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내연애로 2달 반 가량 만남을 유지하다 헤어지고 한달 반정도 뒤 유현쌤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별사유는 제가 남자친구를 지치게해서입니다. 매번 저는 화내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게 반복되다 ‘너랑 그만만나겠다’며 남자친구에게 어린애처럼 이별통보를 당했습니다. 이후에 제가 집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다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하고 문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이별 후 한달동안은 짐을 돌려받는다는 이유때문에 매주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 한달 뒤에 물건을 돌려받았고 이후에 3주간 연락을 하지 않고있다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게되었습니다.

타업체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칼럼을 여러 번 읽어봤기 때문에 저는 스스로 고프저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프저신 판단을 내려주셨고 유현쌤께서 제가 왜 저프저신인지 설명해주시면서 납득했습니다. 초반엔 초고프레임으로 연애를 시작했지만 남자친구에게 지적을 하면서 프레임이 하락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 저의 케이스는 위에 말씀해주신 점들을 고려했을때 환불권유 케이스지만, 사내연애고 초고프레임으로 연애를 시작했으며 객관적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50% 케이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재회확률이 낮은 것 같아 실망했지만 그래도 하는데까진 해보자 ! 라는 생각으로 지침을 이행하고 공백기를 수행중입니다.

처음에 지침문자를 받았을때는 이게 정말 될까..? 이 카톡을 받고 남자친구가 ‘아 진짜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지침문자에는 상대방의 마지막 이별통보방식을 지적하는 내용도 있었기 때문에 또 화내는 사람이 되는건 아닌가하고 걱정했습니다.

저는 헤어지고 이미 시간이 좀 지난 후여서 지침문자는 다음날 바로 상대에게 보냈습니다. 답장이 안 올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30분뒤 알겠어 잘지내 라고 답이 왔습니다. 정말 끝인걸까 라고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들지만 아트라상 후기를 끊임없이 찾아보고 칼럼을 읽러보면서 내프를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덤덤하게 글을 쓰고있지만 사실 헤어지고 짐받는 한달동안은 밥도 잘 못먹고 상대방을 끊임없이 염탐하면서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친한 친구가 그만 이야기하라고 할정도로요… 사내연애라 지금도 계속 얼굴을 봐야해서 내프가 많이 흔들리지만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 공백기동안 내프도 많이 다스리고 스스로를 가꾸려구요.

유현쌤께서 제 남자친구는 나이에 비해(30대) 어린 경향이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30대의 연애방식을 가지긴 했지만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는 남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이 남자는 여성적인 남자다 라고 느낀 부분이 많던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지침문자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후기에 다들 지침문자 제발 믿으라고 하는 글이 많아서 저도 지침문자의 효과를 믿고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 회식도 있을거고 계속 봐야하는 상황이다보니 내프가 흔들릴 것 같아 걱정이 되지만 어쩌겠습니까… 사내연애를 선택한 제 과오인걸요.. ㅠㅠ

지침 잘 지키다가 공백기 중에 연락오면 좋겠네요 ..ㅠㅠㅠ

+유현쌤 후기에 목소리가 유인나 배우님같다는 글이 많던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 ㅎㅎ 목소리도 너무 예쁘시고 상담내내 궁금증 생기지않게 척척 분석해주셔서 믿음직 했습니다. 후기가 많은만큼 상담도 많이 진행하시는 것 같은데 항상 화이팅하시고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그럼 1차 애프터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