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15년간 5만명 이상의 내담자분들에게 연애, 이별상담을 제공한 아트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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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서영 상담사입니다. 8년간 5,300명이 넘는 내담자를 만나왔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은 자신의 상황을 가장 어렵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결혼 전 파혼케이스입니다. 예식장을 계약하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스드메까지 준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툼 중 상대에게 이런 말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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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시간을 가지면 좋겠어'

'너랑 결혼을 했을 때 행복할 지 확신이 없어. 우리 헤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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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후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갈 생각에 부풀었던 꿈은 한순간 무너져내립니다. 그리고 패닉에 빠집니다. '어떻게 결혼을 앞두고 이런 말을 할 수 있지? 결혼식을 몇 달 앞두고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정말 온 정이 떨어져버린것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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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외로 상담사들에게 결혼 전 파혼 케이스는 해결이 쉬운 편에 속합니다. 이 글에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소개해보겠습니다. 재회에 성공한 내담자분의 실제 후기와 함께요. 아래 후기에서도 담당 상담사님께서는 성공 가능성을 90%를 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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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케이스가 아니라도 만약 아래 조건에 부합한다면 여러분의 이별 상황 역시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글을 읽으면서 내 케이스에도 '이 비밀' 이 숨겨져있는지 돌아보세요.

정유현상담사님/고프저신/90%/파혼위기/재회성공

닉네임 : 토피 작성일자 : 2024.11.04

안녕하세요

결혼이 50일 정도 남았지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며 파혼하게 된 위기에 처했던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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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다가올수록 더 자주 싸우게 되고, 제가 모진 말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니까 (결혼을) 못하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떠났던 케이스입니다. 제가 마지막에 잡았는데도 안 잡혔어요. 앞이 막막했죠.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말하지, 예약한건 언제 취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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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예식장은 취소했나 계속 확인하면서요. 취소는 안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취소 아무것도 안하고 버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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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을 받았습니다. 그 날 여러번 상담 내용을 읽은 후에 늦은 시간에 지침을 보냈고 답이 왔어요. 덕담하고 마무리하는 답이더라고요. 왜 안 잡지? 이렇게까지 보냈는데 날 정말 정리하려나보다 잠을 못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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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놀랍게도.. 24시간이 살짝 지나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느낌이 왔어요. 받았더니 남자친구였고 전화까지 다 차단했냐며 아예 대화할 생각도 없었냐고. 만나서 대화하자고 하길래 3시간뒤에 저희 집앞까지 왔길래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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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본인 섭섭했던 것, 3시간 얘기하길래 다 들어줬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서 잘 해보기로 했어요. (생략)

'이별 허들'이 높을 수록 재회는 쉽다

여러분에게 두 개의 여행 계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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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일치기 여행 :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은 계획입니다. 주말에 당일치기로 근교 나들이를 다녀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해둔 계획입니다.



2. 해외여행 계획 : 몇 개월전부터 준비한 여행 계획입니다. 이미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연차까지 내서 날짜별로 여행 동선까지 미리 짜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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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갑자기 위 계획을 취소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어떤 계획을 취소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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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행계획일겁니다. 구체적으로 세운 계획이 없으니 취소에 따른 부담이 덜할겁니다. 반면 해외여행 계획은 취소 전 더 긴 시간 고민할 겁니다. 취소를 하는 과정이 더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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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숙소 예약, 투어 예약 등을 취소하는 절차를 알아봐야 하고 취소 수수료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될 겁니다. 취소를 하는 과정이 복잡할수록 취소를 하는 것은 더 아까워지고 결정은 신중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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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연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에서 말한 이별 허들이란 이별을 하는 과정의 복잡성을 말합니다. 이별허들이 높다는 것은, 이별 과정이 복잡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별 허들이 높을수록 즉, 헤어지는 과정이 까다롭고 번거로울수록 이별은 힘들어집니다. 동시에 재회는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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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헤어지는 과정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 이별은 어려워집니다. 그렇다면 결혼 전 파혼의 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연애 중 이별보다 허들이 상당히 높습니다. 헤어지기 위해 상대는 매우 많은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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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지인, 친척들에게 파혼 소식 알리기
· (종종) 평판의 하락을 감수하기
· 예식장, 스드메 등 계약 취소하기
· 부동산을 계약한 경우, 서로간의 금전적인 교환
· 동거 중인 경우 각자의 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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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수반되는 일들이 매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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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과정에서 트러블을 겪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리고 이 때 상대가 홧김에 실망하여 헤어지자,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대는 이순간 진심일 겁니다. 내담자에게 매우 실망했고 그래서 결혼 생활에 대한 확신이 떨어졌을 겁니다. 하지만 이별을 선고한 상대의 마음 한 켠에는 불안감 역시 존재합니다. 이별이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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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헤어지는 것이 맞나,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주변에는 뭐라고 설명하지' 고민하면서 말입니다. 위 후기에서도 상대방이 내담자에게 파혼을 선언했음에도 예식장을 취소하지 못하고 있었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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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상대방에게도 이별이 힘들다면, 재회는 쉽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도 있으나 대부분은 상대방 역시 내심 내담자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확신을 주길 바라고 있는 만큼 성숙한 태도만 보여준다면 의외로 재회는 매우 쉽습니다.

단,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감정적인 대처를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에게 원망을 하거나 재촉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상대는 더더욱 이별로 마음을 굳히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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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파혼 케이스가 아니라도 내 상황에서 이별허들이 높다면 확률은 높아집니다. 내 케이스에서 이별 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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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재회, 상대가 결혼을 원하게 만드세요
​https://blog.naver.com/wishia/22311280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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