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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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의 분석상담 후기 이후 덧붙이는 후기

고프고신안방마님

뒤늦게 더 적을 것들이 생각나서 몇가지 더 적고자 합니다.

1. 지난 후기에서, 이전 재회만을 위한 상담들에서는 크게 바뀌는 것까지는 없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쓰고 나서 읽어 보니...당시 상담을 진행해 주셨던 쌤들과 상담 자체에 대해서 조금 경시하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져 다시 몇 자 적고 싶습니다. ㅠㅠ
당시 유현쌤과 서영쌤의 상담은 물론 매우 매우 좋았고, 무엇보다 변수없이 곧바로 재회했으니 그 자체로 저에겐 '효과적'이었습니다.
다만 포커싱이 연애유지 상담보다는 재회에 가까웠기에 기본적인 저신 행동들을 모두 고치기엔 조금 힘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첫 아트라상에서의 상담은 저의 연애관을 꽤나 바꿔준 획기적인 결과를 가져왔었구요.
내프를 지키기 위한 마인드셋도 당연히 배우고 성장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유현쌤과 서영쌤이 보시고 서운해 하실까봐 덧붙입니다. 저 쌤들 사랑해요..비유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입니다...


2.저를 위해 적습니다.
휴대폰 메모장에도 적어두었지만, 그래도 한번더 후기 게시판에도 적으며 복기하고자 올립니다.

<내가 해야 할 행동>
- 절대, 절대 싸우지 말 것
- 신경쓰이고 찝찝해도 일단 넘어갈 것
- 신뢰감 테스트를 하지 말 것. 어차피 득이 없음
- 선톡, 먼저 전화하는 것, 먼저 '애정표현'하는 것(칭찬 및 리액션 제외) 절반 정도로 줄이기
- 상대가 action 한 것에 무조건 웃으며 화답하고 칭찬하기
- 애정표현, 스킨십 '요구'하지 말 것

<내가 해야 할 마인드셋>
- 닥달, 요구해서 얻어지는 것은 말이든 행동이든 모두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온다.
- 안달내지 말자. 유리한 건 나다
- 프레임에 집착하지 말자. 아직 고프 맞다
- 불안해할수록 어차피 프레임 떨어진다 냅두자
- 상대의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 나는 고프고신
- 참고 넘기면 더 큰 보상이 올 것이다
- 안달내고 싶고, 확인하고 싶고, 테스트하고 싶은 욕구를 무조건 참아야 한다
- 당장 성과가 안 나오는 것 같아도 기다리자 다 돌아옴
- 의심해도 얻는 것 없다. 3년해봤는데 무의미했음 이미 다 해본것

3. 혹시나 지난 후기를 읽고, 제가 '완벽하게' 대처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안 되기에..강희쌤께.
완벽하게 아예 신뢰감테스트 하나도 안하고, 매일 완벽하게 분위기가 좋진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내담자 또 강박올라오네 생각하지 마시구 좀더 읽어주세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1) 습관처럼 신뢰감테스트 나올때 (아예 안하지는 않음....) '일단 아차 싶으면' 바로 그만두고 그냥 알겠다고 합니다.
2) 상대가 먼저 기분 나빠할 때 잘은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그럴 의도는 아니었어 기분 나빴으면 내가 그럴만한 행동을 한 거겠지 미안해. 일단 난 싸우고 싶지는 않으니까 너가 기분 괜찮아지면 그때 말해줘'
하고 마무리하는 정도의 행동으로 나갑니다.
-> 이러면 '아니야 전화 끊지 말자' 하거나...가만히 있다가 먼저 말 걸어와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후기니까 구구절절 써볼게요.
가족이 수술받다가 죽어서 유가족이 울며 살아생전 이런저런거 후회된다는 의학드라마를 봤는데요. 새삼 저도 슬프기도 했고, 그냥 옆에 있어주는게 고마워서 전화로 이러한 감정에 대해서 훌쩍이며 상대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내담자: 나 방금 슬의생 봤는데 환자가 죽어서 유가족들이 울면서 막 후회하네. 나도 괜히 슬프더라 그냥 새삼 ㅇㅇ이가 옆에 있어주는게 고마웠어. ㅠㅠ
상대: 뭐야 울어? ㅋㅋㅋㅋㅋ 그래 ㅇㅇ이가 많이 슬펐겠네
내담자: 맞아ㅠㅠ여튼 그래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어
상대: 그래 나도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목소리가...웃는 목소리였음..뭔말인지 아시죠)
내담자: 머야 왜 웃어ㅠㅠ나 진짜 슬퍼서 우는 거야ㅠㅠ(저도 진심 정색 하나도 안하고 아무생각없이 한 대답이에요^^..)
상대: 왜 뭐라고해?
내담자: 응?
상대: 왜 나한테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
내담자: 나 뭐라고 한거 아니야 그냥 웃길래 장난으로 한 말인데..?
상대: 나 웃은적 없는데? 갑자기 뭐라고 하니까 기분 안 좋네

이 때 제가...예전 같았으면 황당하다고 싸움이 시작됐겠지만..........

"나는 뭐라고 하고 싶었던 건 아니야.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ㅇㅇ이가 기분 나빴으면 내가 그럴만한 행동을 한 거겠지. 미안해. 기분 많이 안 좋으면, 나도 싸우기는 싫으니까 일단 전화 마무리 하고 이따 기분 좋아지면 연락 줘."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가 말이 없더니
"아냐 그냥 전화하자. 하자 전화"

이렇게 나와주더라구요!!!
그대로 안 싸우고 마저 좋게 더 전화하다가 잠들었습니다.

요런식? 입니다 강희쌤!
그외에도 저런 상황이 한두번 더 있던거같은데, 냅두면 알아서 먼저 다가와요.

그래도 아예 매번 분위기가 좋기만 하진 않습니다만..뭐 어쩔수 없죠 제가 저질러놓은 게 있는데요. ㅎ

3) 괜히 싸움의 주제가 될 말들은 그냥 안 꺼냅니다. 어쩌다 나오면 그냥 바로 마무리하고 다른 주제로 제가 넘깁니다.
4) 칭찬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안 하던거라 자연스럽게 나가진 않지만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꼭 칭찬합니다. 그럼 디게 좋아합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대가 완전히 텐션이 다 돌아왔다던지, 애정표현을 적극적으로 한다던지 하진 않습니다.
중신 발목정도는 온 것 같은 느낌.......???

그냥 좀더 리얼하게 현재상황을 전달해보고 싶었어요.





강희쌤~~~~
잘 지내고 계시죠???
유현쌤두 서영쌤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트라상 선생님들을 제 지도교수님보다 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들 그럼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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