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5%!? / 단기 / 장거리 / 극저프저신 / 상대성격하자 / 이강희 상담사님

하요

안녕하세요. 30대 초중반 남자 내담자입니다.
음.. 상담은 화욜에 받았지만 시간적여유가 이제 났네요
글솜씨가 없는 편이지만 또 술한잔하고 적는 점 양해바랍니다.


상담사님께서 고프고신으로 시작했지만 상대의 성격적 하자 때문에 신뢰도를 때려 부어도 밑빠진 독이라 하셨고 퍼주고 맞춰주는 연애만 하다 보니 저프에서 헤어지고 매달리기 장문 카톡 찾아가기 하면 안 될 6대종목 중 3대 종목하고 초!극!저프로 바닥을 뚫은 상태 입니다.


본격적 이야기에 앞서 내담자분들이 보시는 후기자리에서 의지를 다질 겸 이야기합니다. 저는 재회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상담을 받고 지침을 쓰는 이유는 "복수"를 하기 위함입니다.
네, 수없이 많은 칼럼들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벌써 짐작하시지요?
복수도 재회와 확률이 같다는 걸요.
먼저 "정창룡 - 나 정말 힘들어" BGM신청 합니다. 틀고 봐주세요ㅎ


우선 저는 시작부터 장거리였고 겹지인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어찌 보면 다행이고 어찌 보면 참.. 답도 없죠 매사에 도전적이고 당당하며 겁도 없는 그런 상대였습니다.
그래서 반했습니다 너무 재밌었거든요
그러나 그에 비해 단점이 너무도 많았어요
술을 좋아해서 어쩔 땐 일주일 내내 술을 마시고 SNS중독에 고집도 쎄고 내프는 낮고 자존심은 쎄고 그리고 자기관리도 별로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질까..? 고민도 할 정도였습니다. 근데 이게 결정적으로 제가 상담을 선택하고 아트라상의 프레임이론을 믿게 된 이유 상대의 이별통보로 인해 이별 프레임에 삼켜진 제모습을 보고 와 이거 진짠데? 싶더라구요ㅋㅋ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와서 제가 복수를 선택한 이유는 이별의 싸움이 첫싸움임에도 헤어진 이유를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불쌍해서 입니다
정황상 상대는 이미 헤어질 준비를 혼자 했고 그 이유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단칼에 돌아섰고 뇌피셜이지만 환승한 정황도 보였습니다.


네 위에 적은 단점들은 제 내프가 안정되며 이제야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저는 사랑해서 이해했었고 믿었고 맞춰주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보상은 아픔 슬픔 이별
참.. 뭣 같죠?ㅋㅋ


제 상담은 당연하게도 환불 권유였고
저는 그럼에도 상담사님께 의지를 보였습니다.


제 복수는 심플합니다.
상담사님께 부탁드린 건, 기억하게 해주세요 머릿속에 맴돌게 해주세요 딱 이겁니다.
여자의 이상형은 덩치 큰 남자(돼지) 입니다. 그래야 본인을 떠받들어준다 생각했겠죠 내프 박살 + 자존심이 강해서
그리고 네 저 3자릿수 돼지 였습니다.
이별 디톡스빨 + 운동으로 10키로를 뺐습니다 근데 그냥 살 좀 뺀다고 어디 티나겠습니까? 제 복수는 7개월짜리 복수입니다.


그러나 여자의 이상형과는 별개로 주변 지인 중 몸 좋고 잘생긴 사람도 꽤있어서
먹힐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돼지였던 전남친이 확 바뀐 모습이면 생각은 해보겠죠 뭐 라고 생각하며 달려볼까 합니다.


더 적고 싶은 건 많지만 그냥 루즈해지니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제 지침 수행일은 아직 좀 남았습니다.
지침 수행일에 짧은 심적 후기 남기겠습니다.


아! 내담자분들 지금 힘드시죠? 네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근데 지금 잡고 싶은 그 사람과 오손도손 알콩달콩한 미래가 그려지나요? 그렇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려지지 않는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복수인지 재회인지..


끝으로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여기계신 상담사님들 그리고 내담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본인을 더 사랑합시다ㅎ
다음에 뵙겠습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