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원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름을 밝힐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하지만 오늘 에프터 메일을 받고 후기를 안남기면 큰일난다는ㅎㅎㅎ
재회를 한지 3개월이 지났고 글을 남기려 했지만, 이별과 재회가 반복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쓰질 못했습니다.


저는 과거 사이트에서 손수현 상담자님과 2번의 음성상담을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번은 정기상담, 또 한번은 긴급상담으로
벌써 1년이 지난 일이지만 그땐 왜그렇게 내적으로 불안하고 답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손수현 상담자님과 상담 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후기로 감사하는 말을 남겼었는데, 지금 역시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로 들어가보자면,
상대방은 자존심이 강하고 내적프레임이 낮은 여자(벤츠녀)입니다.
오랜시간을 만나왔고 여러번의 이별과 재회, 리바운드를 경험했습니다.


아무래도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가족사가 좋지 못해 더 그렇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만나는 동안 그렇게 편하진 않네요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아트라상의 상담자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더더욱 상대방을 이상하게만 생각하고 마음앓이를 더 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침착해지고, 상황대처가 훨씬 나아졌네요
상대방이 아무리 틱틱거리고 짜증을 내더라도, 그냥 내버려둡니다
상대방에게서 대체자가 없을뿐만 아니라,
제가 달래준다고 상황은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악화된다는 것을 여러번의 재회에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상대방을 내버려둠으로써 저 스스로의 문제점, 우리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예전에는 상대방에게 모든것을 맞춰주고, 저 스스로의 시간까지 포기하며, 화를 내지 못했다면(저프레임)
지금은 상대방에게 잘못된것을 지적하고 화를 내며 저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려고 합니다.(물론, 평소에는 정말 잘해줍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에게 저는 객관적 프레임, 주관적 프레임과 신뢰감이 높다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오주원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저 스스로가 잘해내고 있으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사람이란 것이였습니다.
연애에 있어서 정말 쑥맥과 같은 남자였다면, 현재는 누굴 만나더라도 자신감있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침을 어기지 않아서 더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고, 저 스스로 프레임을 지키기 위해 더 갈고 닦으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은 지침을 통해 매달리며 재회를 승낙했습니다.



1년전 손수현 상담자님과 상담을 하면서 배웠던 이론들을 다시 숙지하면서 사람은 늘 망각의 동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시금 이론들을 숙지하게 되는 시간이네요
처음 자전거를 탈 때 이것저것 신경을 쓰지만,
시간이 지나 내가 가고 싶은 곳 언제든지 브레이크를 밟고 페달을 밟을 수 있는 시기가 오듯이
아트라상의 많은 칼럼과 이론들을 숙지하며 저 스스로 더욱더 공부하고 체득해야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상담자님과 오랜시간 함께해온 아트라상의 내담자님들과 같은 100% 완벽한 마스터가 아니기에....



많은 내담자들에게 "꼭 지침을 써라 이것만이 살길이다" 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결국은 본인 스스로가 변해야되고 또 그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야되는 과정의 연속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경험을 했습니다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많은 이별을 했지만, 상담사님들의 도움으로 모두 재회를 했네요


하지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왔네요
흠...^^ 에프터메일로 받은 내용대로 한번 헤쳐나가보겠습니다
믿어서 믿는 것이 아니라 그냥 선생님 말씀이 제 생각과 동일시되기에 제 가치를 지켜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에프터 메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