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 애프터메일 감사 후기
멘토스
2024. 12. 23
안녕하세요 ㅎㅎ 나름 오래된? 5년차 내담자입니다.
마지막 애프터메일 보낸 것도 이미 7개월 전인데, 조언 많이 해주셨는데 후기를 남기지 못한 게 내내 마음에 걸렸어요.
어떻게 쓸까 고민해오다가, 가볍게 제 상황 공유 정도로 후기 남깁니다.
1. 1년 전 상담 받았던 상대
저번에 후기 남겼었는데, 제 손으로 마무리 했었다고 했어요.
사실 프신 지키면서 좋게 마무리하진 못했고, 프레임이 초기화 되어서 의도치 않게 나쁜 프레임을 올리면서 마무리하게 됐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연락이 왔었네요. 전화하자고 했는데 제가 거절하면서 다시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침도 제대로 쓰지도 않았고, 제가 대처를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 내프가 낮아서 이런 반응들이 나왔던 것 같아요.
2. 그 이후 대체자가 됐던 상대
이것도 후기에 언급 했었는데, 잠수를 밥 먹듯이 타던 상대예요.
이제는 조금 이해하지만, 저는 '고의로 상대 연락을 N시간 무시'라는 걸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저는 내프가 매우 낮았고, 당시 저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기보다, 상대의 반응에 전전긍긍했어요.
(근데 고프저신이라 저자세를 보이지는 않고, 자존심발동만 했던)
이 상대로 애프터메일로 조언을 많이 구했었는데, 진심으로 저를 위한 조언들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조금 게으른 저지만, 이제 오락은 줄이고 일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느슨해질 때, 애프터메일 다시 보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합니다.
아직 프레임은 남아 있어서, 가끔 생각나면 티 안나게라도 염탐하게 되더라고요. 대체자인지 리바인지가 생긴 것 같아요. 종종 생각나는 걸 보니 프레임이 무서워요.
그래도 상황적 문제도 생겨서 껄끄럽고, 신뢰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아마 이 상대와 재회를 위해 노력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좋은 대체자 만나서 프레임을 느끼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대체자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소개팅도 받고 여러 사람 만나려고 노력한 결과, 최근에 마음에 드는 분을 소개 받았습니다. 연하라 좀 걱정도 되고, 소개팅으로 만난 후 썸 단계에서 라포 쌓기가 좀 어렵네요.. 잘 안돼서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ㅎㅎ
2024년 막바지에 서 있는데, 아트라상 식구분들 모두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 좋은 일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 애프터메일에 보답하러 왔습니다. 너무 오래 걸린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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