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 상담사님 / 내프낮음+저프 / 첫연애 첫상담
파링
2025. 03. 25
상담 받자마자 생각을 정리하고 다짐을 하고자 상담 후기를 남깁니다.
그 동안은 연애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짧은 만남들을 하면서 이별을 하게 되어도 저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큰 생각을 안 했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첫 연애를 장기 연애로 하게 되었습니다. 긴 기간동안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차가운 상대방의 반응에 제 연애 방식에 대해 객관적으로 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이 사람과 다시 잘 되지 않더라도 저의 다음 연애를 잘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큰 마음을 먹고 상담을 신청해보았습니다.
인생에 있어 첫 연애 상담이다 보니 떨리고 생각도 정리가 잘 안 되더라구요. 정유현 상담사님이 글이 너무 짧다고 하셔서 아차, 싶었습니다. 갈등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만 적는 게 아니라 평소 데이트 방식이나 연애 스타일도 적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저와 상대방의 관계를 더 잘 파악하셔서 원활한 상담이 진행되었을 것 같아요. 또 질문할 내용이 더 없나 물어보셨을 때도 제가 미리 준비를 안 해서 어버버 하게 되더라구요. 상담사님이 잘 이끌어주셨지만 저 스스로에게 아쉬운 상담이었습니다. 다른 상담 신청자 분들도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기를ㅠ
많은 내담자 분들처럼 저도 칼럼과 후기 글을 읽으면서 저의 프레임과 신뢰도에 대해 계속 생각해보았는데요, 저는 내적 프레임이 낮을 것이라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나름 중프 아닌가?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ㅎㅎ) 하지만 정유현 상담사님께서 저의 상담 문의 글을 이모저모 뜯어 분석하시고 내프가 낮고 저프 때문에 상대방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하셨을 때 수긍이 갔습니다. 게다가 제가 첫 연애라 프레임 관리가 전혀 안되는 모습을 상대에게 너무 많이 보여준 것 같습니다ㅠㅠ
정유현 상담사님이 단호하게 미래의 연애를 위해서라도 연습하라고 하셨으니 상대와 잘되거나 잘 되지 않거나 우선 한 달 동안 빡세게 제 프레임 관리를 하려고 해요. 돌이켜보면 저와 상대방의 연애에서 항상 친구들이 너가 더 아깝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때는 왜 그런게 들리지 않았나 모르겠어요ㅎㅎ 내프 낮은 상대방이었고, 내가 객관적으로 더 고프라는 생각을 되내이며, 저의 프레임을 가꾸고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면서 저의 언어와 행동을 연습하고자 합니다. 정유현 상담사님 상대방의 태도에 대해서 어이없어 하시고 제 감정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사님의 모습에서 고프를 느낀 만큼 저도 연습해보고 별일 없으면 한 달 후 에프터 메일로 근황 및 문의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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