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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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타는 중 조언 상담/이강희 쌤/중프+상황적 문제

으아ㅏ 2019 / 05 / 24
이강희 상담사님~ 문서 상담 후기 남깁니다.

오랜만에 아트라상과 강희쌤을 다시 찾아오게 됬습니다. 나름 장기 연애를 끝내고 처음 아트라상을 찾았을때가 떠오르는거 같아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두 분의 상담사님 그리고 관리자님께 엄청난 의지를 했었던 저와, 그런 저를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시려고 노력하셧던 강희쌤과 수현쌤 그리고 관리자님. . 그때도 지금도 마음 깊이 감사드려요.

그떄의 절망속에서 저를 구원해주신건, 쌤들과 관리자님의 응원이었습니다. (상담사님, 저 역시 상담사님과 주고 받았던 메일들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한번씩 제 판단력이 의심될때/내프가 많이 흔들릴때 읽어보고 합니다 ㅎㅎ)

이 악물고 공부해서 다짐하고, 그래도 간간히 상담사님들이 떠올랐던거 같은데, 이번엔 이렇게 애매한 썸의 상황을 가지고 돌아오게 됬습니다. ㅎㅎ

주로 감사 편지를 이메일로 보내는데, 그래두 우리 강희쌤 자랑 하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써봅니다. 이 후기는, 강희쌤이 얼마나 멋진 상담사님인지와 그 상담사님 밑에서 얼마나 많은 우쭈쭈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저를 말할거 같아요.

단순히 한 상대와의 관계에서 문제 해결이 아닌, 삶속에서 전반적인 방향성과 작은 트릭들을 강희쌤과 (수현쌤도 함께 많이 해주셧지만 ㅎㅎ) 함께 연습했기에 그걸 자랑하는 후기가 될거 같습니다!

오늘 막 문서 상담을 받은지라, 조언해주신대로 얼마나 상대와의 관계를 유연하게 잘 이끌어 나갔는지는, 나중에 다시 한번 기회 되면 올리겟습니다. ㅎㅎ

일단 이번 제 상대의 굉장히 낮은 내프 그리고 상황적 신뢰감이 제 프레임을 중 이상으로 올리는데 방해를 하고 있고 또 연상연하라는 선택을 해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나름 교육받고 상담 받은 티 낸다고, 상황을 많이 망치지 않고, 좋은 타이밍에 상담을 신청해 저는 확률이 높은편이네요! (90%) 확률보다 기뻣던건, 어차피 이 게임에 주도권은 저에게 있다는 쌤 말이 기뻣습니다! 그게 제가 듣고 싶었고, 가지고 싶었던 확신이었어요 ㅋㅋㅋ 매번 늘 제가 듣고 싶은 말을 정확히 해주셔요 진짜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강희쌤에게서 벗어나지 나쁜쌤이에요. ㅎㅎㅎ

(남자보는 눈은.. ㅎㅎㅎ 문제인건 인지하고 있지만 개선이 잘 되지 않는 아직 미흡한 제자 입니다. 노력하고 있어요 ㅎㅎ 저도 ㅎㅎㅎ)

보약같이 쓴 충고와 우쭈쭈를 통해 저를 성장시키고 싶으시다는 쌤 의지는 정말 저에게 잘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라도 우울해 하실까봐 걱정하셨지만 늘 그렇듯 상담사님 판단과 제 판단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아서 연상연하의 대한 전반적인 연애 해석 접근마져 안다릅니다. 우울하지는 않아요. 상담사님과의 대화는 늘 유쾌합니다.

처음 상담 받았을때도, 대에충 큰 그림은 눈치채고 있어서 칭찬 많이 해주셨는데 두번째라고 이번엔 좀 더 많이 비슷해서 오히려 더 유쾌했던거 같아요.

첫번째 상대를 가지고 상담 받고, 이론들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많이 읽엇구, 늘 연습하려 했구. 이번 상대로 조금 고심하는 순간들마다, 툭툭 튀어나오는 이론들을 조금씩 도움 받으면서 프레임을 유지하고 상황을 판단해보려 했던거 같아요.

사실, 상대랑 말할때는 의도해서 말한적도 있지만 의도없이 그냥 툭툭 튀어나간 부분들도 많아요. 상담 신청하면서 글 작성하다 보니, 아 내가 이렇게 말했구나 싶어서 웃음이 더 나기도 했습니다. 공부해서 남주지는 않네요 정말 ㅎㅎ

아마, 제가 내담자 출신이 아니었다면 지금 저는 굉장히 우울하고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밤 잠 못 이루고 있을거 같아요. 그만큼 쪼그만한 연하가 저를 흔들어 대려 합니다.

실제로도 상담 기다리면서 전날밤에 한판 해서 (상담사님 모르시죠 ㅎㅎ 제가 언급하지 못햇습니다 그냥 비슷해요. 이성적으로 상대 잘못 짚어서 화내고, 상대에게 남자 잘 못 본 내가 잘못이다 소리정도? 이쯤이면 니 똥은 니가 치우고, 그정도도 못하는 남자는 그나마 있던 매력도 떨어진다. 니 매력관리는 너가 해야지 내가 생각이라도 해보지 않겟냐. 너가 헷갈리는 만큼 나도 헷갈리는 와중이다. 라고 말했어요 ㅎㅎ)

어쩌면 저는 상담사님이 아 칭찬 너무해줫는데.. 이정도 발전 안했는데~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이걸 말하는 이유는, 처음이었다면, 이 작은일 하나에 패닉이 와서, 에프터 메일 쓰고, 댓글 서른개 넘게 달고 했던 제가 떠올라서에요 ㅎㅎ

이론 정말 많이 공부했고 체화했다고 그당시에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봐요. 같은 이론을 공부한거 뿐인데, 지금에 저는 뭐 프레임 날린건 아니니깐, 아마 강희썜이면 이정도 상황은 예상하고 감안하고 지침 주시겠지-라고 생각하며 넘기는 제가 있습니다! ㅎㅎ

지금 처음 아트라상을 접하신 분들 역시 굉장한 우울감과 스트레스에 상대에 생각을 멈출수 없는 그런 지옥같은 나날을 보낼거라 생각해요. 그 어떠한 위로도 응원도 너무 힘들면 보이지 않을때도 있어요.. 저 역시 그래서 이해해요.
상담 신청하고 기다리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증인이니깐, 상담 결과 나오기까지만 조금만 쉬어주세요.. 상담받고 지침을 행하는 일도 굉장히 멀고 긴 여정이 될테니깐요~

진짜 잘 배웠으면 다시 와 두고 뭐 이렇게 잘난척 말하냐 하실수 있지만~ 저는 앞으로도 연애를 더 좋은사람과 잘해도, 결혼해서도 꾸준히 한번씩 강희쌤에게 돌아올거같아요.

그만큼 강희썜이 주는 안정감이 남다르거든요. 그리고 생각하기 게을러지면 강희쌤에게 맡기면 되서 편하기도 해요. 강희썜과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저랑 생각하는게 비슷하다고 느껴서 인지 쌤이 해주시는 말은 늘 어려움 없이 믿게되거든요. 마치 제가 오랫동안 고심해서 낸 결론처럼.

이게 노련한 베타랑 상담사님만이 줄수 있는 안정감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강희쌤~ 우리에겐 아직 두번에 에프터 메일이 남아있어요! 상황 봐가면서 연락드릴게요~

언제나 그랬듯, 제 위로와 안식은 강희쌤이에요.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집같은 분이시고 진짜 제 친오빠같은 분이시니 아프지 않게 컨디션 조절 잘 하시구요! (아프면 속상해요 저 ㅜㅜ)

우리 또 연락해요! 에프터 메일에서! ㅎㅎ

P.S. 문서가 저는 체질에 맞는거 같긴 한대, 괜히 음성으로 들을껄 하고 후회했어요! 너무 글에서도 상담사님 목소리 재생되잖아요 ㅋㅋㅋ 상담사님 목소리 제 취향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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