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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려 볼 걸 그랬나? 매달림의 저주


선임 상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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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정말 반가운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4년 전, 저에게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의 감사 메일이었습니다. 덕분에 재회도 했었고, 그 이후에도 블로그를 꾸준히 읽으면서 도움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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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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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지침을 통해 재회가 된 내담자들은 상담사에게 알리고 싶어 안달(?)나는 상태가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성과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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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품속에 꼬깃꼬깃 성적표를 숨기며 '나만 봐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친구들 눈치가 보여서 대놓고 자랑하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성적 잘 받았어?' 물어보면 말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성적표를 내밀 것입니다. 집에 돌아가서도 성적표를 보여드리기 위해 부모님이 퇴근하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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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안부를 전해주신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4년 만에 메일이 온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은근슬쩍 '4년 전에 내담자님의 소식을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재회 직후에 저에게 소식을 전해주셨다면 함께 기뻐해드렸을텐데 이제 정말 오래 지난 일이 되었네요^^'라고 답장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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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신이 왔는데, 아래와 같이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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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이제는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그 때는 상담사님을 100% 믿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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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문의 메일이었지만,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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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은 마음이 급해서 상담을 신청했고, 빨리 재회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이 나를 잊을까봐 두려웠는데 상담사는 긴 공백기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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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침을 보냈더니, 상대방은 '오늘 너의 이런 문자가 아니었다면 연락해 볼 생각이었는데 이제 진짜 끝난 거라고 생각하겠다' 라고 오히려 부정적인 답장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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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말처럼 상대방이 진짜 마음을 정리해버릴 것 같아서, 공백기가 끝나기 전 지침을 어기고 찾아갔고, 매달렸는데 재회가 됐다. 매달리지 않았더라면 연락이 없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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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대방은 재회하고 나서도 다툼이 있을 때면 계속 지침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오히려 지침 문자 때문에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서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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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간이 지나 이런 생각들이 지침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잠시나마 상담사님을 100% 믿지 못했다는 것이 부끄럽고 염치가 없어서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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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들을 읽으며 웃음이 났습니다.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상담을 받는 내담자분들의 마음은 차이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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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만 해도 '연락이 안 올 것 같은데 연락해보면 안 될까요?', '상대방은 제가 매달리길 바라는 것 아닐까요?' 같은 질문들을 상담에서, 메일에서 몇 번이나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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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 케이스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위 케이스의 내담자는 상담에 오기 전에 이미 수차례 매달렸습니다. 다 실패했습니다. 지침 문자를 쓴 뒤, 내담자는 다시 매달렸습니다. 그러자 재회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재회를 만들었는지 명백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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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고 공백기를 보내는 사람들의 90%는 한 번 쯤 이런 생각을 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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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 없고, 딱 한 번만 진심을 보이며 매달리면 받아줄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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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가 길어질수록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게 됩니다. '이젠 진짜 끝났어.. 그 때 매달려 볼 걸 그랬나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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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상담이 잘못된 것 아닐까?', '상담사가 잘못 분석한 것 아닐까?'라는 의심이 피어오르게 됩니다. 온 힘을 다해 자신을 도와준 상담사에게 탓을 전가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4년 전 위 메일의 주인공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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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심리를 상담사들은 '매달림의 저주'라고 부릅니다. 이 저주는 내담자가 지침을 어기고, 치명적으로 확률을 낮추게 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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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칼럼에서는 위에 언급한 4년 전 내담자의 메일을 분석하며 저주에서 완벽하게 해방시켜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퀴즈를 한 번 내 보겠습니다. 4년 전, 저를 찾아온 위 내담자의 상황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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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이해도가 높고, 블로그의 칼럼을 최소 50% 이상 정복한 분들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내담자가 저에게 4년 만에 보내온 메일의 요약본만 보고도 아래와 같이 간단한 분석은 스스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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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담자의 프레임이 높은지 낮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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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담자가 받은 지침은 강력 지침이었는지, 비교적 수위가 낮은 지침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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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담자는 자존심이 강한지, 약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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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대방은 자존심이 강한지, 약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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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보려고 스크롤을 내리기 전에 스스로 정답을 생각해보고, 댓글로 남겨보세요. 오답을 말할까봐 걱정된다면? 블로그 관리자는 당신이 누군지 모르니, 남들 모르게 비밀글로 남기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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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글을 읽는 사람의 80%는 스스로 분석을 시도해보지 않고 바로 스크롤을 내릴 것입니다. 정답을 모두 틀리더라도 댓글을 남겨본 사람이 2개 정도 안다고 그냥 넘어간 사람보다 3달 뒤에는 훨씬 더 발전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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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뒤에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앞서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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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저프레임 / 강력 지침 / 내담자 자존심 약 / 상대방 자존심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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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좀먹는 매달림의 저주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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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별이 너무나도 괴로워서 마음이 급하고, 빨리 재회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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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충격으로 자존감, 내적프레임이 낮아진 사람들은 '재회하는 것만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재회를 해서 이별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이성적인 사고가 마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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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람이 3일 간 밥을 굶었고, 언제까지 굶어야할 지 모른다면?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닙니다. 먹을 수 있는 건 닥치는대로 먹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가장 즉각적이고, 쉬운 해결책'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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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상황에서 가장 쉬운 해결책은? 무작정 다가가는 매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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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인 사고가 마비된 상황에서, 쉽고 빨리 이별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기 때문에 가만히 공백기를 둬야 한다는 상담사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는 것은 괴롭고, 상담사는 괴로운 것을 시키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믿고 싶지 않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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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회가 간절하기 때문에 '재회가 되지 않음 =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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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메일의 주인공은 그 때 당시 상대방으로부터 자존심 발동된 답장이 오든, 덕담이 오든 '재회를 요청하는 내용'이 아니었더라면 자신의 상황을 최악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재회가 되지 않는 것은 곧 불행'이기 때문에 '다시 만나자'는 내용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해석해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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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이 오면 '자존심 발동이라도 보였으면 미련이 있다고 생각했을텐데, 진짜 아무렇지 않은가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악담이 오면 '진짜 오만정이 다 떨어졌나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답장이 오지 않으면? '나 같은 건 안중에도 없나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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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반응이 왔건 '이제 진짜 끝인가봐' 최악을 생각하며 멘탈이 무너지고, 1번 유형처럼 가장 원초적이고 쉬운 방법을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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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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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메일에서 언급한 상대방이 정말 지침을 받기 전부터 연락해서 재회할 마음이 있었다면? 강력 지침을 받고 '내담자의 마음이 식어버렸다. 큰일났다'라는 생각에 바로 붙잡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너 때문에 정이 떨어졌다' 내담자에게 탓을 돌린다는 건? 강력 지침으로 인해 상처 받은 것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일 뿐, 다시 만날 정도의 큰 마음이 있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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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정말 연락해서 다시 만나려고 했으나, 상대방이 자존심 때문에 연락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기를 보면 자존심 상위 1%인 초고프레임 내담자도, 본인이 이별통보하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매달리고 상담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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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강한 상대방의 반응은 쉽게 말해 '내가 지침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니, 너도 나만큼 힘들어봐'라고 자존심을 부린 것입니다. 하지만 메일의 주인공과 같은 저프레임 내담자들은 자존심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마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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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조금만 세게 나오면 바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자책합니다. 이번처럼 지나치게 배려했기 때문에 상대방은 아무런 긴장감을 느끼지 못하고 내담자는 저프레임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별 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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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달려서 재회하는 사람이 존재하고, 자신도 과거에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매달림도 재회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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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림이 어떻게 재회를 망치는지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칼럼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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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확률을 높이려면? '재회할 확률이 가장 높은 수'를 둬야 합니다. 저자세를 보이면서도, 감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져서 신뢰감을 주지도 못하는 매달림으로 재회를 했다는 건? 억세게 운이 좋았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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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은 재수라고 하지, 성공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매달려서 재회할 확률이 1%고, 지침을 쓰고 공백기를 둬서 재회할 확률이 70%라면 상담사는 높은 확률을 가진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아트라상은 운의 영역을 다루는 곳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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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림이 재회를 위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찍어서 시험 문제를 맞춘 사람이 '깊게 고민하지 않고 찍는 것도 한 방법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매달려서 재회한 케이스라면? 가만히만 있었어도, 공백기를 두고 단순히 연락만 한 번 해 봤어도 재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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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메일의 주인공은 매달리기 전 지침 문자로 상대의 자존심을 발동시키고, 강하게 프레임을 높여둔 상황이었습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내담자가 매달렸을 때 '진짜 끝날까봐 깜짝 놀랐었는데, 못 이긴 척 받아줘야지'라는 생각에 재회가 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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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재회하고 나서 다툼이 있을 때면 계속해서 지침에 대한 얘기를 꺼낸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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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입장에서 자존심이 약한 저프레임 성향의 내담자를 만나면서 가장 위기감을 느꼈던 순간은 바로 '지침 문자를 받았던 순간'일 것입니다. 다시는 그런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합니다. 그러니 다투고 연애에 위기가 왔다고 느낄 때, 지침 문자에 대한 얘기를 꺼내서 선수를 치는 것입니다. '너 또 나에게 그런 상처를 주려는 거 아니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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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연애에서 연인의 바람으로 인해 정말 큰 충격을 받았던 사람은 다음 연애에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이성 문제라면 딱 질색이야. 그런 낌새가 보이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헤어질거야. 남사친, 여사친이라는 건 없어.' 그리고 거듭 강조할 것입니다. 다시는 그런 배신감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침 문자에 대해 얘기를 꺼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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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매달림의 저주에 시달리지 않고, 지나간 과거를 끝없이 후회하며 소중한 인생을 허비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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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든걸 알고 있는 상담사가 당신이 괴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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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방법을 몰라서 힘든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힘든 방법이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길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매달려서 재회가 될 케이스였으면, 매달려보라고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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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들은 당신이 걱정하는 모든 것을 당신보다 더 걱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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