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남자 내담자 입니다 다른 남자분들도 그러겠지만
전 인터넷쇼핑 하고 포인트 받겠다고 한 줄 짜리 후기도 안 쓰고
배달 음식 시키면서 리뷰 이벤트 참여해놓고 리뷰도 안 쓰는 사람 입니다 (사장님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건 남자로써 도저히 못 참아서 후기를 남깁니다



예나쌤께 정성 가득한 에프터 메일 답변과 작은 선물? 을 받았습니다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론 이해와 지침 수행력은 좋은데 순간순간 멘탈이 나가서 실수를 한다.... 네 맞습니다 전 공백기가 끝나갈 때 쯤 실수를 했습니다 지금은 강력지침 처방 받아서 전송을 해놓은 상태 이고요 아직 상대방의 답장은 없네요.. 추가 공백기 잘 지내다 보면 오겠죠 뭐 아니면 평생 후회하거나 ㅋㅋ



예나쌤의 메일 답변을 보고 멘탈 회복이 금방 되었어요 걱정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띄엄띄엄 보던 칼럼과 후기들 정독 해야지요 아 그리고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여기 아트라상 이란곳은 유기견 보호소 같다는걸


예를 들면 우리는 주인들에 눈에 들어와서 입양을 당합니다 하지만


새끼일때는 귀여웠지만 성장할수록 못생기고 밥만 축내고 다른 강아지들 처럼 이쁘지가 않음 (저프레임)


손! 앉아! 같은 명령어를 가르치고 똥,오줌 배변훈련을 함 그렇지만 미래에도 발전 가능성이 안보임 (저신뢰감)


등 의 이유로 우리는 파양을 당한 겁니다 지금은 차가운 쇠창살 안에 갇혀 있지만 좌절하지 말고 그루밍 좀 열심히 해서 털 좀 윤기나게 관리하고 (내프 관리) 스스로 자기계발 좀 해서 우리의 가치를 올리면 새로운 주인(대체자)이 나타나거나, 아니면 전 주인이 다시 데려가거나(재회) 등등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우리는 보호소훈련사(상담사분들) 분들이 계시니까 뭐가 문제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설명해주시잖아요. 그러니까 저 처럼 실수들 하지 마시고 지침 잘 따라주세요 저 처럼 지침어기고 실수하믄 공백기만 더 길어지고 재회만 멀어집니다~



그리고 서영쌤 에프터메일 기억하실지 모르시겠지만 멘탈 나가서 징징거릴때 브레이크 잘 잡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쌤 아니였음 진작에 1차 공백기도 못 지켰을 꺼에요 근데 후기는 안 남겨서 죄송해요... ㅜ



마지막으로 진득한 큰누님 같은 예나쌤 얼른 복귀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상담 받고 싶어요 다시한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상담해주셔서... 진심입니다



아기고양아 자존심 적당히 부리고 언넝 돌아와라 그러다 내가 파양 시킨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