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사람으로 무려 네 분의 상담사님과 2023년 여름 부터 2년간 6번에 걸쳐 상담을 받은 ㅠㅠ 문제적 내담자 입니다
저에게 진심가득한 조언과 지침으로 무한 서포트 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 서예나 상담사님, 윤하민 상담사님, 하서영 상담사님, 그리고 언제나 밝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관리자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별 후 꽤 시간이 흘러 상대가 연락이 왔고, 다시 연락을 이어가며 상대의 이중모션, 자존심 발동을 참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명분이 생겨서 하서영 상담사님과 애프터 상담을 통해 강력지침을 받았고, 2주간의 고민끝에 전송하였습니다.

고민한 이유는 더이상의 지침은 없다 라는 말씀에 확실한 마음정리를 하고 보내고 싶었어요.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서웠던 것 같아요. 보내고 난 후 힘들 시간이,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기다리게 될 제 모습이.

예상외로 상대방은 바로 확인하였고, 답장도 했습니다. 확인을 하지 않았어요. 흔들리고 싶지 않기도 했고, 지침의 내용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겠다 마음먹었거든요

제가 이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상담사님께 “말씀하신대로 이 사람 연락왔어요 내용은 모르겠지만 자존심 발동 같아요” 라고 보고드리고 싶었어요. 한가지더, 상담과 지침의 힘을 또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내담자 분들, 예비 내담자 분들께 “용기 내고 상담사님 시키는 대로 잘 따라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상담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고, 삶에 대해서도 조금 더 편한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게 큰 수확인 것 같아요. 내프가 낮은 상대와 줄위에 서있는 듯 불안했던 관계를 하면서 더욱 강하게 발현된 강박적인 저의 모습을 스스로 인정할 수 있었고 (그게 너무나 슬펐어요. 사실 지금도 울컥해요..ㅎㅎ 사랑을 하고 받으면 내가 스스로 예뻐보인다고 하잖아요? 저는 변한 제 모습이 너무 못나보였어요), 현재는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에 집중하고, 예전의 저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어요. 진정한 이론의 체화를 위해 아트라상의 칼럼들과 후기들, 그리고 상담을 통해 받은 지침들과 팁들을 하루헤 한번은 읽으려고 노력하면서요. 특히 상담을 통해 받은 내용들은 저에게 맞춤 자료이기에 핸드폰 노트에 정리해서 저장해놓고 조금씩이라도 수시로 보려고 한답니다 ^^

상담사님과 한 번 더 상담하며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고 분석을 듣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돈아끼라고 하셨던 상담사님 말씀 가슴에 새기고 제 삶을 열심히 살아가보려해요.
후기를 남겼으니 더 좋은 소식이 있을까요? 만약 생긴다면 또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