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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문자, 지침행동은 상담 때 받은 것이 최선이다.
아트라상
2026. 10. 12
이번 글은 상담을 받은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글이니 처음 오신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짧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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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들은 지침문자, 지침행동을 받았을 때 불안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현 상황과 상담사가 생각하는 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지침에 대하여 불안감을 느낄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내담자 시절에 겪었던 일들입니다.
저의 내담자 시절 후기 https://blog.naver.com/wishia/220858396399
이 불일치에 대해 자세히 다룬 글이 있습니다.
2013년 오주원 상담사님이 남기신 글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많은 내담자들이 명작으로 생각하는 칼럼입니다.
https://blog.naver.com/wishia/220800443408
이 불일치가 강하거나, 내담자가 이론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에 '지침을 좀 바꿔주실 수 있나요?' '다시 생각 해 주실 수는 없나요?'라고 묻곤 합니다. 이에 대한 질문이 4년간 수도 없이 받아왔기 때문에 답을 해 봅니다.
"상담 시간에 최고의 집중력, 긴 시간동안 짠 지침이 최선일 가능성이 크다"
이게 사실상 정답입니다. 물론 내담자가 지침행동 혹은 지침문자를 바꿔달라고 할 경우, 상담사가 고민을 해 보고 바꿔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할 것은 '내담자 입맛에 바꿀 수는 있지만, 재회확률은 떨어진다'라는건 확실히 알아둬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 상담 당시에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도, 고민으로 짜낸 지침입니다. 애프터 메일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 새로운 지침문자나 지침행동을 고민한다고 해서 더 좋은 지침이 나오긴 어렵습니다.
2. 오판- 결국 내담자가 걱정하는건, 너무 지침이 강하다고 생각하거나 너무 저자세를 보이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내담자는 아무래도 자신의 상황이다보니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없고, 감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내담자의 마음에 들게 하는건, 상담사 입장에선 내담자가 "저프레임 행동이나 저신뢰감 행동을 지침에 넣어라"라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상담사는 이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고, 지침을 따르는게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내담자가 지침문자 수정, 새로운 지침에 대해 요청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내담자는 상담사가 귀찮아서 수정하는걸 원치 않는다 생각할 수 있지만, 상담사는 내담자를 위해 수정하지 않는걸 추천하는 겁니다.
만약 내담자가 마음은 편하고 싶고 재회확률을 떨어뜨리면서 상대방에게 잊혀지고 싶다면, 수정을 요청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