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애프터 상담 후기(공백기 중)
융히히
2026. 01. 18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연상연하/사내연애 약 2년 / 잦은이별 / 저프저신 / 1차 강력지침 / 확률 7-80% 정도 되겠네요.
저희의 이별 사유는 상대의 명백한 잘못이었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자세를 보여 고프에서 저프로 내려간 케이스 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공백기는 7-8주로 돌아오는 금요일이 지나면 끝이 나네요.
1차 강력 지침후 상대로 부터 저에게 직접적인 반응은 없었지만, 상대 그리고 저와도 친한 동료에게
지침 전송 당일 충격 받은 목소리로 연락했다고 하며 급하게 술 약속을 잡았다고 동료로 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약속을 여러번 미루기까지 하는 상대 반응을 확인했구요.
그러나 저는 이러한 반응이 있는 만큼 기대를 크게 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저에게 연락을 하거나 혹은 동료를 통해 재회 의사를 밝힌다던지 그럴 줄 알았는데
과거 헤어질 때와는 달리 반응이 없어서 동료도 저에게 상대는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하기도 했고
동료 말에 급속히 저의 내프는 한없이 내려가기 시작했으며, 동료에게 집착하고 의존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지인에게 의지해서 좋을게 없을거란 걸 알면서도 과거 동료로 인해 재회가 여러번 되었던 지라,
그 경험으로 인해 더더욱 의존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 자신이 너무 싫고 내려간 내프를 다시 올리고자 고민끝에 애프터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면,
1차 강력지침으로 인해 상대는 어느정도 잘못을 인지해 가고 있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지침은 제대로 먹혔다는 것과 저의 프레임이 높아지고 상대가 저를 의식하고 있는 상황까지
서영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분석해주신 것을 읽으면서 "상담사는 진짜 다르구나, 내 시야가 정말 좁았구나"
그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상담 해주신 글을 읽으면서 저와 일면식도 없으신데도 불구하고
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응원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읽는 내내 감사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동안 공백기를 통해 저의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생각했는데 상담을 받고 나니
부족했음을 다시 한번 느꼈고, 상대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서 선택을 꼭 받고 싶어하고 그의 진심을 알고싶어 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다시 제 내프를 올리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곧 공백기가 마무리 되며, 2차 지침을 보내야 하지만
현재 저의 내적 프레임을 생각했을 때 이대로 2차 지침을 보내서 좋은 결과가 있더라도
그건 잠시겠구나, 오래 가지 못하고 또 이별을 맞이 하겠구나 싶어서
자체적으로 공백기를 1-2주 더 늘려보고자 합니다.
그때까지 상대에 대한 생각보다 저 자신을 지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병원에서 처방도 받으며 지내고 있기 때문에 늘린 공백기를 통해서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재회를 하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든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지하던 동료도 그만두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실수할 것 없이
저를 믿으며 더더욱 저에게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영쌤!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 좋은 소식을 가지고 또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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