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오래된 내담자...입니다 ㅋㅋ

2011년 초 , 오주원 상담사님께 첫 상담 받은 이후로도 1년에 한두번씩은 꾸준히 상담을 받았었네요.

처음 상담받았을 때를 떠올리니, 몇년 전의 저는 정말 연애하는 방법을 몰랐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잘해줘야 함 -> 실연당함 -> 잘해줬는데 왜 헤어지자고해..나쁜놈..(힘들어함 흑흑)

이런 마인드였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주원쌤과의 첫 상담에서 뒷통수 후려맞은(?)듯한 깨달음을 얻고 여러번 상담을 통해 제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혼나기도 많이 혼남..ㅠ)

음 그리고 .. 수현쌤♡과의 첫상담도 2015년 초.. 벌써 2년전이네요 !!

현재 재회한 남자친구가 자존심도 쎄고, 자신만의 이상한(?) 합리화로 저를 넘넘넘!나 힘들게해서 수현쌤과 몇번의 상담을 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이별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바로 수현쌤에게 상담신청부터하고, 관계회복 후 올렸던 후기가 아트라상 베스트 상담후기에 남겨져있는 것을 보니 뿌듯하네요 ^^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트레를 주는 남자친구 때문에 행복한 연애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수현쌤이 같이 화내주고 제 힘든 마음에 공감 해주시며 ㅜㅠ정말 이상한 남자라고.. 재회를 추천하지 않는다며 강력지침을 주셨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는게 슬펐지만, 하나뿐인 인생에서 제일 꽃다운 나이를 한 남자 때문에 힘든 감정으로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알려주신 강력지침으로 이별을 고했습니다.

헤어지고 2~3개월 정도는 밤에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도 나고... 원망스럽다가도 보고싶기도 했고 그랬는데 ..

그럴 때 일수록 수현쌤과의 상담내용을 되새기며 참고 또 참으며, 일부러 더 태연한 척 하고 그랬었네요..ㅋㅋ

그렇게.. 시간은 계속 지나갔고 저는 해외여행도 다니고, 여러사람들 만나면서 바쁘게 정신없이 살다보니 .. 기억속에 남자친구는 점점 희미해지더라구요...ㅋㅋㅋ

그때 쯤 연락왔습니다. 다신 만날 일 없을거라 생각했던 지금의 남자친구에게요 ^^

남자친구도 저와 헤어지고 깨닳은게 있으니 분명 예전만큼은 저를 힘들게 하진 않지만 .. ㅋ 천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재회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수현쌤의 말을 거역(?)했기 때문에, 제가 한 선택에 따른 결과는 책임져야죠 ㅜㅠ(얼마 전에 또 상담받음..ㅋ)

상담사님들께서 재회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면 정말 재회하지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곧 이 남자와 상견례 하는데 큰일났네요.. 괜찮겠죠??ㅋㅋ (절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