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수아 상담사님

오늘상담받은 아! 지금이 새벽이라 일자가 바꼈네요 토요일에 상담받은 내담자예요~ 양날의 검이라 하면 아실 것 같아요ㅎㅎ
전 이곳을 재회보단(물론 재회도 간절해요) 저의 문제점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싶어서 검색을 하다 운좋게 오주원상담사님의 블로그로 흘러 들어가 상담신청하고 잠못이루는 밤에 중점적인 이론들과 칼럼,후기를 읽으면서 잠들곤 했었어요.

제가 자존심도 쎄고, 나아닌 다른이에게 내감정을 위로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절친에게도 이야기하지않고 저 혼자 괜찮다~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누구에게도 말 하지못한 제 사정을 상담사님께서 듣고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데 카페에서 눈물흘리기도 웃기도 하면서 마음이 참 편해졌었어요.

헤어짐을 통보받은 후 혹시나 제가 연락하는 불상사가 있을까봐 그사람이 생각나는 모든흔적들을 정리한 상태여서 지침문자를 보내기위해 메신저어플에서 그사람을 다시 보았는데 메인사진을 한번도 바꾼적 없던 사람이 웃고있는 평온한 본인사진으로 바뀌어져있더라구요..다시 불안함,초조함,답답함 등등 복잡한 감정들이 일순간에 다시 절 잡아 삼켰어요ㅠㅠㅠㅠ참 내적프레임이 약한가봐요..

그래도 티내지않고 주신 지침을 그대로 상대에게 보낸 후 삭제하고 상담 후 저에게 보내주신 글을 읽고 있었어요.
글 중에서 어떤구절들이 가슴에 와닿을거라하셨는데 어떤구절인지 알거같아요.
그 글들을 읽다 헤어진마음의 상처보단 제가 지내온 과거에 대한 위로가 되어 펑펑울었어요.

정말 감사해요..이제 막 상담을 받은 사람이지만 절위해서 상담신청한걸 정말 잘 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직 겉으론 성과가 없는 후기지만 저와 같이 힘들지만 어디 티내지도 못하고 끙끙앓고 계신 분들에게 공감이나마 될수 있는 글이길 바라고 상담사로 시작하신 정수아 상담사님의 후기가 별로 없어서 적어봅니다. 참 따뜻한 상담사님이예요!

공감 잘해주시고 따뜻한 상담사님께 감사하고 찾아오신 내담자분들 상대방이 많이 그리우시겠지만 본인을 위해 상담신청을 해서 힘을 얻으셨으면 해요! 정수아상담사님께 에프터메일로 다시 인사드리는 날까지 지침 잘따르고 노력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