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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케이스는 칼럼과 후기만으로도 스스로 해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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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님 틀렸어요. 그 사람은 이런말을 했는데요?


요즘 기분이 참 좋네요. 관리자 지원에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깜짝 놀랄만큼 완벽한 논술글을 써낸 분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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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들의 평균적인 지능, 이론 이해도가 정말 깊어졌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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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분들의 흥미를 자극할 겸(?) 가볍게 퀴즈로 시작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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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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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상대방의 대사’를 보고 내담자의 프레임 수준을(고프, 저프 등)을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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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젠 오빨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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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는 너무 좋은 여자야... 내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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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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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간 가진 뒤)나는 솔직히 생각보다 너무 잘 지냈고 마음도 편해. 니가 없는 지금이 너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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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너가 그렇게 함부로 말한 걸 보고 정이 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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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아래에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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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혼자 3분 이상 생각해보고 답을 보세요. 그래야만 실력이 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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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점수를 매겨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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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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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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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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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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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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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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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가 정답을 잘못 적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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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제대로 보셨습니다. 뭔가 지금껏 알고 있는 이론 상식과는 많이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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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문제는 오주원 상담사님은 2개 맞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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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진행했던 케이스들 중 실제로 저 분석대로 지침을 써서 재회가 된 케이스들 중에 상대방 대사들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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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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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부터 5번까지 모두 "주어진 대사 만으로는 알 수 없음" 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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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자체에 약간의 함정이 있긴 했으나,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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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했던 대사 하나에 집착하지 마세요. 같은 대사라도 저프레임이 되기도 하고, 고프레임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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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만 반복해서 읽는다면, 내적 프레임을 정말 많이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애프터 메일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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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퀴즈는 실제 사례에서 나온 대사만을 뽑아온 것입니다. 아마 비슷한 대사를 들은 내담자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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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 판단을 받았는데도 1, 2, 4번 대사를 들을 경우, 내담자들은 불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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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프레임이 있다면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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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덕담 하는 거 보니까 만만하게 보는 거 맞죠? 칼럼에서 이 대사 나오면 저프라고 했던거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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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 판단을 받은 내담자들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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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상담사님.. 다시 한 번 꼼꼼히봐주세요. 그 때 일로 저에게 화가난 거고 프레임 문제는 없어요. 그 사람 얼마나 잘해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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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덕담을 들으면 프레임 문제, 악담을 들으면 고프라는 상식이 있습니다.(자존심 이론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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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프 케이스에서도 상대가 매우 착할 경우 덕담이 나올 때가 있고, 저프 케이스에서도 상대가 헤어질 명분을 잡기 위해 괜히 깎아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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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상대가 한 말은 분석하는데 매우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증거가 아닙니다.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같은 대사라도 어떤 케이스는 저프, 어떤 케이스는 고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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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애프터 메일을 보면 ‘상담사님.. 제가 이걸 말씀을 못드렸어요’ 하면서 상대가 했던 대사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메일을 아끼세요. 상담에서 받은 진단을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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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는 수많은 요소들을 종합해서 결론을 내립니다. 즉, 그 대사 하나가 상담글에 있고 없고가 전체 분석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만약 상담에서 결론내기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상담사가 먼저 물어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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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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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퀴즈는 상대방 말이 전부는 아니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상반되는 사례들만 가져왔기 때문에, 당연히 정답률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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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글쓴이의 의도를 모르고 퀴즈를 풀었다면 100% 오답을 적어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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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퀴즈를 풀면서, ‘이 대사만으로 케이스 판단을 할 수 있나?’고 느끼신 분이 계신다면, 축하드립니다. 정말 똑똑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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