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1차 지침후기 동거커플 리바
얄미
2024. 10. 31
안녕하세요
8월에 헤어지고 , 헤어진지 이제 삼개월이 다 되갑니다.
저는 하서영 쌤께 2주를 기다렸다 상담받은 내담자 입니다.
전 여친이 할매였다고 얘기했던 30대 후반 내담자라고 하면 기억이 나실까요?
같이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 저프저신이라고 판정해주시고 , 환불권유 해주셨을 때 눈물이 나서 울다가 나중엔 웃으면서 끊었지요.
저는 제가 고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서영쌤이 설명해주신 내용들 다 맞는 말들이고 ,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 낮은 내프가 문제라 힘들어 하는 거죠.
8개월 동거했고 , 잦은 싸움에 지치고 헤어지자 소리를 매번 시전하는 남자때문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매번 붙잡으면 잡혀 주었습니다.
처음엔 , 제가 고프로 시작한 연애 였는데 이번 헤어짐 이후에 제가 너무 많이 찾아가고 문자 폭탄 보내고 연락하고 붙잡고 등등
결국 경찰 부른다 소리도 나오고 제가 무릎도 꿇고 그럴 만큼 많이 안 좋은 헤어짐 기간을 끌어왔어요.
상담 때 서영쌤은 자존감도 낮고 자존심만 쎈 전형적인 남자라고 하셨고 , 만나면 안되는 사람을 만났고 조상신이 도와서 망치고 온 거라고 하셨죠 ㅋㅋ
저희 연애의 문제점은 강약약강 기질이 심한 사람끼리 만났고, 제가 남자가 강하게 나올 때마다 약하게 져주고 결국엔 진 거라고 얘기 하실만큼 그렇게 만든 거라고 하셨구요.
어떤 상담사가 와도 이 남자는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남자가 심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신 안 볼 거처럼 가놓고 연휴 때 연락이 와서 이중모션이 심했을 때 제가 또 미련을 보이는 실수를 하고 찾아가고 맙니다.
그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까지 저에게 말했고, 미안하다고 연락해왔으면서 제가 미련 보이니 그런 얘길 하는 남자가 너무 밉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에 정말로 리바인지 여친인지 모를 존재에 대해 알게 됐고 , 어떤 사람인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지금도 아직 만나고 있는지도 모르고 , 남자가 워낙 연애를 쉬는 사람이 아니라 , 연휴 때 연락 와서 여친 존재 말했을 때도 오늘 생겼다 너무 힘들었으니 행복해지고 싶다고도 했구요.
그 전에 저를 만나기 전에도 리바를 짧게 만나고 전여친한테도 갔다가 저를 만나 정착 한걸로 압니다.
1달의 공백기를 받고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물론 답장은 없습니다.
내용은 제 프레임을 높이고 남자의 프레임을 깎는 그리고 자존심 발동도 화낼거 안단 식으로 성숙하게 우아한 그런 내용입니다.
뭐 너무 많이 이랬다 저랬다 해서 얘 뭐지 이러고 말지 아님 조금은 긁혔을 지 모르겠지만 워낙 자존심 센 사람이라서 기분은 많이 나쁠 겁니다.
전 상대의 폰이 두개 였는데 , 한 개만 문자 전화가 열려 있어서 마지막 문자를 보냈을 땐 전화가 통화가 갔는데 , 아마 그거 보고 차단했을 거 같아서 ,
그냥 새로운 번호를 파서 문자를 보냈어요. 확실히 봤을 겁니다.
그래도 연락이 나중에라도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후기를 남기면 좋은 일이 생긴다 하여, 짧게 남기며 다른 분들도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도 제 생활 하면서 내프 다지고 좋은 사람도 만나보려 노력하는데, 대체자를 만나기 참 쉽지 않습니다.
마음 가는 사람이 안 생겨서, 아직 전남친의 프레임이 너무나 높구나 싶습니다.
이제 기나긴 공백기를 거쳐야 2차 지침을 보낼 수 있을 텐데 제가 내프를 잘 다져서 실수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인스타 카톡 관리 하려고 하는데, 잘 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재회가 이렇게 힘든건 줄 몰랐습니다.
다들 날이 추워지는데 힘내시고 모두들 낮은 확률이더라도 재회 하셨으면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