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께 / 저프저신 / 5%
도도해
2025. 05. 28
한달정도의 희망고문속에 많이 힘들고 아파서
재회를 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늘 6개월 이상 연애를 유지하는게 어려운게
저의 문제가 뭔지 어렴풋이 알것 같으면서도 모르겠어서 상담신청 했습니다.
사연을 최대한 상세히 적고 또 적고
아트라상의 재회후기들을 보며 나도 잘 될거라고 믿으며 상담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재회 률 5%미만이라고 환불을 권유 하시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도 힘들다고 하니 한가닥 있던 희망이 끊어지면서 잠시 괜찮아졌던 이별의 아픔이 다시 왔습니다.
이 사람과는 인연이 아니구나.. 싶어서 환불을 하려고 했다가..
그래도 분명 나의 연애에 문제가 있는건 확실하기에 분석 상담으로 전환하려고 했다가..
분석 상담은 결과 분량이 1/2이고, 지침문자도 궁금하고, 추후를 도모하기 위해 결국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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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받은 상담 결과를 확인하자마자 계속해서 3번정도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볼 예정입니다.
불편한 진실을 말해주셔서 마음이 무겁다고 하셨는데,
속상한 마음은 전혀 없고, 사연 및 상황에 대한 분석을 객관적으로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프레임, 저신뢰감, 낮은 내적프렘임이라고 예상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행동 외에도
상담 받지 않았으면 몰랐을 많은 점들이 제 프레임과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었네요.
그리고 정말 궁금했던 지침!!
그동안 저도 어떻게 연락을 보낼까 이리저리 많이 생각했었는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네요!!
지침문자는 짧고 임팩트 있어야 한다고 봐서 욕정도는 들어가야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고 순한맛이였어요.
문맥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는거 빼고
지침 날짜와 내용 모두 왜 이렇게 하셨는지 이해 했습니다!!
그리고 해석을 보면서 작은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SNS도 하고 싶지만 상대가 SNS를 하지 않아서 프사 관리밖에 못 하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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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저는 저프레임, 낮은내적프레임 문제이기에
저의 대부분 질문에 대한 답도 프레임 올려야 되는 것이였습니다.
칼럼과 여러글들을 보면 내가 주체되는 삶에서 연애를 해야 한다는건 알겠는데..
이게 참..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확 안 와닿더라구요.
근데 상담사님께서 알려주신 예시들을 보니 살짝 느낌이 오네요..
제가 생각하고 했던 말들은 다 저프레임에 나온 예시더라구요.
이 마인드와 사고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할것 같은데.. 쉽지 않겠어요.
사연 신청하기 전에는 바로 연락와서 재회하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상담을 받고 보니, 지침문자로 당장 재회하는 것보다 프레임을 올릴 시간이 필요하네요.
제 성향이 누가 다가오지 않으면 먼저 손 내밀기 어려워하고 사회성이 부족하다보니..
일단 이걸 극복해야 연애뿐 아니라 제 삶이 한층 더 성숙해 질것 같은데..
이미 오래전부턴 알고 있던 문제지만, 이게 참 어렵더라구요..
상담사님 조언대로 상담 내용 다시 잘 정리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관찰하고 시행착오들을 겪으면 조금씩 답이 보이겠죠?
아직 해결된것도 없고, 앞으로 제가 해야할 숙제는 한가득인데..
상담을 받고 나니 이상하게 후련하네요.^^
이렇게 낮은 확률의 상담은 상담사님께서도 부담이 많으셨을텐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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