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상담사님과 통화 마쳤는데 머리가 어질어질하네요. 제 수준에 안 맞는 남자임은 알았지만 이렇게 가치없는 남자일줄이야..!
강박과 여자 프레임에 초예민한 부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각히 낮은 내적프레임에 초반에 내가 고프라 내 프레임을 깎아서 자기 프레임을 올리는 유치한 태도까지.. (설령 의도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겠지만..!) 예전 여자친구들이랑 장기연애하면서 다 찼다고 했지만 사실 자기가 다 차인걸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차이는 건 자기 내프에 감당 못할 수준이라 냉큼 먼저 이별하는 게 버릇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나를 고프로 보는 와중에도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는 식으로 유치하게 말을 흘리며 자기를 올려치기 하는 건 정말 20대라도 못봐줄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만나더라도 어차피 끝까지 가긴 어려운 사람이니, 다시 만난다면 김태희가 팬 대하듯이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해가며 연습상대 1로 생각하려구요. 마지막에 따뜻하게 내가 먼저 끝낼 수 있을때까지 지침 100%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정유현 상담사님 정말 완벽해요, 최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