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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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지침후기 남겨요-

라민212019 / 05 / 22
저프/남자의 멘탈/내담자의 강박증/손수현상담사님

이정도 키워드 일 것 같네요 쉬운케이스를 내담자가 망치는 케이스였고 지침은 1차문자지침 이후 행동지침을 받았어요

연락이오면 지침을 보내는 것이였는데 연락이 온건지 안온건지 헷갈리는 상황에서 그냥 읽씹을 하고 2주 뒤 애프터를 썼어요 지침문자를 보내도 괜찮다는 답변을 받아서 애프터보낸 다음날 바로 보냈습니다.

지침쓸날만 기다리던 제가 처음으로 망설였네요 문자를 두개로 나누어 보냈는데 두번째 문자가 MMS여서 잘도착했나... 하는 불안감은 있지만(상대가 아재여서 못받았을까봐서요) 보내자마자 상대도 뜬금없다 느꼈는지 본인에게 보낸게 맞는지 물어보더군요. 그 문자를 씹고 지금 후기게시판에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후기를 씁니다

별내용은 없지만 혹시 뜬금없는 상황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전 그냥 끝난사이이고 끝난사이란 생각으로 보냈습니다. 상대에게 제가 쓰지않는 말투였으나 이 또한 그냥보냈습니다. 상담사분들이 지침의 효과는 반드시 있다고 하는 말을 믿어보며..

사실 지금은 재회보단 제가 쥐고 흔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시 만나지 말아야한단걸 너무 잘 알고 오죽하면 친구들은 “조상이 도와서 너희를 헤어지게 해준거다 진짜 다행이다” 라고 말할정도 입니다.

이번은 연습으로 두며 제 손에 잡고 흔들 수 있는지 노력해보며 다음에 꼭 놓고싶지 않은 인연이 생겼을 때 써먹으려구요

어떤후기에도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차이나는 상황에.. 객관적가치는 제가 훨씬 높은 상황이나 약이 필요할 정도의 강박증 및 내담자의 낮은 내프와 타고난 저프. 남자에겐 자존심도 거의 없는데 이정도의 연애를 이어왔으며 그동안 연애들도 같은패턴이었음에도 장기연애도 했었고 많은 연애들을 해온 것을 보면 객관적가치빨과 내프낮은 상대를 고르는 눈이 한몫을 한 것 같네요

대체자 만들 생각을 하라는 상담사님의 말이 있지만 그럴 생각이 안드네요 그냥 리바정도의 사람은 다수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지가 않네요 일이나 열심히해서 상담 자주하려구요 궁금한게 너무 많거든요

이런마인드로 첫이별후 3년넘게 연애를 안했던 저인데 이번엔 얼마나 갈지도 스스로 궁금하네요 무튼 후기를 더 남길 예정입니다. 하나는 만남이후, 나머지하나는 마지막결말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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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