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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야 하는 남자, TOP 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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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재회, 연애 상담을 해 온 상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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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평일 밤 9시에 상담했던 내담자가 상담을 마무리 하기 전 저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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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님, 저는 남자 보는 눈이 없어요. 걸러야 하는 남자 하나만 딱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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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고민을 많이 하고 답변을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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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사실 지난 몇 년간 거의 1만여건에 달하는 많은 케이스를 봐 왔고, 그 중에 딱 하나를 꼽으라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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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걸러야 하는 남자의 목록을 세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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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노 조절이 안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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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격지심이 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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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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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람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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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른 여자들에게 여지를 주고 다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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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헤아릴 수 없을만큼 수많은 케이스가 유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내담자(상담을 받으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걸 하나하나 다 캐치하고 만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또한 위의 예시 속의 남자들은 썸 단계에서는 이런 진면목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쨌든 본인들도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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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잘해주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내담자들은 '좋은 사람이다' 라고 속아 넘어가서 교제를 시작합니다. 몇 번 싸움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남자는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결국 여자 입장에선 좋지 않은 남자를 만나서 시간 낭비를 하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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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남자들을 싸잡아 비판하는 건 아닙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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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많은 데이터를 토대로, 걸러야 하는 남자를 총칭하는 딱 하나의 유형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것을 마음 속에 새기고 살아간다면 이상한 남자를 만나 인생을 허비하는 행위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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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존감이 낮은 남자' 입니다. 이럴 경우, 여자가 뭘하든 관계가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손뼉도 맞닿아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지요. 내담자가 아무리 프레임, 신뢰감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그릇이 그걸 받아줄만큼 넓지 않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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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존감이 낮은 남자들은, 역으로 자존심은 센 경향이 있습니다. '자존감' 과 '자존심'은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최대한 단순화해서 표현하자면, 자존감은 여유, 심리적 안정성을 상징합니다. 자존심은 화, 틱틱대기, 삐지기 등의 행동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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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존감 낮은 남자들이 걸러야 하는 남자 'TOP1'에 속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남자들은 여자가 뭘해도 절대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독과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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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가 과하게 잘해줌 = 프레임이 낮아져서 결국 흥미를 잃고 떠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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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자가 적당히 잘해줌 =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것이다!! 왜 나를 혼자 두게 하냐!!' 화내고 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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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자가 자신의 생활을 찾고 프레임을 높임 = '역시 얘는 날 좋아하지 않아. 여자들은 다 똑같아. 상처만 주고 떠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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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자가 미안한 마음에 다시 잘해줌 = '이것봐라. 역시 여자들은 내가 화를 내야 만만하게 안 보고 나한테 잘해줘. 앞으로도 더 강하게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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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입니다. 여자가 뭘하든 망한다는 게,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존감이 박살난 남자들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썸 단계에서 이런 사람들을 귀신 같이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몇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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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평소에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언행과 행동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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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자신에 대한 자격지심이 없는 사람들은 타인을 무시하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존감 낮은, 걸러야 하는 남자들은 스스로가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타인보다 내가 '우월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깎아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길가던 죄없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 한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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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자신에 대한 비판에 매우 화를 내거나 정색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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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자신에 대한 비판이 좋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아주 사소한 비판(오빠 좀 예민하네~ 등)에도 불같이 화를 내거나 정색을 하며, '그런 말을 왜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인다면, 이 역시 자존감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심리적으로 유약하다보니 여자의 비판을 '공격'으로 받아들여 날을 세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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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나는 과거 여자친구에게 상처 받았어. 사람 잘 못 믿어' 라는 식의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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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칼럼에서 한 번 다루었던 주제였지요.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상처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습니다. 과거 여자에게 호되게 당한 게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회복되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납니다. 그런데 여전히 과거 상처 속에서 산다는 건? 내적 프레임이 매우 낮다는 증거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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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상처 받으신 분들의 상처를 과소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케이스에 따라서 정말 트라우마로 크게 남을만한 일들도 존재합니다. 사소한 것에 크게 상처 받았다고 말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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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연락 문제로 여자가 한 소리 하면, '네가 연락하면 되잖아. 왜 나만 해야하고 넌 안해?' 라고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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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선톡 비율은 남자가 두 번 하면 여자가 한 번 정도 돌려주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남자가 일부러 자존심 때문에 연락을 참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여자가 연락 관련해서 잔소리를 한 마디만 하면,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아주 사소한 일인데, 자존심 발동을 한다는 점에서 자존감 높은 사람이라 보기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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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걸러야 하는 남자 = 자존감 낮은 남자라는 공식이 성립되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지만, 그 문제를 스스로 알고 있어서 개선이 되는 케이스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위의 예시 중에 하나가 등장한다고 해서 자존감이 낮다고 바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더 자세히 그 사람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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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2014년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 시절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의 문제를 알게 되었고, 고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러했으니, 글을 읽는 남자분들이 기분이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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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은 '이런 남자들을 조심해야겠구나' 정도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너무 남자에 대해서 속단하면, 만날 남자가 세상에 없습니다. 너무 깐깐한 기준을 세우진 마시되, 조심한다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별로인 사람이더라도, 최소한 만나는 보면서 최대한 많은 연애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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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재회하는 법' 무료 PDF입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선 이것만 이해하셔도 재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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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상담을 신청한 분들만 볼 수 있는 유료 칼럼이었지만, 재회 확률을 위해 무료로 제공해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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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ishia/220706792667

재회심리학에 나오는 용어 정리를 할까 고민중입니다.막글게시판에 남기는 생각 정리- 칼럼들이 내담자 입장에선 쉽지만, 재회심리학 이론을 본 적 없는 분들한...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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