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에 다른 상대로 재회를 하고 (상담사님이 예측하신 방향으로 흘러갔고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프레임이론과 상담으로 얻은 가장 가치 있는 건 과거 장기 연애는(다른 연애) 피해자도 상처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였어요.

(과거 연애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사람이 누군가의 심리를 이해하고 밑에 깔린 것들을 알아보는게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했었어요)

이런 것들은 신의 영역이 아닌가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래서 갓수현이신가요

(앜ㅋㅋㅋ 진심인데 표현이 부끄럽네요)

인간관계에서도 상대의 자존심에 대응하는 일이 적어지면서 화가 없어졌어요

재회한 후 갑자기 잠수이별로 재이별을 했지만 2~3주쯤 지나자 상황적 설명+사과를 하며 돌아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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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연애 / 연상연하 / 고프저신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은 로맨틱했어요. 제가 살면서 지침의 말을 듣는다면 나를 너무 사랑하는거 아닌가 심쿵할 것 같아요

그 사람에게는 뼈를 때리고 지구의 내핵 외핵을 뚫어버릴 그렇겠죠

상담사님께서 제 연애를 저보다 더 신중하게 걱정하며 전체로 바라봐 주시는 거 표현은 못했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약간 엄마같은 느낌이랄까요 항상 이 자리에 있을 것 같아서 표현을 안하게 되는 그런..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헤어지고 나서 보다 힘들고 롤코를 많이 탔어요

상담 받는 동안 혼돈이라 정신이 안 들었어요.

(잠을 잘 못 잤어서 멍 했어요)

1차 지침을 보냈고 차단당한 지금이 가장 마음이 편하네요

또 제 탓만 하고 있을 그 사람을 생각하니 짜증나지만 (말로 때려 줬어야 하는데 나쁜 시끼 남탓 밖에 못하는 머리를 가져서 져주고 달래는게 더 편해보였어요. 반성 좀 해라 쫌)

어느 순간 합리화만 되지 않는 날이 오길

손수현상담사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