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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잘하는 법 (반복되는 이별 막는 법), 상담사가 알려드립니다.
아트라상
2021. 02. 25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입니다.
지난 블로그 활용법 글 반응이 너무 좋아 계획에는 없던 번외 편까지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2탄에서 스스로 재회할 수 있는 팁에 대해 설명드렸었죠. 이번에는 연애 잘하는 법, 반복되는 이별을 막는 법에 대한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주의) 이번 글 역시 처음 방문한 내담자분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방문한 분들께서는 공지사항의 다른 글을 먼저 읽으시고 이론에 대한 개념을 잡은 뒤 이 글에 도전해 주세요)
이번 시리즈로 많은 분들께서 반복되는 이별 없이 완벽한 재회에 성공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 볼게요.

내담자분이 재회 후 위기를 겪는 흐름은 대체로 일치합니다.
1단계. 노력하는 시기
(지침을 쓰고) 재회를 합니다. 힘들게 되찾은 관계인만큼 내담자는 다시 헤어지지 않기 위해 이전 연애에서 부족한 부분을 고치려 노력합니다.
잦은 다툼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져 이별한 내담자는 화내지 않고 온화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저자세로 프레임이 떨어져 이별한 내담자들은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 좀 더 집중합니다.
이 시기에 상대방 역시 내담자에게 헌신을 하며 관계는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2단계. 불안감이 찾아오는 시기
그렇게 관계가 안정된 상태로 쭉 이어진다면 좋겠지만 어느 날 아무 이유 없이 불현듯 걱정이 찾아옵니다.
고프저신 내담자) 지금처럼 신뢰도만 신경 쓰다가 내 매력이 떨어지면 어떡해? 내가 자꾸 잘해줘서 나를 만만하게 보면? 프레임이 떨어지면 어떡하지?
저프고신 내담자) 프레임만 높이다가 내가 나쁜 여자가 되어버리거나 상대방이 상처를 받아서 신뢰도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나쁜 여자로 남기는 싫어
위와 같은 작은 의구심이 생기면서 내담자의 내적 프레임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3단계. 과거의 행동을 반복하며 위기가 찾아오는 시기
초조해진 내담자는 이별 전에 했던 행동을 반복합니다.
고프저신 내담자는 주도권을 잡기 위해 프레임을 높입니다. 틱틱거리거나 상대의 마음을 테스트하는 질문들을 하고 질투 유발을 하면서요.
반면 저프고신 내담자들은 상대가 나한테 실망하거나 상처받으면 어떡하지 걱정하면서 상대에게 더 헌신하고 맞추며 눈치를 봅니다.
4 단계. 이별 위기
결국 지침으로 회복했던 프레임, 신뢰도 균형이 무너지고 상대방은 변하지 않은 내담자에게 실망하며 헤어짐을 생각하게 됩니다.
꼭 지침으로 재회를 하지 않았어도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난 직후에는 바짝 신경을 쓰다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문제가 반복됐던 경험 말입니다.

위 순서를 다시 살펴보세요.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나요? ' 2단계'입니다. 바로 막연한 걱정을 하는 단계 말입니다.
내담자가 이론을 체화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낯선 행동, 익숙하지 않은 행동을 하니 확신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고프저신 내담자들은 '계속 신뢰도를 높여도 될까 과한 것 아니야?' 불안해하고 저프고신 내담자들은 '상처 주기 싫은데'라는 죄책감에 프레임을 높이는데 다시 거부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 문제 없었던 관계는 이런 걱정들 때문에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걱정하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입니다 (관련 칼럼)
자 그럼 원인은 찾았습니다. 우리는 안정기 뒤에 찾아오는 막연한 걱정과 불안감만 컨트롤한다면 과도기를 넘기고 반복되는 이별은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연애 잘하는 법의 핵심입니다.
오늘 글이 바로 그런 걱정들에서 벗어나는 실마리가 될 겁니다.

가만히만 있는데도 내 프레임,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었다면?
잠깐 다른 얘기로 빠져볼게요.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를 떠올려보세요. 소개팅남이건 업무적인 미팅에서 만난 사람이건 좋습니다.
이 때 여러분은 깊은 대화를 굳이 나누지 않아도 '이 사람은 좀 성격이 셀 것 같아' 혹은 '이 사람은 순하고 다정한 타입일 것 같아'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인상착의, 말투, 목소리 톤, 평소 쓰는 어휘를 통해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이 얘기는 왜 한 걸까요?
대사, 행동만 프레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비언어 (제스처, 미세 표정, 습관들) 심지어는 옷 스타일까지 한 사람을 둘러싼 모든 요소들이 프레임에 영향을 줍니다.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볼게요.
목소리가 작고 말수가 적은 내성적인 타입의 여성은 아무리 강하게 말한다고 해도 조금 더 저프레임처럼 보일 겁니다. 반대로 목소리가 크고 말이 많고 외향적인 사람, 직설적인 사람은 고프레임처럼 보일 것이고요.
내담자들은 '프레임을 높이려면 고프레임 행동/대사를 해야 해' '신뢰도를 높이려면 잘해주고 신뢰도를 높이는 대사/행동을 해야 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도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내담자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도 내담자의 프레임, 신뢰도는 움직입니다. 대사, 행동을 포함해 위에서 설명드린 스타일, 제스처, 미세 표정, 목소리 톤, 말투, 사용하는 어휘 등 이 모든 총합에서 프레임, 신뢰도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상담사가 내담자에게 '내담자님은 고프레임 성향이에요'라는 말을 했다면? 그 내담자는 평상시 작은 행동들로도 프레임을 높이는데 특출나다는 의미입니다. 사소한 예로 남자가 좋아하냐고 묻는 질문에 '아니? 오빠가 나를 더 좋아하겠지~'라고 덜 좋아하는 느낌을 준다거나, 상대에게 잘해준 뒤 리액션을 요구하거나 생색을 내는 행동들로 매일 프레임을 높이는 타입인 것입니다. 심지어 이런 사소한 행동은 내담자가 프레임을 높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한 게 아닌데도 말이죠.
마찬가지로 고신뢰도 내담자들 역시 무의식중 신뢰도를 잘 높입니다. 말을 할 때 흥분하지 않는 것,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매번 들어주는 것, 사소한 불만이 있어도 상대가 곤란한 상황이라면 참는 행동들 모두 신뢰도를 꼭 높여야겠다는 의도를 하지 않고고 신뢰도를 주는 행동입니다.

저는 종종 내담자분들께 이미 숨 쉴 때마다 프레임(혹은 신뢰도)이 높아지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말을 하더라도 말투때문에 프레임이 높아질 테니 걱정하지 마셔라라고 설명할 때가 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여러분이 고프레임 혹은 고신뢰도 성향이라는 분석을 받았다면 사실 자잘한 모든 행동에 프레임, 신뢰도 점수는 기본적으로 잘 쌓는 성향인 것입니다.
여기서 걱정을 하는 순간? 과유불급이 됩니다. 이미 매 순간 프레임을 높이고 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리해서 자존심을 부리다 신뢰도를 잃고, 고신뢰도 내담자들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생각에 저자세를 과도하게 보이다 프레임을 잃어버립니다.
물론 지금 당장 이 글을 읽는다 해도 자신감이 확 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상담사가 고프레임, 고신뢰도 성향이라는 분석을 내렸다면 여러분은 한 영역에서만큼은 뛰어난 강점이 있는 것이니 좀 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어제도, 오늘도 상대와 평범한 잡담을 나누고 웃고 떠드는 순간에도 늘 프레임을 1~2점, 신뢰도를 1~2점 높였을 겁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면서 내 어떤 행동들이 프레임을 높였을까? 어떤 표정, 제스처들로 신뢰도를 높였을까? 떠올려보세요. 스스로 이것을 발견해내신다면 앞으로 연애에서 다시는 걱정하는 순간이 찾아오지 않을 겁니다.
- 연애 잘하는 법 (반복되는 이별 막는 법), 상담사가 알려드립니다 마침
"아래는 재회하는 법, 이론 무료 PDF 파일 링크입니다"
https://pudufu.co.kr/home/pdf_detail_page/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