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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수는 절대 스스로를 쉽게 OO하지 않는다


이별의 괴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저에게 자주 묻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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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잘 하는 방법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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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수가 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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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헤어지지 않고 오래 만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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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마다 막힘없이 대답해드렸고, 제 답변에 만족하지 않으셨던 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는 늘 마음 한 켠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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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단박에 깨달음을 드릴 수 있는 답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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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연애부터 연애 고수인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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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성의 기준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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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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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동안 어떻게 이성의 마음을 다뤄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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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연애를 잘 하는데 필요한 모든 능력치들은 경험 없이 깨닫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연애라는 과목의 특징입니다. 아무리 외적으로 뛰어나고, 학식을 갖추고, 성격이 좋다한들 처음 연애를 하면 서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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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이별 상담을 시작하고 수천명을 만나보면서 여러 번 상담에 오셨던 분들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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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일타강사에게 강의를 들어도 개인마다 성적이 오르는데는 차이가 있듯이 개개인마다 성장 속도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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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사람들은 2배 성장했다면, 상위 5%의 사람들은 5배, 10배의 성장을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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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특징을 연구한 결과, 3년만에 드디어 명쾌한 해답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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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의 정답이 그렇듯이, 알고 나면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모를 땐 아무리 고민해도 길이 보이지 않는 게 어려운 문제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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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잘 하는 사람들은 절대 스스로를 쉽게 '용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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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하지요?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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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80점을 넘겨야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 시험에서는 80점을 넘기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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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100점을 맞은 적이 있으니, 내심 억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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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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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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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은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할 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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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떤 사람도 시험관에게 "내가 모의고사에서 100점 맞았었는데, 사정이 있어 시험을 잘 못쳤을 뿐이니 시험에 통과한 것으로 해달라" 떼를 쓰진 않을 것입니다. 다음 시험까지 시험에 불합격한 것을 슬퍼하면서 눈물만 흘리고 있지도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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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다시 시험 준비를 할 것입니다. 아는 내용은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 틀린 문제를 위주로 오답노트를 작성해서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알아내면 효율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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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험에선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당연히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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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자신이 시험에서 탈락했다면 위와 같이 생각하고 더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애라는 과목에선 신기할 정도로 어리석게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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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는 쉽게 용서하면서, 타인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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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너무 사랑해서 네 마음을 확인하려고 이별통보한거야. 진심이 아니야. 내 마음을 몰라주는 네가 나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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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집착한다고? 난 널 사랑한 죄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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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이렇게 만든거야. 잘못은 네가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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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서도 슬퍼하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며 시간을 흘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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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너를 못 잊는데 넌 나를 다 잊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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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영영 상대가 잊혀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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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서 난 생각조차 안 나게 되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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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로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 스스로를 "내가 이러는 건 어쩔 수 없어"라는 이유로 용서해버립니다. 어찌보면 아주 편합니다. 마음이 내키는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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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 하지 말라고 억울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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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이 나쁘다고, 감정적으로 화를 내고 막말을 하는 건 쉽습니다. 매달리고 싶을 때 매달리는 건 쉽습니다. 헤어지고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하는 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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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내가 지금 당장 마음이 가는 대로,'어쩔 수 없었다' 스스로를 용서하는 건 정말 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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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날 때 차분해지는 것은 어렵습니다. 매달리고 싶을 때 참는 것도 어렵습니다.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하지 않는 것 역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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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려운 걸 잘 해야 연애를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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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수가 되는 사람들이 어떤 스위치가 꺼졌는지 돌아보고, 발전하며 스스로 채찍질할 시간에 누군가는 스스로를 용서하고 안주합니다. 그 시간이 쌓여 눈부시게 발전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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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누굴 탓하거나 원망할 생각 말고, 자책하며 지내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런 감정들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잠시간은 이별에 괴로워할 수도, 상대를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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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전에 연인이었다고 "날 사랑했다면서 지금은 왜 나랑 못 만나고 헤어지려고 하는거냐" 떼를 쓴다해서 80점을 넘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슬퍼하고 힘들어한다고, 불쌍해서 합격통지서가 쥐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 역시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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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고 나면, 그 다음은 아주 쉽습니다. 돌아보고, 대비하고, 한 단계 발전한 사람이 되면 됩니다. 뛰어난 교재도 있고(칼럼, 이론), 1타 강사도 있습니다(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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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는 같은 아픔을 겪지 않게 됩니다. 또 다시 사랑할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설령 그 사람과 헤어지더라도, 처음 상담에 왔을 때 만큼 힘들지 않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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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여러 차례 상담을 받았지만, 나는 발전이 없는 것 같다고 느껴져서 슬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노는 물이 달라지면, 당연히 눈높이가 높아집니다. 1등만 가는 학교에서 1등을 못하면 좌절할 수 있지만, 그 학교의 꼴지라도 상위 0.1%이기 때문에 사실상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어차피 누가 먼저 100점에 도달하는지와 상관없이 만점이 100점인 시험에서 120점을 맞을 순 없으니 조급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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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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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수가 되기 위한 오답노트를 만들고 싶다면? 아래 무료 PDF를 읽고 내 가치를 이루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점검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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