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아 상담사님한테 받았고요.
상담글 올라오자마자 여러번 읽었는데 아직 좀 멍해요. 일단 나는 대체 왜 이렇게 바보인가 싶은 마음이 제일 크고요 ㅎㅎ
전 우울증 때문에 약을 먹고 있는데 제가 연애를 할 때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좋든 싫든 화나든 짜증나든 다 내보이는 그 버릇.. 감정적인 면에서 충동을 조절 못하는 그 버릇은 쉽게 나아지질 않네요^^;

그렇게 감정대로 행동할 때는 이성이 정말 1도 안 남고 사라져버려요.. 상담글 읽으면서 제 행동과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다가갔을지 직접적으로 짚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같은 실수를 또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보지만.. ㅋㅋ

아직 상담 내용을 전부 소화하지 못해서 틈틈이 계속 보고 있어요. 주신 지침을 잘 해내서 조금 더 나아질 수 있기를 ㅠㅠ

좀 멍하긴 하지만 지금은 화도 안 나고 눈물도 안 나고 정신 제대로 차리고 있어요. 오늘 운동도 다녀왔고요! 연애가 아무리 감정의 작용이라지만 좋은 연애를 위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다짐 또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