션을 계속 보이더군요 그 땐 그냥 귀여웠습니다^^ 살짝 굽히고 달래주니까 금방 풀려서 안기더군요 ㅎ

어쩌다보니 계획과 조금 다르게 재회했지만 약간 더 유하게 재회한 기분이라 자존심발동도 적었던거같고 상처도 덜 준거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만남 이후가 더 중요한거같아서 이한 상담사님이 어떻게 하면 한번 더 고프레임으로 다가갈지 한번 더 신뢰감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던 말씀대로 여유롭고 자신감있는 태도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이 정말 무서운게 헤어질 땐 누구만났다고 전화 끊고 술마시면 연락도 안남기고 하던 여자친구가 전화도 계속오고 보고싶다고 그러고 적극적으로 대하네요 ㅎ

상담받고드는 생각인데 상담사님은 정확한 길을 가르쳐주시고 저희 내담자들은 그 길을 잘 걷기위해 노력해야하는것 같아요 떠먹여주는 재회는 소용이 없어요 그 때 뿐입니다 제가 만약 이 이론을 체화하지 못했다면 또 다시 같은이유로 헤어졌겟죠 전 이제 시작하는 단계지만 앞으로 사랑에 실패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완전 하늘을 찌릅니다 ㅎㅎ 자신감이 자만심이 되지않게 노력해야겠죠!

이한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제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계기를 만들어주셨어요 2차 애프터가 남았는데 제 실력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이 생기면 보내야겠죠? 보낼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ㅎ 감사후기 꼭 남기겠다는 약속 지키러와서 남겨요!
내담자 여러분들도 다들 힘드시겠지만 고생끝엔 꼭 낙이옵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