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

하서영쌤/고프저신/연상연하/85%/신뢰도 테스트 중 신뢰도 회복 덜 했으나 전남친에게 연락이 옴

연애마스터를꿈꾸며2021 / 06 / 02
오늘 9시쯤 갑자기 전남친에게 전화가 왔어요. 대화하고 싶다면서요. 와서 “나는 친구처럼 1달 정도 알아가보고 나서 사귈지 안 사귈지 결정하고 싶어” 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서영쌤께 받은 지침을 너무 빨리 써버려서, 시현쌤께 재상담 받고 7월달 중순쯤 전남친에게 접근할 생각이었는데. 신뢰도 테스트를 넘지 못했고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전남친쪽에서 이렇게 먼저 연락이 올지 몰랐어요.

전남친이 7월달 까지는 서로 친구로써 알아가는 기간을 가지고 싶다 라고 하길래 제가 7월 말 까지면 너무 길다, 이제 6월 초다 라고 이야기를 했고. 전남친이 알겠다고 그럼 7월 첫째주까지 친구로써 서로 알아가보고, 사귈지 아닐지 결정하겠다고 기간적인 합의를 봤어요.

그 때까진 다른 남자 만나도 괜찮다고, 자기도 다른 여자 만나는거 괜찮고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쿨하게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남친, 전여친에 대해서 서로 오픈해서 어떤 성향인지 왜 헤어졌는지에 대해 대화하고, 우리 관계가 더 나아지게 적용시키자는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저랑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았대요. 그리고 7월 첫째 주 이후에 사귀지 않게 되더라도 친구로는 지낼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카운터좀 쳐줘야될 거 같아서, “난 만약 그 때 사귀는 게 아니면 굳이 너랑 친구로 지내진 않을 거 같다” 라고 멘트 쳐 줬어요. 그런데도 끝까지 “왜? 그냥 아는 사람 으로 지내도 되지 않아?” 라길래 “너가 솔직하게 말해달라기에 솔직하게 말 하는거야. 난 굳이 너랑 아는 사이로도, 친구로도 안 지내고 그냥 끊어낼 거 같아” 라고 대응해줬어요. 카운터 맞게 잘 쳤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전남친 말고 알아가는 리바 1분 만들었는데. 전남친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던 것입니다. 전남친은 사회적 지능이 낮고(눈치가 없고) 다소 답답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리바남이 더 좋아져서 리바남을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서영쌤의 지침을 어겼는데, 전남친과 다시 시작할 기회가 생겨서 좋습니다. 원래 서영쌤께 상담 받다가 애프터메일까지 다 써서 이젠 시현쌤께 상담받게 되었는데. 7월 첫째주에 고백 안 들어오거나, 친구로 지내자 이딴 말 나오면. 시현쌤께 당장 애프터 쓸게요.

나름 기쁜(?) 후기 전하려고 후기 씁니다.
다음글감사합니다.이전글서예나 상담사님 후욱후욱후우기
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