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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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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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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매달림, 전여자친구의 연락 #뒤로



후기 한줄평- 


처음엔 살짝 유치한 말투에 웃음이 나왔지만,


글을 보면서 정말 감탄했네요. 추천하고 싶은 후기입니다.



특히 저프레임 남자 케이스, 혹은 여자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후기입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그렸던 "저프레임 남자 케이스"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모두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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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2015/03/09 at 04:50 



안녕하세요 손수현 상담사님!  

저 오늘 재회했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그리고 오늘밤도 가슴아픔으로 잠 못이루시고 후기 보실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그리고 많은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정말 대부분 저와같이 힘들어 하고 계실것이 분명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남자이며 

저같은 남자분들은 대부분 후기를 보며 

남자분들의 재회 소식은 잘없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하셨을거같습니다 

보통 남자 특성상 후기를 잘 안남긴다는 얘기를 처음 상담때 들어서

저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자분들을 위해!! 

저는 이새벽에 노트북을 켰고 최대한 도움이 되는쪽으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우선 

저의 소개를 잠깐 하자면 

저는 올해 1월 초에 이별을 했습니다. 


상황적 신뢰감에 큰문제가 있었고 

헤어졌던 전여자친구의 내프가 매우 낮았고 자존심 발동이 잦은 편이였습니다 


저는 프레임관리를 아주많이 못했고 

정말 잘해주기만한 그런 스타일에 저자세를 꾸준히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의 내프가 심각하게 낮아 

저의 프레임이 조금이나마 유지가 되었습니다. 


1월초 이별후 매달림을 미친듯이 죽도록 했습니다.

정말 진상이 따로없었습니다 

여러분이 하신 그 무엇이든 이상으로 메달렸을겁니다.

그러면서 프레임을 하락시켯고 신뢰감도 동시에 떨어트렸습니다. 


그와 동시에 

내프가 매우 낮은 제 전여자친구는 연락도 없이,

리바운드를(새로운 남자친구) 형성하였고 저는 더욱 멘붕이였습니다 


그리고 손수현 상담사님을 알게되었고 

저는 헤어진지 한달쯤후 상담을 받앗습니다 


워낙에 조심성이 많고 

소심한 편이라 상담신청하기 한참 전부터 

매일매일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칼럼을 읽고 준비해왔었고 



상담을 완료받은시점이 헤어진지 한달이상 된지라 

지침을 바로 사용하엿습니다 



사실 지침을 받고 불안한게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저는 거의 몇주동안 프레임이론에 메달려 공부만 햇음에도 

막상 지침을 보내려니 조금은 망설여지더군요 

그래도 크게 흔들림없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여자친구에게 연락은 바로 왔었습니다 

잘지내라 정도의 덕담식으로 답장이왓었고 

말을 이어가고싶은마음이 굴뚝같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나면서 초조함이 더해갑니다 

매일 후기를 보고 상담내용 다시 복습하고 

칼럼읽고 후기보고… 

이러다 하루가 지나가고.. 



이런 생활의 가장 큰문제점은 

내적프레임의 상승이 전혀없을것이라는 겁니다. 



재회상담을 받고 

지침을 보내면 무엇하겠습니까



이미 지침을 보낸후 공백기를 가지면서 

멘붕속에 살고있는데요. 


그러면서 어떻게 재회를 바라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힘들면 아무생각 안나겠지싶어 

몸살나서 누울 정도로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해도 전여자친구와 재회하는 

생각, 이별후 처차한 매달림이

생각 안나는건 아니였지만 

하루이틀 하다보니 

몸에 변화가 생기고 

저는 그것에서 내프상승을 느꼇습니다. 


그리고 저는 과감하게 카톡은 차단, 그리고 페북은 탈퇴를 햇습니다. 

더이상 카톡과 페북을 보며 

소설을 쓰는것은 정말 불필요하며 정신건강과 더불어 내프상승에 큰 장애가 될거같았습니다 



근데 여러분 

제말 안믿기고 하고싶지않겠지만 

저렇게 하고나서 딱 3일만 버텨보세요 

4일부터는 자기도 모르게 찾아보고있지않고 

노력없이 그냥 흘러가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정말이에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지침문자를 보낸뒤 또다시 한달이 조금 덜 남게 흐른 날 

전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전에 빌려줬던 옷 며칠있다가 준다고 왓습니다. 


지침대로 프레임을 강력하게 높여버렸습니다.


제 행동이 상대를 굉장히 힘들것을 압니다. 



정말 실제로 전여자친구에게 연락이오면 

이거뭐야? 정말 연락오네? 

하면서도 


지금 답장안하면 앞으로 영원히 연락 안오는거 아니야…? 

그냥 쿨한척이라도 하며 보내볼까..? 

이런 생각이 엄청나게 듭니다 

그러나 참으세요.



여러분 고민이 생기고 

갈등이 든다면 

이 생각만 해보세요 

왜 이별후 재회에 성공한 사람은 공통점이있을까?

왜자꾸 지키기 싫고 어려운것을 지키라고만 할까?


그렇게 해야만 확률이 생기기때문입니다. 


그렇게 어렵게 지침을 따른 후

다시 일주일이 되기전에 

전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할말이 있어서 그러니 잠시 만날수있느냐고 


이 상황까지 

손수현 상담사님께서는 예측을 하셨고 

이에 따른 대답마저 지침을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정말 손수현 상담사님께 소름이 돋았고 신뢰가 한층더 가게되었습니다) 



지침대로 한후 

오늘 전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편하게 대화하다가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았습니다 


먼저 울면서 대답하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매달림 보단 

울면서 그간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적 신뢰감 이외의 

신뢰감 저하된 부분을 말해주더군요 


그렇게 대화를 나눈후 

제가 먼저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우리 다시 시작해보자했습니다 



잠시 망설이고는 

이내 알겠다며 제손을 꼭 잡아주었구요 


사실 이렇게 만난 여자친구는

손수현 상담사님께서 굉장히 반대를 하셨습니다 ㅎㅎ 


모순스럽게도 너무 여자친구 이상하다며 

제가 아깝다하셧죠 ㅎㅎ 

그리고 이런경우 여자가 메달려 재회되지않는한 

또다시 힘들어질 연애라고하셨지만 


제 맘속엔 너무나 그녀가 커서

이별후 매달림을 극복하고,

결국 전여자친구와 오늘 재회하였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자존심이 강했던 

여친에게서 오늘 정도의 반응은 메달림과도 같았다고 볼수있을거같았어요 ㅎㅎ 


여러분.. 

지금 너무힘드시고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고 계시겠지만 


정말정말 너무 해드리고싶은말은 

제발 지침을 지키세요



여러분 

군대빨리가라하고 

공부는 때가있더라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 


이런말 들으시면 

무슨생각 드시나요 


말도안되 개소리야 

처음에 그러다 

막상 닥치고나면 

아… 다 맞는말이었어 하게 되시죠..? 



지침문자와 지침행동이란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말도안되는거같고 

하기싫고 

하면 안될거같지만 


이렇게 정말 마법처럼 

됩니다. 


어느날 모든게 될거라 생각마시고 

천천히 기다리며 

지침을 행하시면 


때가 옵니다.! 


때가 오기시작하면 

퍼즐 처럼 

시작이 어려웠지만 

마지막에 엄청나게 탄력이 붙기 시작해요 


그렇게 마지막 퍼즐을 저는 오늘 끼워넣었네요


여러분은 

지금 퍼즐을 맞추고계십니다 


당장은 어렵고 시작조차 엄두가 안나지만 


테두리만 완성하시면 속모양은 

금방 완성됩니다 


테두리를 잘 닦으세요 

여러분 지침만 지키시면 

재회 확률은 오르기 마련입니다..! 


저는 참고로 50프로의 확률이였고 

높다고도 낮다고도 할수없었지만 

해냈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모두가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수현 상담사님 !! 


아마 다른것 보다 

어제 1차 에프터 답장을 받은 내담자라 하면 기억이 쉬우실거같아요 


에프터 답장이 2주넘게 오지않아 

언제오냐며 말씀드렸다가 

착오로 인해 빠지게되었다며 죄송하다 해주셧잖아요~ 

손수현 상담사님은 

죄송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감사할뿐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의심이 생겼던 저를 자책합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2차 에프터는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보내드릴게요!!1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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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요즘 항상 상담사들끼리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프레임 케이스 상담하기 정말 힘들다"



연애를 많이 해 본 내담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스킬도 좋습니다. 


뭔가 연애에 대해 배운게 아닙니다, 경험 안에서 저자세를 취하면 안되고, 매달리면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고프저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애 경험이 적거나, 자존심이 없는 내담자는 저프레임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에게 화 한번 내지 않고 모든걸 맞춰주다가 매력이 떨어져 차이게 됩니다.



고프레임이나 연애를 많이 해 본 내담자들은 상담사가 지침을 주면 좋아하고 만족해 합니다. 


자기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이론이 다 맞아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프레임 케이스들은 지침을 매우 두려워하거나,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자신의 연애 철학상,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고 상대를 맞춰주는고 진심을 보이는 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해 오던 사람이기 때문에 


한 순간에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침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저프레임이 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상대방에게 이별후 매달림으로 저자세를 취하고, 강하게 나간적이 없고, 화를 한 번도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당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으니, 이별통보를 받은 겁니다. 다른 방향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저프레임 케이스는 크게 두가지 유형입니다. 


하나는 정말 바보 같이 착하고 순합니다. 다른 하나는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습니다. 


그냥  "진심이 최고다"라는 이상한 철학 가지고 상대방에게 다맞춰주고 저자세 보이다가 매력이 안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전자는 그래도 착하고, 지침이 두렵지만 잘 따르긴 합니다. 


후자는 연애는 정말 못하면서도 고집은 정말 강합니다. 


어쟀든 상담사가 전문가인데,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론이나 지침에 대해서도 유일하게 거부감을 느끼는 유형입니다.



무조건 상담사나 이론을 맹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당신이 이도저도 모든게 망했다면, 다른 방향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이 후기에 나오듯 전문가의 말을 그대로 따라가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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