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현 상담사님께 2회 상담받았습니다.
원래 재회를 하고 재회후기를 쓸려고 했지만
저는 긴 시간이 걸릴것같아서요.^^
30대 중반 여자구요~중프라고 하셨지만
제가 헤어지기 2-3달 동안 보인 행동은 저프인것같습니다. 1년 만났고 헤어진지 두달되어갑니다.

울면서 서러움을 토로하기. 내가 얼마나좋아하는지 진심보여주기. 뭐든지 다 참고 이해하기. 왜 예전같지않냐고 물어보기..등등 처음과 너무 변한 남자친구에 적응하지못하구 솔직하게 다 해봤네요. 제가 연애경험이 많이 없어서 남자를 잘 몰랐습니다. 처음에 고프레임으로 시작했다가 끝은 저렇게 됐지요.

1차 지침 반응은없구요(할말이없을수밖에 없는 상대방 프레임깍는문자) 하지만 수현쌤께서 주신 그대로 보내지 않고 호칭과 내용부분 수정해서 보냈어요. 절대로 그냥 보내세요. 제가 뺀 부분이 중요포인트였더라구요;;

2차 상담받고 지침을 또 주셧지만 고민중에 있습니다. 제가 있는곳 상황이 좋지 않아서 어느정도 해결되고 방향이 보이면 시도해볼려구요~

저는 제가 남자가 정 떨어질만한 저자세를 다 했기때문에 상담을 받으면 전적으로 제가 혼날줄알았거든요. 하지만 내용을 정확히 밝힐순 없지만 제가 프레임관리 못 한것도 있지만 상대방이 연애센스가없고 사회적지능이 좀 떨어진다고 하셨어요.

헤어질당시 했던 멘트를 생각해보면 절대 돌아돌일은 없을거라생각했는데..후기에서 보니 저 보다 더 한 상황도 많긴하더라구요.

이미 몇개월전부터 마음이떳었다. 다시만나도 예전같이는 절대 못돌아간다. 마음이없다. 좋은사람만나라. 어떻게 남자들 레파토리는 다들 비슷한지 ㅎㅎ

우선 기다려보는 중입니다.
일열심히하고 노력하는중입니다.
보고싶고 그립고 안타깝고 걱정되긴하지만
두달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나긴 하지만 슬프지는 않아요.
잠도못자고 못 먹고 일하면서 눈물 주르륵흐르고 택시타면 눈물나고..온갖 드라마다찍다가 이만하면 많이 사람됐죠~^-^

손수현쌤 자기 본인 일처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꼭 나중에 재회는 아니어도 저를 놓은걸 후회한다는 연락만 오더라도 좋겠어요. 그럴날이 오겠죠~

나중에 좀 더 좋을일로 후기 또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