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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칼럼 - 남자친구 잡는법? 상대가 잡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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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잡는법을 연구할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잡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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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보시고 '말이 쉽지 그게 가능했으면 이걸 찾아보고 있었겠냐' 하고 생각하셨다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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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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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절히 보고 싶은 상대방이 먼저 연락이 와서 잡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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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그런 일을 겪게 되는지,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 하나로 묶으면 그것이 바로 규칙과 공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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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5년간 하면서 이젠 척 보면 그냥 촉이 오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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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가만히만 있어도 상대가 잡겠구나'

'정말 간단하게 재회될 거 같은데? 직접 지침이 아니라 간접 지침만으로 재회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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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드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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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담자분들에게 이걸 말씀드리면, 10중 8, 9는 믿지 못하며 아래와 같이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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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없습니다 상담사님.. 물론 전문가 셔서 저보다 나으시겠지만, 이 사람 마지막에 얼마나 단호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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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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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말씀하실 것도 알고 있었어요. 저라도 내담자분 입장이라면 그렇게 느꼈을 거 같아요. 제가 왜 그런지 이유를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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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후기를 보며 그 '가만히 있어도 상대가 잡는 케이스'들의 특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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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셔서 어찌할 바 모르고 계신다면, 시간을 투자한다 셈 치고 아래 글을 읽어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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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의외로 당신이 그 '가만히 있어도 재회되는 케이스'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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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글이 길어서 독해력이 부족하다면 끝까지 읽기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재회란 쉽게 얻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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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라들지만, 후기에서 '상담사의 촉'이라고 종종 얘기하는, 저만의 비밀 분석법을 공개하기가 아쉽지만 내담자들이 쉬운 상황을 망쳐오는 것이 안타까워서 특별히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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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후기는 아트라상 후기에서 닉네임을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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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단한 재회후기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여기서 위안을 얻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시현쌤과의 약속도 지키고자 후기를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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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결혼 문제로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상처를 주면서 장기적으로 신뢰감을 잃었고 그로 인해 생긴 여러 다툼으로 결국 헤어짐을 통보받은 연상 여자 내담자입니다. 아트라상을 찾아 시현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중프저신 / 낮은 내적 프레임 진단을 받았구요. 아침에 일어나 차에서 녹음하며 상담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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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쌤은 저희가 연상연하 커플이지만 보통의 연상연하 커플에서는 보기 드문 반대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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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을 서두를 마음도 없었고 결혼 문제를 평소에 딱히 언급하지도, 보채지도 않았거든요... 싱글일 때 이뤄놓고 해낼 수 있는 일들을 아직 다 못했다는 생각이 컸고 무엇보다 결혼 자체가 무서웠어요. 자유로운 영혼이라 결혼하면 모든 걸 다 포기해야 한다는 큰 두려움이 있었거든요. (사실 지금도 그 생각이 없어지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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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로 상대방을 많이 울리기도 했고 상처도 많이 줬던 케이스라 정 반대라고 하실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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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는 자연스럽게 신뢰 문제로 번져버렸고 마음이 곪을 대로 곪아버린 상대방은 어느새 자기만 생각하게 되어버리고 전 그런 행동에 또 상처받고 대화도 단절되고.. 악순환의 연속이었어요. 그러다 사소한 다툼에서 일방적인 헤어짐 통보를 받고 아트라상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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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쌤은 상담에서 제가 정말 나빴다고 확인 사살해 주셨어요 ^^ 맞죠.. 남자가 여러 번 울 정도였으니. 하지만 가만히만 있어도 재회가 가능한 케이스라고도 시원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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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그날 저녁, 정말 신기하게도 너무도 차갑게 이별을 고하던 상대방한테서 미친 듯이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1차 애프터 메일을 쓴 후 무반응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지인 휴대폰으로 연락, 메일로 연락, 지인한테 부탁해서 대신 연락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하더라구요. (애프터 메일 회신 전까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제일 좋은 대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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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내적 프레임 때문에 애프터 메일로 조언해주신 부분을 100% 지키지는 못했지만... 재회해서 서로 노력하면서 지낸지 2개월이 되었네요 ^^ 100% 지켰다면 좀 더 드라마틱 한 결과가 나왔을 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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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그 친구와 대화의 중요성과 존중, 배려를 생각하며 (그리고 추가로 프레임 이론을 항상 마음속에 두고)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노력의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우선은 지금을 소중히 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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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케이스에서 상대가 급격히 후폭풍이 오면서 역으로 잡는 케이스들의 특징을 뽑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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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4가지 중에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남자친구 잡는법을 고민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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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기'로 재회할 확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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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라도 내담자의 프레임이 높았던 시절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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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프레임 진단을 받은 것을 보면, 마지막 부분에서는 내담자의 저자세로 프레임이 점점 낮아진듯하나, 전반적인 사연을 보면 내담자가 오히려 갑의 위치에 있었던 케이스입니다. 상대는 결혼을 원하는데, 내담자는 거리를 두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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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이론에도 다뤘듯이, 이럴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은 과거의 가치 높고 고자세였던 당신의 모습을 떠올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움이 커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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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상대가 몇 번씩 까이면서도 매우 매우 적극적이었다던가, 내담자 쪽에서 이별을 고하고 상대가 잡았던 적이 있었다던가 하는 경우에 해당되신다면, 1번 조건을 충족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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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한 마지막 대처라도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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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얼마나 매달렸든 상관없습니다. 예전 글에서 다뤘듯이 최소한 이별의 순간, 또는 매달리다가 마지막 순간에 갑자기 프레임을 확 높여버릴 경우 상대는 예측이 깨지며 급격히 전세가 내담자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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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후기에서도 내담자는 이별의 순간만 놓고 보면 크게 망친 부분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매달림은 있었을 수 있으나 비교적 침착하게 상담을 신청했고, 가만히 있었을 확률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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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이 남자이면서 내적 프레임이 낮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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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쌍의 커플이 있다고 칩시다. 이 중에 8, 9 쌍은 누가 먼저 고백을 하나요?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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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의 마음을 사기 위해선 내가 대시해야 한다'라는 본능이 있습니다. 물론 종종 '나는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아요' 하는 남자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비율적으로 남자가 훨씬 대시 본능이 강합니다. 이 대시 본능은 현대에 '연락 본능'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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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남자들은 헤어지고 확률적으로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하는 비율이, 여자에 비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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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만약 헤어진 남자친구가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라면 연락을 해 오기 쉽지 않습니다. 스스로 이별을 극복해나가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 사연 속의 남자분은 약간은 감성적이고 내적 프레임이 낮은 타입입니다(결혼 문제로 운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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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적 프레임이 낮은 경우, 상대는 이별 후폭풍을 겪기 쉬워집니다. 갑자기 감성적으로 여자와의 추억에 꽂힌다거나, 여자의 사소한 카톡 프로필 변화에 꽂히면서 급 후폭풍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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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에게 (내담자 만한) 대체자가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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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적으로 상대에게 대체자가 아예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체자란 단순히 외로움 달래려 만나는 여자가 아니라, 정말 좋아해서 사귈만한 정도의 여자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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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남자분이 시골에 산다던가(상대적으로 서울, 광역시 등에 비해 찾기 어려움), 머나먼 지방으로 출장을 간다던가 하는 상황이 겹친다면, 쾌재를 불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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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케이스는? 상대가 시골에 갔다거나 하는 걸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남자 쪽에서 엄청나게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는 점에서 '내담자의 객관적 가치가 높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내담자 만한 여자를 못 만날 확률이 크다는 걸 뜻합니다. 내담자 만한 대체자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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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따져보면 위 케이스는 4가지 중에 4가지 모두가 해당하는 케이스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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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에게 이것을 논리적으로 잘 전달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시켜 재회로 이끈, 시현 상담사님의 확신이 돋보이는 케이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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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자친구 잡는법이 아니라 상대가 잡는 케이스들의 특징을 설명하는 칼럼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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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남자분이라고 좌절할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먼저 연락 올 확률이 높은 케이스'를 설명했을 뿐 지침을 행동으로 옮겼을 때의 재회 확률과는 별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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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번 글로 자기 상황을 돌아보시고, 천천히 전략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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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잡는법? 상대가 잡게하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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