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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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저신여자/확률 70%/서예나상담사님 상담 후기

돌려놓고싶어요2019 / 07 / 15
재회 후기를 쓰는 날을 기대하며 상담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남자친구의 권태기를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적당히 비위 맞춰가며 모르는 척 달래기도 하고 헤어지자는 남자친구를 설득시켜 다시 붙잡기를 몇달..

그렇게 제 프레임 깎아먹는 행동을 미친듯이 했습니다. 지금 아트라상을 알게 되니 미친듯이 후회되더군요

저에게 모진 소리를 하며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자친구에게 노력해보자며 매달린 후 바로 아트라상에 상담신청을 했고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저는 바보처럼 가끔 오는 남자친구의 연락을 다 받아줬습니다.

상담결과 서예나 상담사님은 저에게 저의 '저프레임', '저신뢰감'이 문제라고 하셨어요.

저프레임은 예상했었지만 3년 반의 연애에도 저신뢰감이라니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자존감 낮은 사람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 또한 알고 있었구요. 고치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말 뿐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확실히 정신차렸고 내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해보려 합니다.

사실 상담 받기 전까지 상담을 신청하고 미친 사람처럼 칼럼과 후기들을 정독했습니다.

회사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울기만 반복했으니까요..

처음에는 상담사님이 예상하신대로 거부감이 엄청나게 들었습니다.

지침 문자를 본 순간 '아 이걸 보내면 상대방은 오히려 좋아할거야 엄청 덤덤하게 반응할거야', '이제 영영 끝이야', '뭐야, 내 글 제대로 읽은거 맞아?', '나 아직 안헤어졌는데 왜 자꾸 이별했다고 말하는거야?', '가만히 기다리면 돌아올 수도 있는데 괜히 이렇게 해서 상황 악화시키는거 아니야?' 등등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상담완료가 뜨기 전 칼럼을 수십번 읽었는데도 말이죠. 역시 저의 초저내프가 문제겠죠?

그렇게 마음을 다 잡아야겠다고 생각해 상담완료 된 내용을 또 수십번 미친듯이 읽고 후기를 전부 읽고 베스트후기는 닉네임과 내용을 외울정도까지 읽었습니다. 칼럼 또한 지금도 블로그에 들어가서 읽는 중입니다.

상담사님의 지침은 그 다음날 바로 실행했습니다. 단순 자존심 발동인건지 아니면 더 이상 연락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건지. 전 아직 초보내담자라 상대방의 반응을 완벽하게 간파할 수는 없네요.

물론 지금도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중이지만 최대한 칼럼과 후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1차 지침을 실행한 후에 마음 다잡을 겸 다시 한 번 후기를 남기려합니다. 상담사님이 주신 공백기를 잘 견뎌야하거든요. 다들 공백기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꾹 참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70%의 확률도 처음에는 뭐 이렇게 낮아..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믿고 높은 확률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1차 지침 수행 후 카톡 프로필 관리 잘 하면서 돌발행동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카톡 관리 후 그 사람 반응 때문에 상담사님이 보내주신 지침을 제가 쓸 수 있을지 불안하긴 합니다. 그 사람이 먼저 그 카드를 꺼낼 것도 같거든요.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기면 에프터메일 보내겠습니다.

에프터메일까지 프레임 관리 잘 하고 있겠습니다! 사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더라구요. 프레임 관리 하면서 기다리기. 다음 에프터 메일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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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