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상담 후 후기 남깁니다
서예나쌤..! 안녕하세요 불과 어제 상담 받았던 내담자 입니다.

저의 상황은 초고프초저신의 상태로
저의 치명적 신뢰감 하락 사건 + 운이 너무 따라주지 않은 상황 + 시국 까지 겹쳐
-50점인게 -80점까지 되어버린 경우라고 했죠
저도 너무 억울하고, 상대방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제가 생각해도 그래요...저도 억울한데, 상대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일단 저는 타업체에서 2번 상담받고 지침까지 받았는데 상담이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뭔가 찜찜했고 죄책감만 커지고 그래서 결국 아트라상까지 왔어요

서예나쌤 명성을 듣고 고민 끝에 신청을 했습니다
일단 가장 좋았던 점은 제 사연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이건 이래서 고프고 이건 이래서 저신뢰고 이런 얘기들 다 분석해주셨고, 제가 조금 오해했던 부분까지도 마지막에 칼럼만 읽고 냅다 고프전략을 했는데 결국엔 신뢰감에선 0이라 결국 0인 대처를 했다구

일단, 지침을 받고 특정 단어에 꽂혀 이래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제 상황을 기가 막히게 분석해주신 예나쌤을 믿고 정해진 날짜에 그대로 이행하겠습니다.

상대가 내프가 낮고 멘탈이 약해서 약간 걱정되기도 하지만, 예나쌤도 이부분까지 고려해서 아주 따뜻한 지침+문구를 주신거겠죠

확률이 희박하다는 걸 알기에 저도 지침처럼 살아가려구요.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겠으며 정리하겠다.
는 마인드 셋팅중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멘탈이 하나도 안흔들렸는데 오늘 지인 결혼식을 가서 더욱이 생각이 났네요.

그치만 예나쌤이 해주신 마지막 말이 너무 위로가 되었어요. 그 사람은 만남부터 이별까지 저를 너무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고...이번 이별은 저라는 사람에게 정말 많은 깨달음을 주었어요. 어쩌면 이 사람이 아니였으면 이런 나의 미성숙함을 영원히 모른채 살아갔을 거라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나에게 사랑을 알려준, 그리고 성숙한 인간관계를 알려준 그 사람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전하고 싶고, 지침 후 공백기를 주셨는데 그 시간 동안 심리학도 공부하고 여러가지 방면으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눈 딱감고 노력하려고요.

좋은 상담 너무 감사했고, 친언니처럼 조언해주셨던 서예나쌤 희박한 확률이지만 좋은 후기로 다시 찾아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