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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리스틱- 생각의 오류가 인생과 연애를 망친다 (최시현 상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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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설적인 내담자였던 비상하는 독수리님(최시현 상담사님)의 첫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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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분들이 너무나 궁금해하시는 분이었는데, 실력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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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신규로 오신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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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면, 글이 자신이 원했던 연애 글도 아니고 머리만 아파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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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신 분은 이글부터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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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wishia/220834351217

아트라상 상담신청 하지 말고, 이글부터 읽어주세요.2010년부터 이어온, 국내 1위라는 말 하나 듣고서, 아무것도 모른채 상담신청부터 무턱대고 하는 분들이 요...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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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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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휴리스틱이라는게 있습니다. 뇌는 피곤한 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지름길을 발견하면, 그 길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걸 휴리스틱이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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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생각해야 하는걸, 원래의 경험을 토대로 판단하면 머리를 쓸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나이를 먹을수록 소개팅에서 까다로워지는 것입니다. 이건 나쁜게 아닙니다. 휴리스틱을 이용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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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휴리스틱을 잘못 사용하면, 인생을 망칠수도 있고 재회를 망칠 수 있습니다. 잘만 이용하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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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상담을 진행하면서 내담자분들에게 많은 질문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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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답변하면서 많은 실수들이 내담자들이 가지고 있는 ‘휴리스틱’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상담사님! 이론대로 행동 했는데 상대방 반응이 이상해요. 재회심리학 이론이 이상한건가요?"

"저는 항상 완벽한 연애를 해왔어요. 이번 연애에서는 왜 같은 방식이 먹히지 않는 걸까요?"

이 칼럼은 상기 의문점에 대해 답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내용이 어려울 수 있으나 본인의 것으로 만든다면 재회심리학 이론에 대해 깊이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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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리학 용어인 '휴리스틱'을 간단히 정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휴리스틱 : 시간과 정보가 불충분하거나, 굳이 정밀한 판단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뇌가 사용하는 어림짐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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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파오죠? 딴생각 잠깐 드셨죠?. 쉬운 말로 설명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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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사람이 새로운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이전 경험 등을 떠올리며 빠르게 결론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양아치를 볼 때, 일일이 행동이나 말하는 것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중고등학교때 양아치와 일진들을 워낙 봐 왔기 때문에, 우리의 뇌에는 '과거경험'으로 지나가는 양아치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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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중에 가벼워 보이는 사람들은 일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들은 나이를 먹으면, 이런 것을 캐치하는데 빠릅니다. 이것도 휴리스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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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을 "휴리스틱의 늪"이라고 썼지만, 휴리스틱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원시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생존 전략이라고 할 수 있죠.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많은 위험(동물의 습격 등)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속한 판단과 선택이 필요했습니다. 사자가 쫓아오는데 일일이 계산하거나 생각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의 뇌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여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진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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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식당에 처음 갔을 시 메뉴 선택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습니다. 많은 메뉴가 있어도 다른 식당에서 먹어봤거나 유사한 것을 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메뉴 사진이 있을 경우 보면서 맛에 대한 대략적인 감이 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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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음식선택, 구매선택, 새로운 지인에 대한 판단 등을 할 때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고려하여 결정하려고 한다면, 뇌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사라집니다. 이 때 발휘되는 휴리스틱의 기술은 뇌의 부담을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방지하면서 인간의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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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휴리스틱의 기술은 사람이 짧은 시간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 지름길 이용이, 큰 오류를 만들어냅니다. 지름길로 가려다가, 아주 삥 돌아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즉, 생각의 오류를 가져오기도 하지요. 제가 칼럼에서 다룰 부분은 후자의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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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별차이의 휴리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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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결혼하고 싶은 여자들이 착각하는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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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남자의 능력을 보기 때문에, 남자들도 여자의 능력과 사회적 위치를 볼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대학원을 가고, MBA를 가고, 승진을 위해 목숨을 건다.

[참고]http://blog.naver.com/wishia/220749195456

[재회심리학]연애를 잘 못하는 이유라는게 있을까? part 0"문제의 답 보다 중요한 것은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다. 원인만 인지하면, 나머지는 시간이 알아서 해결 해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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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자의 휴리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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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고민을 하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여자가 남자에 대해 약간의 프레임만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선톡을 하는 경우는 없고 남자의 선톡에 응답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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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주변의 친한 여사친에게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여사친은 다음과 같이 조언 합니다.

"지금 너는 여자보다 프레임이 낮은 상황이야. 이런 상황에서는 너도 연락하지 않는 게 좋을거야. 그래야지 여자한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고 선톡을 오게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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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은 본인이 어장관리 수준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잠수를 통해 남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남자에게 조언을 해주게 됩니다. 여자의 조언은 여자 입장에서는 무난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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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달리, 여자는 남자의 객관적가치와 프레임이 꽤 높아야 선톡을 합니다. 사회적으로 남자는 구애를 하는 동물이고, 여자는 구애를 받는 동물이기에 연락에 대한 부담감이 다릅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먼저 연락했다가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큽니다.

물론 남자의 프레임이 높다면 잠수로 여자가 선톡을 보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장관리 수준의 프레임으로는 잠수만으로 프레임을 올려, 상대방에게 연락오게 만드는건 어렵습니다. 따라서 남자는 본인이 먼저 선톡하여 대화를 시작하고, 대화중에 센스있는 말로 프레임을 높혀야 합니다. 또한 선톡해서 연락하다가 만남 제시하고, 실제로 만나서 라포르를 쌓으며 프레임을 자연스럽게 획득해야 겠죠.

남자가 선톡을 받고 여자가 알아서 대쉬할 정도가 되려면 객관적 가치가 여자보다 월등히 높거나, 프레임 관리가 정말 완벽해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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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개팅은 주선자가 상대방을 고려하여 비슷한 사람으로 소개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말은 객관적 가치가 비슷한 상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런 경우에 남자가 연락 안하고 기다리기만 한다면, 평생 연애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이건 프레임 이론을 잘못 이해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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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자의 휴리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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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이별통보를 받고 괴로워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이 모습을 옆에서 본 남사친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합니다. 자신은 여자에게 먼저 연락을 자주하면, 성공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똑같은 조언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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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야 너가 마음이 있다면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매일 매일 인사라도 하며 챙겨줘봐. 그러면 남자의 마음이 조금씩 열릴거야'

이후 여자는 남자에게 연락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상대방 남자의 반응은 점점 더 안좋아지고, 결국 SNS까지 차단을 당하고 맙니다.

여자는 사회적으로 구애를 받는 동물입니다. 이 때문에 이별 후 똑같이 매달렸어도, 프레임 하락은 남자보다 여자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여자가 매달릴 경우 남자는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자는 튕기고 자존심 부리는 것이 정상인데, 이 여자는 얼마나 매력이 없으면 나한테 매달릴까? 진짜 별로인 여자인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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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경우 구애를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헤어진 전여친이든 새로운 대체자이든 끊임없이 구애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매달림은 구애의 일부분으로 보여져서 여자가 매달리는 것보다 프레임 손실이 적습니다.

남자의 경우도 매달림은 좋지 않으나, 여자가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저자세를 보이는 전략은 최악의 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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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애경험의 휴리스틱

평생 고프레임 성향으로 연애를 해온 여자가 있습니다. 이 여자는 객관적 가치가 높은 남자들을 쉽게 유혹합니다. 이전 연애로부터 충분히 보상을 받았기 때문에 여자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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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앞에 객관적 가치가 떨어지는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이전 남자들만큼 외모와 조건이 좋지는 않지만, 진실된 모습에 여자는 끌립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접근해 자신이 해왔던 방식으로 유혹하지만 남자는 떠나갑니다.

객관적 가치가 낮은 사람의 경우, 평균적으로 헌신에 대한 가치를 높게 둡니다. 일반적인 고프레임의 행동들(고자세, 화내기 등)은 객관적가치가 낮은 사람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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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저자세를 보이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길입니다. 매우 인기 있는 이 여자는 자신의 연애패턴에 대한 휴리스틱이 있습니다. 고프레임의 행동을 하면 남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매력이 없어 보이는 이 남자에게도 고자세를 보이며 관심을 끌려고 했지만 실패합니다.

이처럼 이전 연애경험에서 생긴 다양한 휴리스틱은 다음 연애에서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칼럼을 보시는 분들은 휴리스틱에서 벗어나셔서 객관적인 눈으로 상황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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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담자의 휴리스틱

한 내담자가 있습니다. 이 내담자는 과거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던 경력이 있습니다. 이 내담자가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찾아와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고 지침을 보니 과거에 받았던 지침과 매우 유사합니다. 내담자는 상담의 신뢰성을 의심하며 매우 화가 납니다.

내담자는 과거에 공부를 안해서 시험 볼 때 3번으로 쭉 밀었거나, 그렇게 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있습니다. 아트라상에서 유사한 지침을 또 받게 되자 아트라상이 자신의 사연을 대충 읽었거나 실력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아트라상의 지침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하지만 상황을 정말 나쁘게 만들어서 온 경우(프레임 신뢰감 모두 폭망)아트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지침을 줍니다. 지침의 폭이 좁아지는 겁니다.

내담자가 과거와 똑같은 지침을 받게 된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시간이 흘러도 바뀐 것이 하나도 없이 연애를 하고 있구나' 혹은 '내가 정말 상황을 나쁘게 만들어서 왔구나'

아트라상의 상담사들은 절대 내담자들의 사연을 대충 분석하지 않습니다. 과거 상담 이력까지 꼼꼼히 다 훑어 봅니다. 내담자가 과거 비슷한 지침을 받았음에도, 정말 내담자가 좋아하지 않을걸 알면서도, 정말 이게 최선이라면 형식이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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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담사의 휴리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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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들도 2번 휴리스틱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상황을 가정해 설명 드리는 이유는, 경우에 따라 내담자분들도 상담을 비판적인 관점으로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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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상담사가 있습니다. A는 장기연애 후 이별하였다가, 오랜 시간이 흘러서 재회하였습니다.

A는 장기연애에 대한 휴리스틱이 생깁니다. 본인이 재회하였으니 다른 사례도 쉽게 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 뒤 사정을 정확히 분석하지 않고, 고프레임 진단을 내리고 확률을 높게 부릅니다.

A는 프레임 혹은 신뢰감을 확실히 회복하는 지침이 아닌 애매한 지침을 주게 되고, 내담자는 영영 이별하게 됩니다. A는 장기연애에 대한 휴리스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모든 케이스를 자신의 상황과 동일시 합니다. 그래서 몇년이 지나도 프레임이 남아있다는 이상한 믿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A상담사의 경우 예외적인 초고프레임이었고, 상대방이 대체자를 만들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특수한 상황이라 프레임이 계속해서 높게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죠.

저는 상담을 할 때, 내담자분들이 초기에 가지고 있었던 프레임과 현재 프레임 수준을 꼭 구별해서 이야기해 줍니다. 물론 장기 연애의 경우 초기 프레임이 높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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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헤어질 당시 프레임이 많이 낮아진 상태로 이별했다면, 프레임을 확실하게 높힐 수 있는 지침을 사용해야 합니다. 초기 프레임이 높았다는 것은 향후 프레임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것을 함의하기 때문에 긍정적이긴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지침의 강도를 낮춰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초고프레임이 아닌 경우, 확실하게 프레임을 높이고 시작해야 합니다. 장기연애의 휴리스틱에 빠져 프레임은 문제 없다는 착각에 지침의 강도를 낮추면, 이도 저도 안되는 지침이 되버립니다.

참고- (상담사 칼럼)

B상담사가 있습니다. B는 내적, 외적으로 힘든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B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 입니다.

B는 '어떤 사람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준다면 정말 좋을텐데'라고 생각합니다.

B는 상담할 때, 자신이 이성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를 지침의 내용으로 사용합니다. 상담 시작 전부터 감정이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침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이 불가능 합니다. 자신이 들으면 신뢰가 회복될 말이기 때문에, 내담자의 상대방도 감동을 받고 신뢰감이 상승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내담자는 B를 믿고 지침을 사용했으나 프레임만 날리며 더 안좋은 상황에 빠집니다.

이처럼 상담사들도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과거 연애경험을 통해 휴리스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담사들은 다양한 연애 경험이 필요하며, 누구보다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저는 휴리스틱에 빠지지 않기 위해 수천건의 사연을 계속해서 분석하고 복습합니다. 당연히 예상되는 반응과 다른 반응이 보일 경우 반드시 원인을 분석하고 완벽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이런 휴리스틱 관련된 책을 읽습니다. 상담사가 휴리스틱에 빠진다면, 내담자를 돌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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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wishia/22084730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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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질문을 주셨던 내담자분들 덕분에 이 칼럼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칼럼을 읽는 내담자분들이 '상담만 받으면 다 재회가 되지 않을까?' 라는 휴리스틱이 생기진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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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칼럼을 제대로 이해하신다면 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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