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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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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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중프저신 60%, 약 4년 연애, 어제 짐 교환 완료했습니다.

대학생4년

어제 (11월 30일) 서로의 물건 물건교환 완료했습니다.

17일에 지침 문자를 보내고, 문자 답장은 안왔습니다.
이후 공백기를 가졌었습니다.
그러다 29일 토요일에 갑자기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더라고요
저는 밖이었고, 10분전 부재중이 찍혀있길래,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잘못걸었다 하더라고요
힘이 빠지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황했지만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고
아 그렇구나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후 짐을 언제 줄까 라고 물어서
나는 지금 타지역이라 월요일에 교환하자고 하였습니다.
약 1분간의 통화를 마치고

다음날인 29일, 제가 늦은시간 학교로 다시 가게되어 오후 10시쯤 지금 받을 수 있냐고 연락했었습니다.

상대가 전날도 그렇고 기침을 하고 몸상태가 좋지 않아보였어서
오늘은 조금 그렇고 내일 교환하자 하더라고요.
다음날 30일 교환할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제 물건이 몇개가 다른곳에 더 있어서 시간을 조금 더 번것도 있었습니다.
또한 편지를 작성할 시간을 번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다음날 30일이 되어서 갑자기 오늘 오후 5시로 미룰 수 있냐고 문자가 와서
알겠다고 하였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건 몇가지가 빠져있었고 미안해하는게 보였습니다.
약속시간도 갑자기 미루고 지금 물건도 빠져있고 왜 그런거냐 라고 물어보니
마무리 해야하는 개인 사정이 있더라고요
우선 알겠다 하고
상대가 그럼 저녁에 내가 집에 들어갈때 연락달라고 해서
짐은 일부분 받고 집에 넣어놨습니다.

안에보니 올해부터 주마다 쓴 작은 편지들이 저금통에 넣어놓은게 있었고
3장짜리 편지가 있더라고요.

(저 또한 짧은 마무리 편지를 주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나를 조건없이 사랑해준거 너무 고마웠고, 갑자기 지키고싶은게 생겨서 조급했던 것 같다. 나도 너를 조건없이 사랑했고, 관계가 끝나야 배울 수 있는게 있는 것 같다, 이 아픈 감정 또한 지금 나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아픔또한 사랑하고 온전히 받아들이겠다, 행복한 추억만들어서 좋았고 그게 OO라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저금통은 정말 못읽어볼거같고 3장짜리 편지를 보고 혼자 후폭풍이 왔었습니다 ㅠㅠ

내용을 요약하자면
’나의 전부였던 OO아
고마웠고 그동안 헤어질 용기가 없어서 나를 갉아먹고 있었는데 원망하진 않는다,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가 된거 같다. 어떤 길을 가더라도 응원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오후 9시에 다시 연락을 하였고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짐을 교환하였네요.
안에는 마실것도 있었고
이건 뭐냐니까 맛있어서 먹어보라고 넣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라고 몸을 숙여 인사하니까
갑자기 팔을 벌리고 다가오더라고요
가볍게 안으며 토닥였습니다.
상대가 잘 지내 라고 하더라고요.
저 또한 인사 하였고요.

뒤돌아서 조금 걸으니
뒤에서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OO야!
제가 돌아보니, 축하해! 라고 하더라고요.
(시험에 붙은 것)

OO도 OOOO 잘 마무리한거 축하해!
하였고

서로 계속 손인사를 하고 제가 멀리 골목길에서 안보일 때 까지, 둘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였습니다.
제가 꽤 멀리 뒷걸음질로 손짓했는데
한걸음도 안움직이고 같이 손을 흔들더라고요.
어두웠어서 멀어지며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는데
서로 울컥해하며 인사한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마무리였습니다.
헤어지는 이유가 상황 문제도 큰 것 같아 이걸 재회해도 되려나 하는 마음이 들어 슬펐습니다.


이제 공백기를 갖고, 사진관리 열심히 하다가 또 후기쓰러 오겠습니다.
다른 조언들도 많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큰 힘이되었고, 마음의 안정을 그래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애프터를 해야한다면 하고싶습니다.

또한 또 여기에 들어올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음성 상담도 한번 받아보고싶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저의 어떤 점이 모자랐는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되어 성장하고있습니다.
떠오를 때 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네요.블로그에 혼자 글을 쓰며 생각정리 마음정리중입니다.


+ 항상 상대가 먼저 잡았고 상대가 더 노력한거같고 저는 대부분 제 일이 우선이었다단 생각에
만약 어제 마지막 짐 교환때, 손을 흔들다가 서로의 모습이 안보일 때 쯤, 다시 제가 뛰어가 와락 안았으면
제가 확신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재회가 됐을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들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다시 연락을 하고 얼굴을 보게되니 솔직히 마음이 힘드네요
그래도 멘탈잡고 제 생활 이어가겠습니다 ㅠ

전문가분이시니까 공백기가 꼭 필요한 이유가 있다고 믿고있고 여러 후기들도 보며 마음잡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겪는 이별, 유난떨지 않겠다는 마음도 다시 세우겠습니다.

또 후기 쓰러 오겠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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