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회는 아직 아니지만 상담후기 남겨요.
저는 같은상대로 오주원상담사님께만 두번 상담받은 여자 내담자에요.
저희는 둘다 나이도 있고 남자가 해외에 거주하게된 상황적 문제도 있었어요.

1차상담은 신청한 이후 기다리는동안 이미 상대의 연락이 와서 100프로 확률받고 손쉽게 끝났죠. 하지만 깨달음이 없어서였을까요.. 곧 다시 헤어졌어요. 오히려 저에 대해 역시 넌 아니야라는 확신만 주고 말았죠.
이론을 알고있었지만 매달리고 선물주고 화내고 정말 프레임하락의 종합선물세트였어요.
역시나 상대방은 마음을 닫은채 해외로 돌아가버렸지요.

그제서야 주원쌤께 2차상담 요청하고..
네.. 완전 욕먹었습니다.
사이코에 개막장 소리까지 들었답니다.ㅜㅜ
그래도 지침문자주시고 두달 공백기 두라하셨어요. 주원쌤 지침은 언제나 맘에 듭니다. 저랑 잘맞는듯..ㅎㅎ
자존심 지키면서 상대방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내용이었어요.
두달안에 백프로 연락온다고 하셨지만 저는 솔직히 믿지는 않았어요.
상대가 연락할 상황이 아니라 생각했거든요.
더구나 저는 중간에 또 공백기를 어기고 차단까지 당하지요..ㅋㅋ
이제 정말 끝이라 생각하고 맘 내려놓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상담후 딱 두달째 되는날(달력에 표시해둠)
역시 연락은 안오는구나.
지침어겼으니 할말도 없지 뭐.. 라고 생각하고
100프로 불러도 안되는 소수에 내가 들어가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날밤..두둥...
적막을 깨는 핸드폰알림소리
'별일없나'라고.....헐~~
저 정말 주원쌤 대박!!!이라 외쳤습니다.
어떻게 딱 두달만에 연락이 올까요?

(물론 지침어긴 행동이 운좋게 긍정적으로 먹힌 결과이긴 합니다만 여러분들은 공백기,지침 꼭 지키시길..^^)

그 이후 애프터메일로 상황보고와 함께 이후 대처방안 여쭤봤고, 주원쌤 말씀하신대로 이중모션 시작되네요. 예상보다 빨리요ㅎ
이제 카톡차단도 풀렸고 저한테 의지하고싶은 티를 내고 있답니다.

주원쌤께서 이제 2차전 시작이라 하셨어요.
사실 저는 지금 이 정도 상황만도 감사합니다.
절 미워하던 상대가 닫았던 마음과 자존심을 풀었다는것만두요.
그래도 이왕이면 재회를 위해 끝까지 달려가봐야겠죠.. 나중에 꼭 재회후기 올릴날을 위해서 내프다지며 지내겠습니다.

쪽집게 주원쌤~
넘나 감사해요.
평범한것같지만 사람의 맘을 움직이는 지침문자의 큰 효과를 체험했어요.
저 혼자 했다면 절대 이루지못했을거 같아요.
한장 남은 애프터 쓸때 또 뵈여~~

이상 상담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