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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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원 상담사님

요가하는 철학자




제가 여기저기 흔적 남기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래도 감사한 마음에 후기 짧게 올립니다!


우선 헤어진지 2주 정도 됐고, 지침문자 보낸지 일주일 정도 됐어요.
제가 까* 지침 보내고 바로 차단해버리니 여기저기 답장 보냈더라구요. 짧은 덕담식으로 마무리하면서요.
지침문자 주실 때, 별 말 없이 문자 보내놓으면 매달릴거라고만 하셔서
대체 언제 매달리게 되는거지? 상대방은 멀쩡해보이는 것 같은데... 이미 마음이 식은 것 같아
라고 생각하며 며칠 불안했어요.


그리고 실수한 게 있는데 ...
지침 문자 보낸 지 3-4일 후 쯤? 번호 지운답시고 이것 저것 누르다가 모르고 통화버튼을 눌러버렸어요 ㅠ
0.5초 만에 껐는데 상대방한테 부재중으로 떴나봐요.
왜 전화했냐고 연락왔네요.
당황했지만 괜히 변명하느라 프레임 더 깎아먹기 싫어서 그냥 씹었어요.
그러고선 혼자, 나도 모르게 가능성 제시를 해버린건가? 라고 좋게 생각을...
아닌가여 심각한 상황인데 제가 소설쓰고 있나요ㅋㅋㅋㅋㅋ
그래도 별로 신경은 안쓰이네요


헤어지기 전 워낙 제가 고프인 상태였고(혼자 생각)
헤어지자는 운을 먼저 뗀 것도 저였지만,
'미련'이라는 게 절 너무 괴롭게 하더라구요
좀 더 잘 맞춰갈 수 있는 관계였는데 내가 너무 성급했나 싶고


그러다 오늘, 이번 헤어짐 말고 몇 달전에 오주원 상담사님과 음성통화했던 파일을 오랜만에 다시 들어봤어요
10분 남짓한 시간동안의 대화내용 뿐이지만
상담사님이 그 때 해주신 말씀 덕분에 내프가 굉장히 안정됐네요


어차피 끝은 정해져 있는 관계이고 상대방이 원하는 건 나의 여유다



여유를 지닌 채 안달나지 않고 있으면 상대방이 날 잊지 못하고 연락이 오겠구나 싶었어요
맞죠 상담사님? ㅎㅎ
상대방 연락을 기다리고 있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더 만나봐야 힘들 관계라는 것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이전 이별보다 그리 괴롭진 않네여



항상 마지막 헤어짐의 순간에
나 없이 잘 살 듯한 모습을 보이면 갑자기 내프가 요동치며
저자세로 설득하는게 문제긴 하지만
반성하고 성찰많이 할게여!
마지막 남은 애프터메일은 기약없이 아껴두고 있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상담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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