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칼럼 게시판
일반
이중모션과 프레임 초기화를 걱정하는 분들께 - 나도 칼럼니스트
아트라상
2026. 10. 12

오늘 글은 내담자분이 써 주신
'나도 칼럼니스트' 글입니다. 오래전에 써 주셨는데 이제야 업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나도 칼럼니스트! - 지원 신청예전부터 자신도 칼럼을 쓰고 싶다는 내담자분들의 요구가 많았습니다. 자신이 글을 써서 아트라상 식구들...blog.naver.com
SSY님의 두번째 글입니다.
첫번째 글 - http://blog.naver.com/wishia/220928418571
===================================
안녕하세요. 벌써 두 번째 칼럼으로 찾아뵙습니다. 사실 처음 칼럼을 쓸 때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씩 꼭 써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메모장만 자꾸 늘어가고 칼럼을 쓰는건 역시 어렵네요.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역시 양보단 질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늦은 두 번째 칼럼을 작성합니다.
두 번째 칼럼의 주제는 ‘이중모션과 프레임 초기화’입니다. 물론 한번 이상 상담을 받으신 내담자 분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단어이겠지만, 처음 보 실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이중모션과 프레임 초기화에 대하여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이중모션이란 재회 직전의 상황으로 소위 말하는 어장관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레임 초기화란 상대방에 대한 매력의 정도가 전소하여 전혀 매력을 느끼지 않고, 따라서 이별 후에도 큰 애착과 미련이 남지 않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설명해두고 보니 지금 재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무서운 단어가 아닐수 없죠? 저 또한 약 2년 전 쯤 상담사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던 시절 아주 많이 두려워하고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프레임 초기화’ 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생각보다 프레임 초기화란 것은 쉽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사랑하시는 대상이 항상 연애기간이 짧으시거나 항상
쉽게 대체자를 구하시는 분이거나, 혹은 본인이 리바운드라면 이 3가지 모든 상황이 본인의 이야기에 포함된다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 중 하나라도 제외된다면 프레임 초기화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중모션과 프레임 초기화는 따로 나누어 칼럼을 쓸까 하다가 이렇게 같이 올리는 이유는 내담자들이 매우 힘들어하는 공통적인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이 프레임 초기화는 부정적인 상황의 끝이고, 이중모션은 재회직전의 긍정적인 신호탄입니다. 그렇게 거리가 먼 두 주제가 어떻게 같이 고민이 되는 걸까요?
사실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 공부를 해보면 둘은 너무나도 먼 이야기이므로 나에게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날 수 없음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하지
만 재회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두 가지가 함께 고민될 수 있다는 것이 큰 문제죠.
그 예시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져와 봤습니다.
첫 번째. 헤어졌던 커플이 오랜만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상담을 받은 남자는 지침을 사용하여 여자와의 만남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밤이 깊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여자는 자신의 집에 남자를 초대하였습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자는 “우리 이제 정말 좋은 친구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시 사귀자고 말한다면 나의 대답은 여전히 NO야. 너라는 좋은 친구가 있어서 나에겐 참 다행이야.”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남자는 저 말을 듣고 굉장히 걱정에 빠집니다.
‘나를 정말 친구로 생각하는구나. 나는 지침을 쓰고 오늘 만나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모든게 잘 흘러간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여자는 나를 완전히 잊었구나. 이제 친구로만 지내야 하는건가? 날 조금도 남자로 느끼지 않나봐. 그러니 이 늦은 시간에 집까지 초대했겠지.. 그렇지 않다면 저렇 게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저런말을 할 리가 없어.. 결국 프레임 초기화가 되었구나..’
남자의 생각처럼 여자는 완전히 남자를 잊은걸까요? 그래서 편한 친구로 지내자고 했을까요?
제 생각은 ‘절대 그렇지 않다’입니다.
사실 조금은 자세한 위의 이야기는 제가 상담사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던 시절의 실제 사례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때 당시 매우매우 힘들어했고 자존감 또한
매우 바닥이였죠. 그 상황에 여자에게 저런 이야기까지 들어버리니 저는 프레임 초기화를 걱정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프레임 초기화에 대해
공부 했을 수도 있겠네요. ^^
사실 위의 이야기처럼 가벼운 이중모션일 때 내담자들은 더욱 혼란이 가중될 때가 많은 듯 합니다. 그 혼란은 결국 프레임 초기화라는 아주 극단적인 생각을 만들어 내곤 하죠.
하지만 프레임이 없었다면 지침 후에 얼굴을 보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절대로 집으로 초대하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집으로 초대라니요. 그럴 수 없습니다. 정이 남아서 혹은 원래 집에 쉽게 초대하는 성격이라서? 아니요. 그런 사람 이라 하더라도 서로가 좋아해서 사귀었던 기간이 있는데 프레임이 없었
다면 애초에 뇌에서 막아버렸겠죠.

다시 사귀자고해도 NO라는 대답은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프레임 테스트겠죠. 본능적으로 자신의 프레임을 높이고 상대방의 프레임을 낮추려는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여자는 지침으로 인해 분명 타격이 있었을테니까요.
두 번째. 남자와 여자가 이별 후 친구사이라 선을 그은 후 만나 스킨쉽, 혹은 그날 밤을 함께 보내었다.
흔치않을 일이라 생각이 드시겠지만, 예상외로 저를 포함한 제 주변에서 꽤 많이 있는 일은 두 번째 이야기인 듯 합니다.
받아드리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대부분의 내담자의 경우 큰 혼란에 빠집니다. .‘친구사이라 선을 그었는데 왜 손은 잡고 어째서 밤 을 같이 보낸걸까? 내가 그렇게 쉽게 보이나, 남녀가 헤어지면 서로 파트너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내가 그렇게 까지 프레임이 낮은 사람이 된걸까?’ 수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앞선 첫 번째 이야기와 같이 절대로 프레임 초기화가 이뤄져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프레임이 없다면 이전에 연애를 한 사이인데 쉽게 생각하여 스킨쉽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스킨쉽과 특히 그날 밤을 함께 보냈다면 결코 프레임 초기화는 성립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 칼럼에서 보았던 내용 중 내담자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어렵고 불안함에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두 번째의 경우는 강한 ‘이중모션’ 으로써 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볼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세 번째. 이별 후 만남지침을 이행 중 스킨쉽을 피했다면?
두 번째 이야기와 반대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지나친 스킨쉽으로 걱정을 한 반면에 세 번째 이야기는 스킨쉽을 계속해서 피하는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프레임이 매우 떨어져서 이별통보를 받은 여자는 지침을 모두 잘 이행하여 만남까지 이끌어 냈습니다. 데이트를 하며 분위기가 좋아진 듯한 생각에 마음의 확신을 가지기위해 가벼운 스킨쉽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의도적으로 스킨쉽을 피합니다. 지속하여 스킨쉽을 거부하는 남자를 보며 여자는 ‘내 프레임이 낮아서 그런걸까. 나를 여자로 느끼지 않는가 보다. 그러니 스킨쉽을 거부하겠지.’ 같은 생각에 빠집니다.
하지만 세 번째 이야기에서 중점은 스킨쉽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지침을 잘 이행하여 이별 후에 다시 데이트 혹은 만남을 이끌어 냈다는 것입니다.
내담자의 입장에서 스킨쉽을 피하니 프레임 초기화는 아닌가요? 라고 생각 할수 있습니다. 물론 대화가 오고가고 얼굴도 보니 분위기가 좋지만 마땅히 이중모션이랄 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 상황은 더욱 부정적으로만 보일 수 있죠.
사실 스킨쉽을 피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상황입니다. 남자는 지침과 만남을 통해서 여자의 변한 모습에 흔들릴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전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진 것 또한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다시말해서 프레임을 높게 보기에 데이트 혹은 만남에 응하였지만 다시 사귀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드는 정도입니다.
오히려 이 때에 여자쪽에서 지나치게 스킨쉽을 요구하며 재회를 가정한 듯한 느낌을 주면 남자는 부담을 느껴 본능이 하락하고 이성이 상승 할 수 있으니 두 번째 이야기를 벤치마킹하여 먼저 친구로써 선을 긋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굵직한 주제 두 개를 한번에 설명하려하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간단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칼럼을 쓰고싶다고 생각 하면서도 아직은 제 생각을 말이 아닌 글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앞으로도 저는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3주 안에는 한번씩 꼭 칼럼을 쓸 예정입니다.
부족한 점과 제 칼럼에 바라시는 이야기를 댓글에 달아주신다면 어떤 이야기도 달게 받아드려 다음엔 더 좋은 칼럼을 쓰는 제가 되겠습니다. 모쪼록 부족한 저의 글이 이중모션과 프레임 초기화를 걱정하시는 분 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원하시는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
상담사 한줄평-
첫번째 칼럼니스트 글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정말 잘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을 이해하기 위해선 초보 내담자들은 여러번 읽어볼 필요성이 있는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