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별한걸 인스타가 어떻게 알았는지 아트라상을 소개하더라구요
1차 지침 보내고 후기쓰려고 이제 씁니다..!
아트라상엔 후기를 쓰면 재회확률이 올라간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저도 그 소문 듣고 재회를 바래요ㅎㅎ

사귄지 1년쯤에 상대의 행동 때문에 정병이 시작 된 것 같아요
헤어져야하는걸 알지만 덮고 갈 만큼 사랑했어요 ㅠㅠ

상대방은 우리가 잘 아는 [난 한 번 헤어지면 끝이야, 재회는 다신 없어!] 이런 스타일이예요
진짜 제 x는 [상대는 달라요 정말 정말 연락 안할 사람이예요!]이런 사람이지만.. 이런 사람들도 연락 온다는 말이 제 x한테도 해당되는거였으면 좋겠네요ㅠㅠ
근데 정말로 지침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통할 것 같은 사람이거든요ㅠㅠㅠㅠㅠㅠ

30대초중 커플, 3년 연애를 끝내고 이별 두 달째..ㅜㅠ
저희는 정말 싸울 것도 아닌거에 제가 먼저 짜증내다가 싸웠는데 싸우는게 항상 똑같다보니 상대가 많이 지쳤네요..
많은 생각끝에 이별을 말하더라구요
상대방의 여태 연애스타일은 한 번 아니면 칼같았던 사람인데 저는 여러번 용서해줬어요
그만큼 절 잃는게 싫었지만 이젠 저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죠..
제가 바보같이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걸 잃었어요..
확률이 70%지만 쉽지 않다고 해주셨고 장기전이 될수도 있다고 하셨어요ㅠㅠ

9월에 몇번 연락하고 10월초에 한 번 만났어요
상대방은 이중모션이 심했지만 생각 많이 하고 이별한거라 재회는 없다면서 이성이 더 큰 상태예요

이강희상담사님은 저를 고프저신이라고 하셨어요
상담사님이 해주신 말이 다 맞고 사실 저도 알았을걸요...
그리고 정병이 한 번 시작되니까 혹시나? 설마? 하는게 사람 미치게 만들고 혼자있을때 별 상상을 다하더라구요
이별을 내가 먼저 말해야하나? 싶다가도 단점을 장점으로 덮을수있어서 이별을 말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차이니까 다행인건가? 이생각도 들었어요

이별하고 힘들다가 괜찮다가 얼굴보니 또 힘들다가 상담 신청하니까 또 괜찮더라구요
재회/재회포기/대체자 중에 마음이 왔다갔다해요

원래 24일이 1차 지침인데 그 전에 갑자기 연락와서 제가 무의식적으로 대답하느라 지침이 늦어졌어요ㅜㅠ
다른 내담자분들이 후기에도 써주셨지만 [무시+가만히 있기!!] 정말 중요하네요

그리고 다들 지침 받으시고 걱정 많이 하신다길래 저도 걱정했는데 좋게 잘 써주신 것 같아서 저는 괜찮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상대방의 예상 답변은 덕담인데 역시나
보낸지 2시간 지나서 덕담이 왔어요

1차 지침 반응은 아무 관계가 없으니 요동치지 않도록 잘 버티려구요
상대방이 덕담해줘서 슬프기도 하고 진짜 끝인가 이생각도 드는데 공백기 끝나고의 상황과 그때의 제 상태가 기대되네요

공백기도 잘 버텨보고 2차 지침도 잘 보내고
sns는 서로 굳이 안끊어서 아직 맞팔이지만 sns관리도 잘 해야죠!

대체자도 찾는 노력하라고 하셨는데 두 달 놀았으니 슬슬 해볼까 생각도 들고 아니면 더 혼자 지내볼까 생각도 들어요
근데 한편으론 저도 재회성공했다는 후기를 남겼으면 좋겠네요ㅎㅎ

모든 내담자분들이 다 똑같이 힘드시겠지만 다른분들 후기들처럼 가만히 있기+내프올리기+지침 수정하지말고 잘 지키기+칼럼 읽으면서 이론다지기 등등 지키면서 잘 해보자구요!
바쁘게 생활하다가 다시 재회하면 좋고, 더 좋은 대체자 찾으면 더 좋고, 또 마음이 괜찮아질수도 있으니까요!!

상담사분과 관리자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내담자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