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아픈 손가락 내담자입니다 ㅎㅎ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는 잘 하고 있어용(공장형 소개팅) ㅎㅎ
눈에 띄게 밝아져서 필테 선생님도 놀라시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상사분이 요즘 왜 웃고 다니냐고 ...뜨끔 ㅎㅎ

B는 다시 연락해서 프신 관리 잘 하다가, 최근에 살짝 미스를 냈습니다. ㅎㅎ
나름대로 질투유발 + 미해결과제 버무려서 지침을 써봤는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고민해보려고요.

그래도 내프는 많이 안정됐구.. 그간 고생한 시간만큼 속이 깊어져 버려서
왠만한 지능을 가진 남자들이랑은 대화가 안된다는게 고민이라면 고민입니다.

속이 깊어진 만큼 제 객관적 가치도 올렸어야 했는데, 일상은 너무 피폐했거든요.
수준이 맞는 남자들이 요구하는 객관적 가치의 수준에.. 못 미치는 저의 객관적 가치와 내프 수준 .. 또륵

그래도 뭐, 제가 제일 잘하는 건 열심히 하는 거라서
피부과 엄청 다니고 있고, 열심히 쇼핑하고 운동하고. 자기 관리에 진심인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칼럼도 열심히 읽고 있고, 카톡 할때마다 요로케 조로케 궁리해보고 있습니다.

결론은 .. 음
재밌습니다 ㅎㅎ
사는게 재밌어요. 그때 선생님과 상담했던 때보다 더 재밌어졌어요.

조만간 그럴싸한 남자 데리고 상담 올게요.(오면 안되지ㅠㅠ!!)

늘 감사합니다 갓서영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