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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왜 지침에 대해 물어보는 걸까?


* 아트라상 사이트에서 상담 신청을 하거나 프드프 사이트에서 재회의 원리 PDF를 구매할까 고민한다면 신중해주세요. 칼럼을 읽고 이해가 되어야만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만큼의 독해력이 없는 분께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의) 아트라상을 처음 찾은 분들 혹은 이론을 접한지 얼마 안된 내담자분들께는 이 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있는 글이니 공지에 있는 쉬운글부터 도전한 뒤, 이 글은 천천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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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침을 보내고 상대방은 읽씹하고 2주 정도 잠잠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상대방 연락이 오더라구요.

사실 후기를 읽으면서 제일 궁금했던게 지침의 어떤 부분을 물어본걸까 했는데 정말 계속 물어보네요.

그 다음날에 만나서 또 지침에 대해서 묻고 ..

그제서야 다시 만나면 안되냐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잘해주겠다고 다짐하더라구요.

후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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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쌤 일차지침으로 재회성공 ! - 예롱이 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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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아트라상에 들어와서 후기를 읽고 있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후기를 쓰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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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사이트에서 실패한 후여서, 더이상 재회에 대해 생각도 안하고 있었고 돈도 아깝기도 해서 상대방을 잊고 지내다가 몇 번 연락이 먼저 오길래 저도 많이 내프가 흔들리는 중에 이 사이트를 알아봤었네요. 진짜 마지막이다 하고 후기와 칼럼을 읽으면서 재회되지 않더라도 마지막 그 친구에게 주는 돈과 시간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신청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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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기로 들어오지 않았다면 저는 다시는 상대방을 만나지 못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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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담도 매우 급하게 잡아서 선생님이 헤어진지 오래된 케이스인데 왜 이렇게 급하냐며 상담을 시작했어요. 그런데도 확률은 70퍼 정도되고 저는 고프저신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상대방을 너무 혼내기도 했다면서.. 거의 모태고프라고 하시네요 저는 제가 완전 다 맞춰주고 저프고신 일거라고 다짐했는데 이게 웬걸 ㅎㅎ 전혀 아니었어요, 그러면서 선생님께서 1차 지침을 주셨는데 막상 또 저와는 너무 다른 강한 멘트에.. 조금 수정해서 보냈습니다. 그것도 3일인가 밤낮고민하다가요..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전혀 강한 멘트가 아니었는데 혼자 내프가 롤러코스터처럼 타고 있었기에 그렇게 느꼈던 거였어요. 여러분 선생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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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침을 보내고 상대방은 읽씹하고 2주정도 잠잠했습니다. 그때 저도 내프가 미친듯 왔다갔다해서 선생님께 2차지침 달라고 애프터메일 보냈는데 선생님이 공백기후에 연락하면 상황에 따른 걸맞는 내용으로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셔서 그래. 사람이 인내함이 있어야해 하며 공백기를 제대로 보내보자 생각하고 지내고 있었어요. 그리고 2차 지침도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ㅎㅎ (지금 그 메일 읽어보면 불안내용 밖에 없던데 .. 그런 절 컨트롤해주신 선생님 감사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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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대체자를 찾으며 소개도 받고, 사람들도 만나며 공백기를 보냈습니다. 상대방도 sns정리 등,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며 바빠보이는 근황을 올리기에 열심히 살아라~ 생각하며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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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건강, 음식등 요런조런 핑계들로요, 그래서 저도 많이 마음이 내려놔진 상태여서 그랬는지 연락을 받았었어요. 단호하게 얘기는 하구요, 재회는 안되더라도 좋은 친구사이로 남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나봐요, 그랬더니 갑자기 한번 보자고 그래서 저도 당황하며 알겠다고 마지막에 싸운 부분이 있어서 풀자는 생각으로 담날 보기로 했는데 상대방이 먼저 마음을 고백하더라구요 아직 많이 좋아한다고, 하면서 그 지침에 대해서도 계속 캐묻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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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후기를 읽으면서 제일 궁금했던게 지침의 어떤 부분을 물어본걸까 했는데 정말 계속 물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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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다음날에 만나서 또 지침에 대해서 묻고.. 일상대화 하면서 얘기를 좀 했어요. 그런데 막상 술을 안마시고 맨정신이 되어 용기가 없어졌는지 재회에 대한 적극적인 모션은 안하고 두루뭉술 넘어가려고만 하길래 제가 먼저 더이상 이런 만남을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그랬더니 그제서야 다시 만나면 안되냐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막상 또 들으니까 자신이 없어져서 계속 끌었지만. 다시 만나고 싶다고 잘해주겠다며 다짐하더라구요, 다시는 후회할 행동 안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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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한번 믿어줬습니다 저도 ㅎㅎ 마지막까지 고프로 끝낸건가요?? 다시 만나게 된 이상 저도 잘해주려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더 이해해주는 여자친구가 되려구요 ;) 좋게 끝내지 못해도 내려놓을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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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쌤 다시 한 번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서영쌤 목소리가 너무 통통튀는 귀여움이어서 넘 언니처럼 고마웠어요 저의 모든걸 알아주고 얘기 들어주고 이해해준 서영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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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제가 있으면 찾아올거에요! ㅎㅎㅎㅎ 서영쌤 최고

하서영 상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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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회후기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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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지침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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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님이 지침에서 이 부분을 물어볼거라고 예상하셨는데, 정말 상대가 딱 그 부분을 물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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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대방은 지침을 궁금해하는걸까요? 궁금해한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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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속에는 수많은 단어와 문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정해져있습니다. 바로 상담사가 지침 속에 의도적으로 숨겨놓은 '특정 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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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엇인지 오늘 글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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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그렇게 궁금해하는 부분은 바로 지침 속 '미해결과제'입니다. 지침안에서 미해결과제가 대체 어떤 역할을 하길래 상대가 이렇게도 지침을 잊지못하는 것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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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를 위해 내담자는 지침을 전송합니다. 근데 만약 상대방이 지침을 공부하듯 매일 다시 읽는다면 어떨까요? 상대가 강력지침을 매일 밤 습관처럼 읽는다면? 볼 때 마다 상대는 타격을 받게 될겁니다. 지침의 효과는 배가 되고 상대방은 내담자를 더 빨리 미화하고 그리워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재회확률도 높아질겁니다. 하지만 내담자는 매일 밤 상대를 찾아가 지침을 보여줄수는 없습니다. 그런 경우 내담자는 찌질한 저프레임의 사람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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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침 안에 미해결과제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미해결과제는 매일밤 상대방을 찾아가 지침을 보여주는 일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무슨 소리인지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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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속 미해결과제의 역할은 이렇습니다. 우선 상대를 지침에 집중시킵니다. 상대는 지침을 받으면 읽어내려갈겁니다. '음 여기까지는 무슨 말인지 알겠어' 라고 훑어봅니다. 그러다 미해결과제에서 멈추게 됩니다. '어? 근데 이 부분은 무슨 말이지? 잘못쓴건가?' 라고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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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대방이 지침에 꽂히게 만들었다면, 그 다음은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상대는 해석하기 난해한, 미해결과제의 뜻을 풀이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읽어도 미해결과제는 풀리지 않고, 특정 단어는 상대의 머릿속에 찝찝한 채로 남게됩니다. 설령 상대가 얼렁뚱땅 나름의 해석을 한다해도 본인의 해석에 확신이 없으니 '진짜 의도는 뭐지, 진짜 의미는 뭘까.. 이게 맞나?' 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상대는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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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부터는 미해결과제의 본무대입니다. 풀지 못한 미해결과제는 공백기 내내 불쑥불쑥 튀어나와 상대를 괴롭힙니다. 상대가 의도하지 않아도 떠오르게 됩니다. 마치 내담자들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상대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의미를 궁금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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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그 단어는 무슨 의미일까' '왜 이런 말을 한걸까' '무슨 뜻일까' 를 풀기 위해 상대의 뇌는 여러 시도를 합니다. 지침 속에 힌트가 있을까 싶어 지침을 처음부터 읽어보기도 하고, 내담자의 의중을 알아내기 위해 내담자의 sns를 염탐하기도 합니다. 또 주변 친구들에게 지침을 보여주기도 하고, 내담자의 행동이 힌트일까 싶어 내담자와 과거 추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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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대는 미해결과제를 풀기 위해 계속 지침을 생각하고, 그 때마다 타격을 받게 됩니다. 강력지침이라면 지침을 생각할 때마다 처음 강력지침을 받았을 때의 충격을 받게 됩니다. 내담자는 지침을 단 한 번 전송했지만 마치 여러번 전송한 것 같은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이는 재회확률을 극도로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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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상담사는 대부분의 지침에 의도적으로 약간의 미해결과제를 심어둡니다 (상대 성향에 따라 미해결과제 효과가 작다면 사용하지 않음) 미해결과제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해결과제가 없다면 지침을 보내는 순간만 타격을 줄 수 있지만, 미해결과제가 있다면 공백기 내내 여러번 상대에게 지침의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지침이 불씨라면 미해결과제는 불씨를 유지하고 더 활활 타게 만드는 기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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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침을 사용해본 내담자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보통 상담사는 지침을 보낸 뒤 특정 반응이 오기 전까지 혹은 특정 시간까지 상대를 무시하라고 합니다 (케이스마다 다름) 이것은 상대의 궁금증을 유지시켜서 상대가 지침을 더 붙들고 고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미해결과제의 효과를 극대화해 지침이 활활 타도록 기름을 쏟아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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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침 속 미해결과제의 효과를 살펴봤습니다. 이제는 왜 상대방이 지침에 대해 묻는지, 어떤 부분을 물어보는지 해답을 찾으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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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속 미해결과제의 효과는 강력합니다. 그래서 헤어질때 내담자가 절박하게 했던 말은 기억못하면서도 지침문자만큼은 이상할만큼 상대가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오랜시간 지침문자를 붙들고 괴로워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난 내담자에게 쏟아내듯 지침에 대해 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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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을 받은 뒤 쿨하게 덕담을 하거나 심지어 읽고 무시했던 상대방은 사실 지금도 지침을 붙잡고 소설을 쓰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내담자가 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계속 궁금해하면서 말입니다. 내담자만 이별 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지침을 보냈다면 상대방 역시 매일 매순간 흔들리고 있을겁니다. 위 후기속 상대방처럼요. 그러니 흔들리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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