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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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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 상담사님] 드디어 저도 재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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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재회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감사 인사도 드리고, 예전에 했던 약속도 지킬 겸 늦었지만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 글이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 상황 키워드는 저프고신(신뢰도 매우 높음) / 확률 50~60% / CC / 초단기연애(2달 미만) / 남자 내담자입니다.


저는 상대와 학교에서 매일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1차 지침 이후 공백기 동안 행동지침도 정말 중요했습니다.
마주칠 때마다 괜찮은 척, 잘 지내는 척하는 게 진짜 힘들었어요.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괜찮은 척을 하는 것보다 실제로 제가 괜찮아지는 거겠지만, 아무래도 매일 상대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것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상대의 기분이나 행동을 매일 분석하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프가 많이 무너져 있을 때는 상대가 오늘 누구랑 있었는지, 상대를 봤을 때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등등 하나하나 계속 분석하면서 혼자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그냥 조금 길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하루하루 상대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물론 저도 당시에는 머리로는 알면서도 전혀 안 됐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 잘 압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꼭 저처럼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그렇게 공백기를 다 보내고, 2차 지침은 상대에게 있었던 상황적인 문제들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보냈습니다.
지침을 보낸 뒤에는 30분, 1시간 정도 간격으로 2~3번 정도 문자가 오갔는데, 저는 상대 반응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조금 급하게 대화를 마무리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저녁에 갑자기 상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끊기긴 했는데, 조금 있다가 제가 다시 전화를 해봤어요. 막상 통화를 해보니 목소리는 헤어졌을 당시와는 다르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고, 장난도 조금 치고 서로 근황 얘기도 하면서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왜 연락했었는지, 잘 지냈는지 물어보면서 이제야 조금 본론으로 들어가더라고요.
갑자기 연락이 온 거라 저도 많이 당황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1차 지침이랑 행동지침 토대로 잘 지냈고, 나는 이제 괜찮고, 앞으로 너랑도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상대가 처음에는 조금 선을 긋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순간 당황하기도 했고, 혹시 제가 다른 말을 해주길 바라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상대랑 다시 만나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말했고, 이후 바로 직접 만나게 되면서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영쌤,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흔들릴 때마다 상담 녹음 다시 들으면서 쌤의 확신에 찬 목소리랑 지침을 믿고 버텼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드디어 약속도 지키네요. 너무 늦게 후기를 쓰게 돼서 죄송해요..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는 재이별 후기가 아니라 더 좋은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ㅎㅎ
그리고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내담자분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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