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후기 / 하서영 상담사님 / 초고프저신 / 환불권유 / 장기연애

안녕하세요!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드디어 후기를 쓰게 되네요 ㅎㅎ


저는 2021년부터 아트라상의 도움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저는 총 6번의 상담을 받았고 모두 같은 상대를 대상으로 상담을 받았어요.


후기 쓰면서 재회에 대한 과정을 자세하게 풀어내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반응과 공백 기간 동안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는 게 좋을지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짧게 써보려고 합니당 ㅎㅎ


처음 상담 때는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이 너무 맞는 말인 것 같아 홀리듯이 상담 신청을 했던 것 같아요. 물론 재회에 대한 간절함도 있었고요.


첫 상담은 한서진 상담사님한테 받았는데 상담은 너무 재미있던 시간이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지침문자 보낸다고 진짜 후기처럼 반응이 올까?＇ 절대 안 올 것 같은데.＇ 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근데 지침문자 보내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이 와서 ＇아 아트라상 이론은 진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아트라상을 찾아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 세 번째 상담 때 하서영 상담사님과 상담을 받게 되었고, 서영쌤도 친언니같이 조언, 충고도 아낌없이 해주시고, 응원과 자존감도 뿜뿜하게 만들어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지침들을 진행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년도 초 상담 받을 땐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와 마지막에 제가 상대방을 너무 심하게 깎아내려서 ＇아무리 아트라상이라도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서영쌤도 이번엔 결혼이라는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확률이 낮다며 환불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도 저는 상담을 진행했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지침문자, 행동 지침들을 나름 잘 지켜서 결과적으론 재회까지 이루어냈습니다. ㅎㅎ


그러다 자존심 싸움으로 지금은 또 헤어진 상황이 되었고 상담을 받긴 했지만... 이번엔 제가 상대에 대한 프레임이 살짝 떨어져 재회에 대한 의지가 예전만큼 간절하진 않아졌어요.


상담 받은 대상과는 너무 오랜 시간 만나 아직 생각도 나고 슬프긴 하지만 재회는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두려고 합니다. (물론 SNS 관리는 열심히 할 거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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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초고프저신인 분들은 대부분 강력지침을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그랬고요 ㅎㅎ


처음에 신뢰감 지침을 받으시면 ＇너무 착한 거 아니야? 날 화나게 만들었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얘기해야 한다고?＇ 라고 생각들 수 있을 텐데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선생님들이 써주시는 지침은 일반적인 저자세가 아닌 신뢰감은 챙기되 고자세로 우아하게 전하는 내용이고(일부 저자세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것 또한 계산된 지침이니 무조건 따르는 걸 추천드려요!) 고프저신인 분들이 신뢰감을 올리는 지침을 쓰면 자연스럽게 프레임도 따라 올라가는 일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ㅎㅎ


그렇다고 ＇맞아 내가 너무 못되게 대했어.. 우리가 이렇게 된 건 다 내 탓이야.＇ 하며 우울해 하지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미 상황은 벌어진 일이고 조금만 재회 의지를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대체자들은 많답니다. ㅎㅎ


너무 지금 상대에만 목메다 아까운 대체자들을 놓치지 마세요!! 재회는 재회대로 새로운 만남은 새로운 만남대로 즐기며 생활하시길 바래요 ㅎㅎ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너무 반응이 없다고 ＇아 나는 아닐 거야.. 내 상황은 달라＇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무리 무반응이어도 속으로는 분명 우리를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있더라구요. 이건 진짜 상담 6번이나 받은 사람인 제가 장담합니다! 그런 생각들이 오히려 더 내적 프레임을 낮추게 되고 지침을 잘 못 지키는 상황을 만들게 되니 꼭 상대방 반응에 연연하지 않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