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초에 윤하민 상담사님께 상담 받고 지금 공백기 한달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닉네임은 너무 제 이름이 잘 드러나있어서 바꿨습니다 윤하민 상담사님께서 보고 계시다면 ~ ! 저는 2월 8일 오후에 상담받은 용감한 사람입니다 !
이렇게 하면 알아보실까요 ,, ?

연상연하 커플로 1년 반 연애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연애하는 동안에도 제가 계속 이별통보를 반복했구요.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이별 통보를 반복적으로 하면서 상대방의 신뢰감은 점점 바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낮아진 신뢰감에 지친 상대방이 결국 이별을 받아들이고 제가 매달려도 잡히지 않아 멘탈이 털려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프레임빨로 상대방이 버텨줘서 1년 반을 이어나간 것 같습니다.

이별 당시에 상대방이 엄청난 감정소모를 하고 저를 아주 정성스럽게 원망했습니다.
엄청난 장문의 카톡으로 조목조목 따져가며 저의 매달림을 거절했구요.
저는 그 당시 멘탈이 탈탈 나갔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고프레임이었기에 그런 반응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윤하민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으며 상대방의 성향도 파악하고 이 성향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저와 연애하면서 어떤 점이 힘들었을지 심리도 파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상대방이 힘들었을 생각을 하니 미안한 감정도 들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1차 지침을 받고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상대방에게 지침을 전송했습니다.
짧은 지침 안에 아트라상 칼럼에서 설명하는 이론들이 빠짐없이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상대는 헤어지면 절대 연락 안한다고 했던 사람이라 지침 전송 후에 읽씹으로 무반응일 줄 알았는데 1시간 후에 초초초장문의 답장이 왔습니다.
3일 후에 읽으라고 하셔서 3일을 보내는 중에 상대방이 제 스토리에 좋아요를 누르더군요.
그리고 3일 후 상대방의 답장을 읽었는데 덕담 + 자존심 발동 + 본인이 원하는 것 + 애정이 듬뿍 담긴 진짜 초장문이였습니다
상대방의 답장은 읽고 씹었습니다.

그 후로 상대방의 인스타에 간접적으로 저와 갔던 장소나, 제가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잘 사는 사진도 올리고 하더라구요.
제 인스타 염탐도 꾸준히 하고 있구요.
그럴 때마다 지침이 잘 들어가서 힘들어하고 있구나 ~ 하는 생각입니다.

1차 지침 후 공백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 신뢰감이 일단 올라가야 재회도 가까워진다는 걸 알기에 하루하루 신뢰감을 쌓으며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순간에는 정말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어떤 순간에는 제 내적프레임이 올라와서 어라 얘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연락이 안와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시 또 지나 공백기가 끝날 시점이 왔을 때 제가 재회를 필요로 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아니면 2차 지침을 받아서 상대에게 연락을 해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백기가 끝나는 날까지 제 내적프레임을 잘 다지면서 아트라상 칼럼도 복습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후기를 작성하니 마음이 또 괜찮아지네요.
윤하민 상담사님께 도움을 많이 받아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후기는 상대방에게서 연락이 오거나, 공백기가 끝나 2차 지침을 수행하게 되면 그때 다시 작성하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